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금사슬
6월 16일
하나님의 사랑은 마치 우리를 하나님과 연결해 주는 아름다운 금사슬 같단다. 그 사랑은 너무나 크고 깊어서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란다. 준우는 벌써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많이 느끼고 있을 거야. 찬우와 현우도 앞으로 더 많이 깨달아 갈 수 있을 거란다.
하지만 우리 안에 있는 이기심과 교만은 하나님과 우리를 연결해 주는 사랑을 방해한단다. 마치 쇠사슬에 녹이 슬면 끊어지는 것처럼 말이야. 하지만 우리가 진실로 서로 사랑하면,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될 수 있어. 준우, 찬우, 현우도 형제간에 사이좋게 지내는 것처럼 말이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같이 여기는 사랑은 아주 귀한 거란다. 마치 부드럽고 예쁜 꽃을 정성껏 가꾸는 것처럼, 우리도 사랑을 소중히 가꿔야 해. 사랑을 방해하는 나쁜 마음들, 마치 꽃밭의 잡초 같은 것들은 싹둑 잘라내야 하지. 그러면 우리 마음에 가득 아름다운 사랑의 꽃이 피어날 거야.
우리 주위에는 사탄이 우리를 유혹하여 하나님을 멀리하게 하려 한단다. 마치 어린 아이가 엄마 손을 뿌리치고 가다가 넘어지는 것처럼 말이지.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과 연합하여 사랑 안에 거하면, 사탄은 우리를 해칠 수 없을 거야.
사랑은 부드럽고 여린 식물과도 같아서 잘 가꾸고 보살펴야 해. 사랑의 주위에 있는 쓴 뿌리, 곧 미움, 시기, 질투 같은 것들을 모조리 뽑아내야 해.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할 수 있게 될 거야. (원고 50, 1894년)
자, 우리 함께 기도해 볼까? 사랑의 하나님, 우리에게 이런 놀라운 사랑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가 예수님을 닮아 사랑이 충만한 삶을 살게 해 주세요. 준우, 찬우, 현우가 주님의 사랑 안에서 건강하게 자라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사랑의 금사슬
그리스도의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유한한 인간을 무한하신 하나님과 묶는 금사슬이다. 주께서 당신의 자녀들을 위하여 가진 사랑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어떤 과학도 그것을 정의하거나 설명할 수 없다. 어떤 인간의 지혜도 그 깊이를 잴 수 없다(재림교 성경주석 5권, 1141). 이기심과 교만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와 영으로 연합시키는 순수한 사랑을 방해한다. 만일 이러한 사랑이 진정으로 계발된다면, 유한은 유한과 연합되고, 모든 것은 무한하신 분에게 집중될 것이다. 인간은 인간과 연합되고, 모든 사람은 무한한 사랑의 마음으로 한데 묶일 것이다. 서로 위하는 성화된 사랑은 거룩하다. 이 위대한 사업에서 서로 위하는 그리스도인의 사랑-지금까지 보아온 어떤 것보다 훨씬 고상하고, 더 항구적이고, 더 깍듯하며, 더 이타적인-은 하나님께서 위엄을 가지고 부여해 주신 인간의 권리를 인정하는 가운데, 그리스도인의 부드러움과 자비와 예절을 유지해 주며, 하나님의 품 안에 있는 인간의 형제 우애를 나타낸다(재림교 성경주석 5권, 1140). 믿는 자의 마음을 통일성과 우정과 사랑의 띠와 그리스도와 아버지와 하나 되게 연합시켜 주는 사랑의 금사슬은 완벽하게 연결해주며 세상에 반박할 수 없는 그리스도교의 능력을 증거한다. 그때 이기심은 뽑혀지며 불성실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다툼과 분열은 없을 것이다. 그리스도와 연합된 사람은 누구나 완고함이 없을 것이다. 아무도 자기를 인도하는 손을 뿌리치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하다가 걸려 넘어지고자 하는, 제멋대로 하는 충동적인 아이같이 완고하게 고집 부리지 않을 것이다(서신 110, 1893년). 사랑은 부드러운 식물이므로, 잘 기르고 소중히 다루어야 한다. 그리고 사랑이 자랄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그 주위에 있는 쓴 뿌리들을 모조리 뽑아야 한다. 그리하면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하고, 우리의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도록 정신의 모든 능력, 곧 모든 마음을 사랑의 감화 아래로 이끌 것이다(원고 50, 189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