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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높은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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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성과를 올려라

“그 후에 우리 아비가 다시 가서 곡물을 조금 사오라 하시기로”(창 44장 25절).
9월 14일
사랑하는 준우, 찬우, 현우에게

우리 아들들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건강하게 자라나고 있구나.
준우는 이제 중학생이 되어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많이 깨닫고 있을 거야. 찬우와 현우도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배우고 있겠지.

하나님께서는 우리 아들들이 이 귀한 시기를 잘 보내기를 간절히 바라신단다.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지만, 무엇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나가는 게 중요해.
작은 일이라도 정직하고 성실하게 해 내는 습관을 길러야 해.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과 달란트를 열심히 계발하는 우리 아들들이 되길 바란다.

준우, 찬우, 현우는 아직 어려서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 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 지 고민이 많을 거야.
하지만 걱정하지 마렴.
하나님께서는 우리 아들들이 유용하고 능률적인 사람이 되기를 원하신단다.
그러려면 먼저 절약하는 습관을 길러야 해.
맛있는 음식, 재미있는 오락에 빠지기 보다는 진정으로 가치 있는 일에 돈과 시간을 쓰는 지혜로운 아들들이 되렴.

그리고 열심히 책도 읽고, 몸을 움직이는 활동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해.
진지한 신앙생활과 하나님께 대한 충성심이 함께 할 때, 너희는 최고의 사람이 될 수 있을 거야.
하나님을 진실로 사랑하는 겸손한 사람, 이웃을 향해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사람으로 자라날 우리 아들들을 생각하니 엄마는 벌써부터 기쁘단다.

사랑하는 아들들아,
예수님은 우리를 죄 가운데 그냥 두시는 게 아니라 죄에서 건져 주시려고 십자가에 돌아가셨어.
그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날마다 예수님의 본을 따라 살아가자꾸나.
자기 욕심을 버리고,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사는 거야.
그렇게 살아갈 때 언젠가 하늘나라에서 예수님을 만날 수 있을 거란다.

자, 이제 함께 기도해 볼까?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이렇게 멋진 아들들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준우, 찬우, 현우가 항상 주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하며 자라나게 해 주세요.
지혜롭고 겸손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세상에서 성과를 올려라

보호 관찰 기간인 아동기와 청년기에 얼마나 많은 것들이 결부되어 있는지! 사랑하는 청년들이여, 하나님께서는 그대가 이 사업에 필요한 적합성을 얻음으로 이 시기를 선용하기를 갈망하신다. 교육이 필요하다면 굳게 결심하고 노력하라. 길이 열릴 때까지 기다리지 말라. 그대 스스로 길을 개척하라. 그대 앞에 열리는 어떤 작은 길도 굳게 붙잡아라. 그대가 손에 잡는 일은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철저하고 신실하게 행하라. 우리 청년들 가운데 더러는 매우 우유부단하기 때문에 스스로 아무것도 성취하지 못한다. 그들 생애의 절반은 어떤 일을 할지, 어떤 인물이 되어야 할지 결정하기 전에 허비되고 마는 경우가 흔하다. 그들은 받은 달란트를 많은 쓰레기 더미 밑에 파묻는다. 이런 청년들에게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절약을 실천하라 그대의 돈을 식욕을 만족시키거나 쾌락을 추구하는 데 쓰지 말라. 세상에서 성과를 올려라. 하나님께서 되기를 원하시는 사람, 즉 유용하고 능률적인 사람이 되려는 목표를 세우라.’ 얻는 지식을 활용할 때, 그대는 더욱 늘어난 지식을 거둬들일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열심히 읽고 유용한 노작 활동에도 열심을 내라. 진지한 그리스도인 경건과 하나님에 대한 충성이 거기에 결합되면, 최고의 남녀가 될 것이다. 학문 연구와 결합된 하나님께 대한 참된 헌신은 청년들을 하나님을 사랑하는 유순하고 겸손한 사람, 자비와 선한 열매가 가득한 사람, 편벽됨과 위선이 없는 사람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하나님과 동포에 대한 사랑의 향기로 가득 찬 이런 영혼을 하나님은 영광을 얻을 그릇들로 사용하실 수 있다. (청년 지도자, 1897년 6월 24일자) 사랑하는 청년들이여, 예수님은 그대들을 죄 가운데서 구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죄에게서 구원하기 위해 죽으셨다. 그분은 그대들 앞에 지시하신 본을 그대들이 쫓기를 원하신다. 즉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그분을 쫓기를 바라신다. 그분은 그대들의 봉사와 심령의 최선의, 가장 높은 애정을 요구하신다. 그대들이 그분의 섭리의 교훈들을 기쁜 마음으로 부지런히 배우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면서 걸어간다면, 그분께서는 언젠가는 이렇게 말씀하실 것이다. “아이여 내가 그대를 위해 마련한 하늘 집으로 올라오라” (청년 지도자, 1897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