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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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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동행함

“네 동족이 반한하게 되어 네게 몸이 팔리거든 너는 그를 종으로 부리지 말고”(레 25장 39절).
8월 11일
오늘 이 시간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우리는 때로 삶의 분주함과 혼란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느낍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개인과 사회가 직면한 어려움을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해답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물론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기 위해 거리나 시장에서 무릎 꿇을 수는 없겠지만, 어디에 있든 지혜를 구할 수 있는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요한계시록 3장 8절에서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에녹처럼 우리도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바쁘고 분주한 일상 속에서도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진리를 순수하고 사랑으로 간직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이 이 사실을 늘 마음에 새기기를 바랍니다.

특히 중요한 일을 맡은 사람일수록 자신보다 하나님을 앞세워야 할 필요성을 더욱 절실히 느껴야 합니다. 유혹의 순간에 "주께서 가라사대"라는 말씀을 되새긴다면, 우리는 지존하신 분의 은밀한 안식처로 인도함을 받을 것입니다. 그분의 약속은 우리의 든든한 보장이 되어주실 것이며, 혼란스럽고 바쁜 삶 속에서도 평안한 쉼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디에 있든지 늘 하나님을 모시고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을 찾는 모든 영혼에게 문은 활짝 열려 있습니다. 그분은 우리 가까이에 계십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이들이 하나님보다 자신을 앞세움으로 시험에 빠지곤 합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리기 쉬운 곳에서 우리는 생명의 빛을 밝혀야 합니다. 만약 하나님을 시야에서 놓치거나 그분과의 교제가 끊어진다면 우리의 영혼은 위험에 처하고 고결한 품성을 지키기 어려워질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도움이시고 방패이십니다. 그분은 자신을 신뢰하는 그 어떤 영혼도 시험에 굴복하지 않도록 지켜주실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믿는 사람들이 교회에 모여 예배드릴 때뿐 아니라, 세상과 타협해야만 하는 순간에도 함께 하고 계십니다. (1898. 8. 11. 원고 97)

사랑하는 하나님,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늘 주님을 앞세우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유혹과 시험 앞에서도 주님의 말씀을 굳게 지키고 주님만 의지하는 삶이 되기를 간구합니다.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도 주님 안에서 참된 평안과 쉼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동행함

하나님의 말씀이 그처럼 실행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개인과 국가의 재난을 치료하는 유일한 구제책이 되고 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기 위하여 길거리나 시장 바닥에서 무릎을 꿇을 수는 없다. 그러나 그대가 어디에 있든지 간에 그대가 지혜를 구할 수 있는 하나님이 계신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라.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였도다”(계 3: 8). 에녹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동행하였다. 가장 분주한 곳에서도 그의 동반자 되신 하나님께서는 그와 함께 하셨다. 진리를 단순성과 사랑 가운데 간직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은 그와 같은 사실을 명심하도록 하라. 해야 할 가장 큰 일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들보다 항상 하나님을 앞세워야 할 절실한 필요성을 느껴야 한다. 유혹자가 저들의 마음에 자신의 생각을 불어 넣고자 할 때에 저들이 “주께서 가라사대”란 말씀을 마음에 명심한다면 저들은 지존하신 분의 은밀한 장막 안으로 이끌림을 받을 것이다. 그분의 약속은 저들의 보장(保障)이 될 것이며 여러 가지로 혼란하고 분주한 가운데서도 저들은 안연히 쉴 곳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대가 어디에 있든지 하나님을 모시도록 하라. 하나님의 모든 자녀들을 위해서 문은 열려 있다. 주님께서는 당신을 찾는 영혼들 가까이 계신다. 그처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시험에 빠뜨리는 것은 저들이 하나님을 자신보다 앞세우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시하는 곳에서 그대는 생명의 등불을 밝혀야 할 필요가 있다. 만일 하나님을 시야에서 놓치거나 하나님과 맺은 우리의 신앙과 교통이 두절된다면 영혼은 결정적인 위험에 빠지게 되고 고결한 품성을 유지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주님은 우리의 도움이요 방패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신뢰하는 아무 영혼이라도 시험에 정복되지 않도록 하신다. 그리스도는 당신을 믿는 사람들이 당신께 경배하고자 당신의 집에 모일 때와 마찬가지로 어떤 의미에 있어서 세상과 연합하도록 강요를 당할 때에도 그들과 함께 계신다(1898. 8. 11. 원고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