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God

우리의 높은 부르심

맨 위로
맨 아래로
글씨크기

사닥다리이신 그리스도를 굳게 잡음

“집 사람들을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보라 주인이 히브리 사람을 우리에게 데려다가 우리를 희롱하게 하도다 그가 나를 겁간코자 내게로 들어오기로 내가 크게 소리 질렀더니”(창 39장 14절).
3월 10일
사랑하는 준우, 찬우, 현우에게

우리는 모두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하늘나라로 가는 사닥다리를 오르고 있단다.
준우, 찬우, 현우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한 걸음 한 걸음 성장하고 있지.
우리가 사닥다리를 오를 때는 언제나 예수님을 의지해야 해.
예수님은 우리의 구주시며 중보자이시거든.
준우는 이미 예수님을 믿고 신뢰하는 마음이 자라나고 있을 거야.
찬우와 현우도 예수님을 더 깊이 알아가며 사랑할 수 있기를 엄마는 기도하고 있단다.

우리가 예수님을 바라보지 않고 세상의 것들에 눈을 돌리면 사닥다리에서 떨어질 수 있어.
마치 하늘과 땅 사이에 매달려 있는 것처럼 위험할 수 있단다.
하지만 우리의 눈과 마음을 늘 하나님께 향한다면 아름다운 하늘의 보석 같은 집에 들어갈 수 있을 거야.
예수님을 믿고 그분의 말씀대로 살아간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을 닮아갈 수 있단다.(벧후 1:4)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잃지 않고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며 최고의 거룩함을 향해 나아가자.
세상의 것들은 뒤로하고 예수 그리스도께 우리 자신을 온전히 드리는 거야.
그리스도 안에 거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그분의 일을 하는 거란다.
우리 앞에는 놀라운 하나님의 도성이 있어.
견고한 열두 기초석 위에 세워진 아름다운 성벽을 상상해 보렴.

준우, 찬우, 현우는 아직 어려서 하나님 나라가 멀게만 느껴질 수 있어.
하지만 우리에게는 하늘에 닿은 사닥다리가 있단다.
용기내서 사닥다리에 첫발을 디뎌보자.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한 계단씩 올라가는 거야.
그러면 사닥다리 위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의 품에 안길 수 있을 거야.

사닥다리를 다 오르면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될 거야.
그것이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덕목이란다.
우리 모두 이 사랑을 품고 하나님 나라에 넉넉히 들어가기를 소망해.(원고 13, 1884년)

자, 이제 손을 모아 기도해 볼까?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하늘로 향한 사닥다리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사닥다리를 오르게 하시고, 세상을 이기는 힘을 주세요.
준우, 찬우, 현우가 주님의 사랑 안에서 바르게 자라나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가 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사닥다리이신 그리스도를 굳게 잡음

우리는 사닥다리를 한 걸음씩 올라가 하늘 즉 그리스도 사업의 장성한 분량에 이른다. 그리스도를 굳게 붙잡는 일, 곧 그리스도의 공로를 의지하여 올라가야 한다. 사닥다리를 놓아 버리는 일은 올라가는 일을 중단하는 것이며, 떨어져 멸망하는 것이다. 우리는 중보자를 의지해 올라야 한다. 우리는 손을 뻗어 위에 있는 다음 가로장을 붙잡고, 쭉 이어진 디딤판을 하나씩 올라가는 동안 줄곧 중보자를 굳게 붙잡아야 한다. 영적으로 부지런해야 할 우리의 노력을 한 순간이라도 늦추면 무서운 위험이 따르게 된다. 왜냐하면 우리는 말 그대로 하늘과 땅 사이에 매달려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눈은 줄곧 사닥다리 위에 계신 하나님께 향해야 한다. 하늘을 응시하는 남녀들의 질문은“내가 어떻게 복 받은 자들을 위해 예비 된 저택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그것은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될 때 가능하다. 그것은“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벧후 1:4)을 피함으로 얻을 수 있다. 그것은 복음을 통해 그대 앞에 놓인 소망을 굳게 붙잡는 가운데 예수님의 보혈로 말미암아 최고의 거룩함에 들어갈 때 가능하다. 그것은 그대 자신을 그리스도께 붙들어 매면서 세상일은 뒤로 내버리기 위하여 온 신경을 집중할 때 이루어진다.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 거하며 그리스도께서 인도하실 때 가능하다.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의 일을 하며…그리스도를 굳게 붙잡으며 끊임없이 하나님을 향하여 위로 오를 때 얻게 된다.… 우리는 그대 앞에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사랑하는 모든 자를 위해 준비하신 저택을 가리킨다. 우리는 건축자이자 조성자가 하나님이신 기초석을 가진 도성을 가리킨다. 우리는 열두 기초석을 지닌 거대한 성벽을 그대에게 보여 준다. 그리고 이 성벽을 척량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대는 앞에 놓인 거대한 사업에 낙담한 듯 보인다. 우리는 그대에게 땅 위에 세워지고 하나님의 도성까지 닿는 사닥다리를 가리킨다. 그대의 발을 사닥다리 위에 놓아라. 죄를 버리고, 한 걸음씩 올라가라. 그리하면 그대는 사닥다리 위에 계신 하나님과 하나님의 거룩한 도성에 이르게 될 것이다.… 계속되는 디딤판을 모두 오르게 될 때, 그 덕목들이 하나씩 더해질 때, 최고의 덕목이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 곧 하나님께 대한 최고의 사랑과 우리의 동료 인간에 대한 사랑임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의 나라에 넉넉히 들어갈 것이다(원고 13, 188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