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과 불평은 사단을 높임
4월 30일
죄로 인해 고통받는 모든 영혼들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모세에게 명하셨습니다. 놋뱀을 만들어 장대에 달고, 불뱀에 물린 자들은 그것을 쳐다보고 살라고 말입니다(민 21:8). 만약 그들이 순종하는 대신 "쳐다본다고 해서 나을 리 없어."라고 말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이유를 따지지 않고, 명백하고도 무조건적인 순종이었습니다.
우리 자신만 바라보는 것은 어둠의 동굴에 머물러 있는 것과 같아서, 빛과 희망, 평화를 얻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더 암울해지고 낙담하게 될 뿐이죠. 이는 오직 사탄을 기쁘게 할 따름입니다.
만약 우리가 불평과 의심으로 사탄을 높이는 것이 얼마나 그리스도의 영광을 가리는 일인지 안다면, 결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무덤의 족쇄를 깨뜨리시고, 우리를 위해 목숨을 버리셨다가 다시 취하셨습니다. 이 모든 고통을 우리를 위해 견디신 것이죠. 그분은 우리의 도움이 되시고, 언제나 피난처가 되어 주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직 바라보고 삽시다. 의심의 지하실에서 나와 희망과 믿음의 다락방으로 올라갑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의 손으로 붙듭시다. 의심을 말로 표현하여 사탄의 하수인이 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대신 믿음에 대해 말하고, 실천하며, 하나님을 사랑합시다. 예수님이 여러분에게 어떤 분이신지 세상에 보여주십시오. 그분의 거룩한 이름을 높이고, 선하심과 자비하심, 능력에 대해 전하는 우리 되기를 소망합니다. (원고 42, 1890)
사랑하는 주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는 삶을 살게 하소서.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불신과 불평은 사단을 높임
그리스도께서 광야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주라고 모세에게 지시하신 동일한 교훈은 죄의 발진 아래서 고통당하고 있는 모든 영혼들을 위해 주어진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소용돌이치는 구름 가운데서 모세에게 놋뱀을 만들어 장대에 매달고 불뱀에게 물린 모든 자들에게 쳐다보고 살라고 명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들이 그리스도께서 명하신 대로 쳐다보는 대신에 “쳐다본다고 해도 나는 그것이 눈꼽만큼의 치료도 가져다 주지 않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나님께서 얻으려고 하신 것은 어떤 이유나 원리로 그렇게 되는지 물어보려고 멈춤 없이 하는 순종이고 명백하고도 무조건적인 순종이었다. … 자아를 바라보는 것은 여러분에게 아무런 빛이나 희망도, 그리고 평화도 가져다주지 않는다. 이런 것들을 바라보고 골똘히 생각하는 일을 오래하면 할수록, 여러분은 더욱 암울해지고 낙담하게 될 것이다. 여러분은 생명의 빛되신 분의 빛이 한줄기도 비치지 않는 어둠의 동굴 속에 머물러 있음으로써 하나님과 인류의 적을 기쁘게 한다. … 남녀들이 불신과 슬픔에 잠겨서 해대는 불평이 어떻게 사단을 높이고 그에게 영예를 주는지 그리고 모든 죄에서 전적으로, 온전히 그들을 구원하시는 사업을 하고 계시는 그리스도의 영광을 어떻게 빼앗는지 볼 수 있다면 좋으련만! … 그분은 무덤의 족쇄를 깨뜨리시고 우리를 위해 버리셨던 그분의 생명을 다시 취하기 위하여 나아오셨다. 이 모든 고통을 그분은 우리를 위해 견디셨다. 그분은 우리를 돕는 자가 되실 것이며, 도움이 필요할 때는 언제나 우리의 피난처가 되실 것이다. 그분은 모든 것을 충족시키시는, 언제나 곁에 계시는 구주로서 우리의 그리스도인 경험 가운데 드러나셔야 한다. 오로지 바라보고 살라. 우리가 의심의 지하실에서 나와 희망과 믿음의 다락방으로 올라가지 않을 때 하나님께 욕을 돌리게 된다. 빛이신 분께서 찬란한 빛을 발하고 계시는 때에 믿음의 강한 손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붙들자. 의심을 말로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쏟아놓음으로써, 그리하여 의심의 씨앗들을 뿌리는 일에 사단의 하수인이 됨으로써 더 이상 여러분의 의심을 키우지 말라. 믿음에 대해 말하고, 믿음을 실천하고 하나님께 대한 사랑을 계발시키라. 예수님이 그대에게 어떤 분이신지 세상에게 드러내라. 그분의 거룩한 성호를 높이라. 그분의 선하심에 대해 이야기하라. 그분의 자비하심에 대해 이야기하라. 그리고 그분의 능력에 대해 이야기하라. (원고 42, 1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