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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높은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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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하라!

“우리가 내 주께 고하되 우리에게 아비가 있으니 노인이요 또 그 노년에 얻은 아들 소년이 있으니 그의 형은 죽고 그 어미의 끼친 것은 그뿐이므로 그 아비가 그를 사랑하나이다 하였더니”(창 44장 20절).
9월 9일
사랑하는 준우, 찬우, 현우에게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사랑으로 품어 주시며, 그 사랑 안에서 너희가 자라나고 있단다. 하지만 때로는 우리 곁에 하나님의 사랑을 가로막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어. 그런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우리의 마음이 더러워질 수 있단다.

준우야, 너는 이제 중학생이 되어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많이 깨닫고 있을 거야. 네 친구들 중에는 하나님을 믿지 않거나 잘못된 길로 가는 아이들도 있을 거야. 그런 아이들과 너무 가까이 지내다 보면 네 마음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이 흔들릴 수 있단다.

찬우와 현우도 마찬가지야. 학교에서 만나는 친구들 중에는 욕을 하거나 나쁜 행동을 하는 아이들도 있을 거야. 그런 아이들과 어울리다 보면 우리도 모르게 나쁜 습관이 들 수 있단다.

그래서 엄마는 너희에게 부탁하고 싶어. 친구를 사귈 때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믿는 친구들을 사귀었으면 좋겠어. 그런 친구들과 함께 있으면 우리의 마음도 더 깨끗해지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갈 수 있거든.

물론 모든 사람이 완벽할 순 없단다. 하지만 우리가 본받고 싶은 모습을 보여주는 친구들과 함께 한다면, 우리도 그 친구를 통해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거야.

"그대가 교제하는 사람들이 불완전하지 않거나 죄가 없기를 기대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친구를 택할 때에는 가능한 한 표준을 높게 세워야 한다. 그대의 도덕적 기초는 그대가 택하는 친구들에 의해 측정된다." (서신 17, 1878년)

준우, 찬우, 현우야. 하나님을 사랑하는 담대한 사람이 되자. 사탄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굳건히 서는 사람이 되자. 나쁜 친구들 앞에서 입을 다물고 침묵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로 용기를 내어 옳은 일을 하는 사람이 되자.

"담대하게 다니엘 같은 사람이 되라. 담대하게 홀로 서라. 악한 동료들의 계획에 귀를 기울이면서 그들 앞에서 겁쟁이처럼 입을 다물고 침묵한다면 여러분은 그들과 한통속이 되는 것이다.…옳은 일을 하겠다는 용기를 가지라." (재림교 성경주석, 1155)

사랑하는 아들들아, 우리 함께 기도해 보자.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지혜를 주셔서 좋은 친구를 사귈 수 있게 해 주세요. 하나님을 사랑하고 믿는 친구들과 함께 신앙 안에서 자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유혹 가운데서도 흔들리지 않고 굳건히 설 수 있는 담대한 믿음을 허락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사랑을 담아,
엄마가.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선별하라!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영혼에게 올무가 되는 사람들을 멀리해야 한다. 그들의 도덕적 취향은 심하게 왜곡되어 있다. 그대가 향상시켜서 순결하고 거룩한 분위기 속으로 들어가게 만들 수 없는 사람들과 접촉하더라도, 그대는 그들과 교제하는 일을 삼가야 한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대체로 고집이 세고 드센 기질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의 원수의 공작을 받을 때, 그들은 영혼을 의의 길에서 벗어나게 하고 그릇되고 위험한 길로 끌어들이는 일에 효율적인 하수인이 되어 버린다. 이 영혼들을 두르고 있는 도덕적 분위기는 악에 오염되어 있기 때문에 오로지 더럽히는 감화를 끼칠 뿐이다. (청년 지도자, 1892년 9월 29일자) 그대가 교제하는 사람들이 불완전하지 않거나 죄가 없기를 기대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친구를 택할 때에는 가능한 한 표준을 높게 세워야 한다. 그대의 도덕적 기초는 그대가 택하는 친구들에 의해 측정된다. 그대는 본받기로 선택하지 않을 본을 보이는 사람들과 친밀한 우정의 관계를 형성하는 일을 피해야 한다.… 신앙과 그것이 실생활에 끼치는 감화를 크게 존중하는 사람들을 동료로 선택하라. 끊임없이 내세를 염두에 두라. 이런 교우 관계로 마음에서 이런 생각이 사라지게 만들지 말라. 허영심이 강하고, 부주의하고, 불경한 사람들과의 교제만큼 진지한 인상을 효과적으로 쫓아 버리는 것도 없을 것이다. 이런 사람이 아무리 지적으로 위대하게 된다 하더라도, 신앙을 경박하게 대하거나 무관심하게 취급한다면, 그대는 그들을 친구로 택해서는 안 된다. 다른 면에서 그들의 태도가 매력적일수록, 그대는 동무로서 그들이 끼치는 감화를 두려워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대를 불경건하고 신앙심 없는, 불경한 감화로 에워쌀 것이며, 그 감화에 많은 매력이 가세한다면, 그것은 도덕성을 지키는 일을 매우 위험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서신 17, 1878년) 담대하게 다니엘 같은 사람이 되라. 담대하게 홀로 서라. 악한 동료들의 계획에 귀를 기울이면서 그들 앞에서 겁쟁이처럼 입을 다물고 침묵한다면 여러분은 그들과 한통속이 되는 것이다.…옳은 일을 하겠다는 용기를 가지라. (재림교 성경주석,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