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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시는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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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적인 변화

“아론과 그 아들들을 데려다가 물로 그들을 씻기고”(레 8장 6절).
1월 4일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는 모두 삶의 여정 가운데 때로는 어려움과 시련을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으심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한때 천사들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영화로웠던 존재가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예수님 곁에서 찬란한 빛을 발하며 거룩한 직분을 감당하고 있었지요.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는 교만에 빠져 하나님을 대적하는 배도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바로 사탄입니다.

사탄은 하늘에서 쫓겨난 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자신의 반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소중한 우리 인류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자신을 따르도록 유혹하고 있지요. 심지어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미혹하여 범죄하게 함으로써 이 세상에 죄를 들여왔습니다.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요한복음 8:44)

사탄은 세대를 거듭하며 자신의 악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갖은 속임수를 써 왔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선하신 속성을 자신의 것인 양 주장하며,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경배와 충성을 자신에게 돌리도록 현혹해 왔던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값없이 주어진 구원의 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비록 연약하고 실수투성이일지라도, 그분의 십자가 보혈의 능력으로 우리는 정결케 되었습니다. 사탄의 궤계에 넘어가지 않고, 오직 진리이신 예수님만 바라보며 믿음의 길을 걸어갈 수 있게 된 것이지요.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한복음 14:1)

사랑하는 그대여, 이 시간 주님 앞에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하며 그분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를 드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기도: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연약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우리의 믿음을 굳건히 지켜주시고, 오직 주님만 의지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남은 인생을 주의 영광을 위해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비극적인 변화

한때 사단은 하나님, 예수님 그리고 거룩한 천사들과 협동 관계에 있었다. 그는 하늘에서 크게 높임을 받았으며 아버지와 아들로부터 그에게 비쳐 나오는 빛과 영광으로 찬란했다. 그러나 그는 불충성하여 \"덮는 그룹\" 이라는 그의 높고 거룩한 직책을 잃어버렸다. 그는 하나님을 대적 하는 자, 배도자가 되었으며, 하늘에서 쫓겨났다 …그는 하늘의 하나님께 맞서서 필사적인 악의 동맹을 구축하기 위하여 모든 악의 세력들을 그의 군기 주변으로 불러 모았다. 그는 그의 반역을 영속시키고 인간 가족의 구성원들을 성경 진리로부터 돌이켜서 그의 군기 밑에 서도록 만들기 위하여 끈기 있게 그리고 단호하게 일했다. 주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 세계를 창조하시고 아담과 하와를 에덴동산에 두시자마자 사단은 모든 인류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그 자신의 본성과 같아지게 만들고 그들을 그의 반역의 대열에 가담시키겠다는 그의 목적을 공표했다. 그는 인간의 후손들에게서 하나님의 형상을 말살시키고, 하나님의 형상 대신에 자신의 형상을 그들의 영혼에 새기기로 결심했다. 그는 그의 목적을 이루는데 기만의 방법들을 사용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거짓의 아비요. 하나님을 참소하는 자요, 하나님께 충성을 유지하는 자들에 대한 참소자요, 처음부터 살인한 자로 불리운다. 그는 배도하는 일에 협동자로 아담과 하와를 사로잡기 위해 그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능력을 투입했고 우리 세상에 반역을 들여오는데 성공했다. … 세대에 세대를 거쳐서 시대에 시대를 거쳐 사단은 그의 악마적인 목적들을 실행해 내고 이 세상에서의 그의 계획들과 계책들을 집행할 인간 대리자들을 모아왔다. 거대한 타락의 샘은 인간 사회 전체를 통하여 끊임없이 흘러 들어가고 있다. 하나님을 그 보좌에서 축출할 수는 없지만 사단은 하나님께 사단적인 속성들을 뒤집어씌우고 하나님의 속성들을 자신의 것으로 주장해 왔다. … 뱀 같은 자신의 영리함을 통하여 그의 사곡(邪曲)한 행습들을 사용하여 그는 인간이 하나님께 드려야 마땅할 충성을 자신에게로 끌어 들였고,인간 경배자와 거룩한 아버지 사이에 그의 악마적인 보좌를 세워 왔다. -원고 39, 1894(리뷰 앤드 헤랄드, 1896년 4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