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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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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바라보라

“품꾼이나 우거하는 자 같이 너와 함께 있게 하여 희년까지 너를 섬기게 하라”(레 25장 40절).
8월 12일
우리는 때로 인생의 여정 속에서 어려운 상황과 마주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순간에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와의 화목 가운데 경건을 연습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그분의 사업 안에서 우리의 역할을 찾는 것, 그것이야말로 참된 경건의 열매입니다. 우리 주변의 영혼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일에 헌신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우리의 손아귀에서 놓쳐버린 지난 일들, 바꾸거나 변경시키지 못했던 일들로 인해 슬픔과 서운함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감정에 사로잡혀 있다면 우리는 현재 우리에게 주어진 소중한 의무를 등한시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시선을 우리를 우울하고 슬프게 하는 일에서 돌이켜, 우리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이신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사탄의 손아귀에 붙잡혀 우리의 영혼을 둘러싼 분위기마저 어둡고 험악하게 만들 것입니다.

비록 격렬한 고통이 우리를 엄습할지라도, 우리는 예수님 안에 있는 빛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만약 우리가 자신의 슬픔과 암흑에만 빠져 하나님께서 우리를 혹독하게 대하신다고 생각한다면, 우리의 신앙은 향상되지 못하고 오히려 저하될 것입니다. 우리가 자신의 슬픔에만 파묻혀 있다면, 우리는 흑암의 그늘을 드리운 채 무정하고 불평에 찬 사람이 될 것입니다.

맥칼핀 자매의 이야기처럼, 우리는 때로 준비되지 않은 이별을 맞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서로 위로하며 함께 기도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슬픔에 빠져 있기보다, 우리에게 주어진 현재의 삶에 충실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맡겨진 살아있는 영혼들을 현명하고 자비롭게 보살피며, 한 순간도 헛된 후회로 낭비하지 않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사랑하는 하나님, 우리에게 닥친 슬픔과 고통 속에서도 예수님만을 바라볼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우리가 현재 우리에게 맡겨진 소중한 영혼들을 사랑으로 보살피며, 매 순간 주님의 뜻 안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빛을 바라보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떤 환경 하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와 화목 하는 가운데 경건을 연습할 것을 요구하신다. 그분의 사업에서 할 일을 찾으라. 그것이야말로 참된 경건의 열매이다. 영혼을 그리스도께 인도하라. 그대가 손아귀에서 놓쳐버린 지난 일들, 바꾸거나 변경시키지 못했던 일들, 곧 지금은 떠나버린 일들에 대해서 마냥 슬퍼하고 서운해 한다면 그대는 그대의 길에 놓여 있는 현재의 의무를 등한히 하게 될 것이다. 그대의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님을 바라보라. 그대의 주의를 그대를 우울하고 슬프게 하는 일에서 돌이키라. 그렇지 않으면 그대는 그대를 더욱 우울하고 침울하게 만드는 원수의 손아귀에 붙잡히게 되어 그대의 영혼을 두른 분위기를 어둡고 험악하게 만들 것이다. 비록 격렬한 고통이 그대를 엄습할지라도 예수님 안에 있는 빛을 바라보도록 하라. 그것이 그대가 할 일이다. … 만일 그대가 자신의 슬픔과 암흑에만 빠져 하나님께서 그대를 혹독하게 취급하신다고 생각한다면 그대의 신앙은 향상되지 못하고 저하될 것이다. 그대가 자신의 슬픔에만 파묻혀 있다면 그대는 흑암의 그늘을 드리운 채 무정하고 불평에 찬 사람이 될 것이다. 맥칼핀 자매는 우리의 사교집회에 참석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 자매는 아직 죽음을 준비하지 못한 자기아들을 잃었다. 그 자매는 사교 집회에서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오, 그 자매의 마음은 얼마나 극심한 슬픔에 싸여 있었던가! 그러나 그 자매는 자기가 화잇 자매의 이야기를 듣고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우리는 매우 유익한 사교집회를 가졌다. 그때 그 괴로움을 당한 자매는 나에게 저들이 몇 주일 전에 소망 없이 죽어간 자기 아들을 매장한 일과 그로 인해서 겪은 슬픔과 비통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나는 그 자매에게 죽은 아이에 대해서 슬퍼하지 말도록 위로하였는데 그것은 걱정을 한다고 해서 소용 있는 일이 아니었다. 한 어머니로서 그 자매는 살아 있는 아이들을 현명하고 자비롭게 보살피며 한 순간도 헛된 후회로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원고 83. 1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