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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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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아이라도

“누구든지 그 자매 곧 아비의 딸이나 어미의 딸을 취하여 그 여자의 하체를 보고 여자는 그 남자의 하체를 보면 부끄러운 일이라 그 민족 앞에서 그들이 끊어질지니 그가 그 자매의 하체를 범하였은즉 그 죄를 당하리라”(레 20장 17절).
2월 20일
오늘 이 시간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린 시절, 성전에서 박사들과 대화를 나누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눅 2:48,49). 어린 예수님의 질문 속에서 하나님의 빛이 그들의 마음을 비추었습니다. 예루살렘을 방문하신 그 순간, 주님은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깨달으셨고 앞으로 감당해야 할 특별한 사명을 마음에 새기셨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나사렛으로 돌아오셨지만, 주님은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헌신해야 함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사탄이 그 어떤 것도 이용하지 못하도록, 모든 능력을 성실히 지키셨지요. 주님의 모든 행동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늘 아버지의 대리자로 이 땅에 오신 분임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분의 사명은 다른 이들도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은 누룩을 밀가루에 섞듯, 모든 기회를 놓치지 않고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젊은이와 어른 모두 하나님과 동역하기 위해서는 지적인 자질도 갖추어야 함을 가르치셨지요. 주위 사람들에게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격려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형제들과 달랐기에 오해를 받기도 하셨습니다. 그러나 고통받는 이들의 아픔에 귀 기울이시며 도우셨고, 그 사랑은 언제나 열매 맺었습니다. 비록 구제할 돈은 없었지만, 자신보다 어려운 이들에게 기꺼이 음식을 나누어 주셨습니다(원고 22, 1898).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도 주님의 모범을 따라 살아갑시다. 우리에게 주어진 달란트와 은사를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합시다. 작은 것에 충성하며,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삶을 살아갑시다.

기도합니다.
주님, 저희에게 예수님의 마음을 주옵소서. 자신을 비우고 섬기신 그 사랑을 닮아가게 하옵소서. 모든 기회를 귀히 여기며 복음을 전하는 삶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비록 아이라도

그리스도께서 아직 어린 아이였을 때에 요셉과 그분의 모친은 그분께서 성전에 있는 박사들의 이야기를 듣고 질문하시는 것을 보았다. 그분께서는 질문을 통하여 저들 마음 가운데 큰 빛을 비추셨다. 예루살렘을 방문했을 때 그분께서는 당신께서 참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깨달았으며 특별한 사업이 당신 앞에 놓여 있다는 것을 아셨다.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고 모친이 그분께 말하였을 때 그분께서는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라고 대답하셨다. 그때 그분의 얼굴에는 신성의 빛이 나타났으며 그분께서는 가장 엄숙한 태도로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눅 2: 48, 49)라고 하셨다. 그 후에 비록 그분께서는 나사렛으로 돌아와 부모님의 슬하에 있었지마는 그분께서는 당신께서 행하실 장래 일, 곧 당신께서는 잃어버린 자를 구원하기 위하여 일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리지 않았다. 그분께서는 모든 능력들을 계속적으로 성실히 지키므로 사단이 단 한 가지라도 이용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아셨다. 모든 행동을 통하여 그분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 되셔야 했으며 하늘 아버지의 대리자로서 인간들 가운데 거하실 것이었다. 그분의 일은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하는 것이었다. 그분께서는 누룩을 가루 속에 넣기 위하여 어떤 기회도 잃어버리지 말아야 하셨다. 그리하여 젊은이들과 어른들이 하나님과 더불어 동역 자가 되기 위해서는 지적으로 자질을 갖춘 사람이 되는 일을 무시하는 것은 안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도록 해야 하셨다. 그분께서는 동료 인간들에게 저들이 스스로 작정했던 대로 언젠가 저들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저들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일해야 할 것을 가르쳐야 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형제들과 같지 않았으므로 그들에게 오해를 받으셨다. 그분께서는 당신께서 보시는 모든 경우의 고통을 들어 주시기 위하여 일하셨으며 그 일은 항상 성공하였다. 그분께서는 구제할 돈은 없었지만 당신보다 더욱 궁핍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에게 당신 자신의 적은 음식까지도 자주 나누어 주셨다. 원고 22. 1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