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대로 나누어 줌
4월 16일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평범한 사람들 가운데서도 예기치 않은 재능을 발견하시어 그들을 통해 놀라운 일들을 행하실 것입니다. 진리의 빛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들의 삶의 자리가 어디이든 상관없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진리를 받아들이게 될 것입니다. 마치 예수님께서 갈릴리 호숫가에서 비천하고 배우지 못한 어부들을 제자로 부르신 것처럼, 오늘날에도 사람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그분을 위해 봉사하게 될 것입니다.
엘리사가 밭을 갈다가 부름을 받았던 것처럼(왕상 19:19-21),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들도 하나님의 감동하심을 받아 그분이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비록 그들이 하는 일이 성경 말씀을 읽어주거나 설명해 주는 단순하고 조용한 일로 시작할지라도, 그 노력은 놀라운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성령께서 그들과 함께하시기에, 그들은 겸손한 믿음으로 한 영혼 한 영혼을 찾아가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과거 제자들에게 주셨던 것과 같은 사랑을 부어주실 것이며, 천사들도 그들과 협력하여 진리를 받아들일 준비가 된 영혼들을 만나게 해주실 것입니다. 비록 세상 사람들이 칭찬하는 화려한 언변은 아닐지라도, 그들의 진실한 말씀은 하늘의 감동으로 가득 차 있어 듣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회개를 일으키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이 시대를 위한 진리의 일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작은 재능과 능력이라도 주님께 드린다면, 그분께서는 그것을 귀하게 여기시고 놀라운 방법으로 사용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을 의지하며 나아갑시다. 그분의 은혜가 우리와 함께하실 것이며, 우리를 통해 이 시대를 밝히는 빛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이 시간 기도하는 마음으로 함께 주님께 나아가 봅시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이 시대를 위해 우리를 부르시고 사용하고자 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느낍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면서도 우리를 통해 일하기를 원하시는 주님을 신뢰합니다. 우리에게 주신 달란트를 주저하지 않고 주님께 드리오니, 주님의 지혜로 인도하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채워주소서. 우리의 작은 노력을 통해 이 시대에 생명의 빛을 비추는 귀한 도구로 쓰임 받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받은 대로 나누어 줌
예기치 않았던 재능이 평범한 계층의 사람들에게서 계발될 것이다. 만일 사람들이 저들에게 이르러 온 진리대로만 살 수 있다면 기별을 듣는 모든 사람들이 진리를 받아들일 것이다. 곧 빈부귀천의 구별이 없이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이 시대를 위한 진리를 받아들일 것이다. 비천하고 배우지 못한 어부들이 구주의 부르심을 받은 것처럼 무식하다고 지탄을 받는 사람들이 주님을 위해 봉사하라는 부름을 받을 것이다. 사람들은 엘리사처럼 밭을 갈다가 부르심을 받기도 할 것이며 감동을 받아 하나님께서 저들에게 지시하신 사업을 담당할 것이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성경 말씀을 읽어 주거나 설명해 주는 단순하고도 조용한 일부터 시작할 것이나 그들의 단순한 노력들은 성공을 거둘 것이다. 집집을 방문하는 일은 주님께서 저들에게 성령을 주셨으므로 그분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사람들로 말미암아 수행될 것이다. 그들이 겸손한 믿음 가운데 나아갈 때에 그리스도께서는 저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야 할 은혜를 저들에게 내려 주실 것이다. 주님께서는 과거에 제자들에게 주셨던 것과 같이 멸망당하는 영혼들을 위한 사랑을 그들에게도 베풀어 주실 것이다. 장래에는 천사들이 저들을 통하여 역사할 수 있는 사람들이 진리를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과거에 하늘의 사자들은 인간 대리자들과 협력하여 일했으며 그들에게 말과 감화력의 능력을 더하여 능력 있는 주장을 펴게 하므로 인간 대리자들로 하여금 영혼의 성채에 도달케 하였다. 무식하고 배우지 못한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그들의 봉사에는 선을 위한 놀라운 감화력이 숨겨져 있다. … 의의 태양으로부터 비쳐 오는 거룩한 광선을 붙잡는 사람은 시의적절한 말을 함에 있어서 부족함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그의 말은 세상 사람들이 찬양하는 웅변이 아니라 하늘의 웅변이 될 것이다. 그들은 사람들의 마음에 직접 전달되어 회개를 일으키고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진리가 무엇이냐는 의문을 일으키게 하는 말을 할 것이다. 우리들은 만일 그대가 스스로 조심할 것 같으면 그대는 이와 같이 위대하고도 거룩한 사업에 있어서 선을 위한 감화력을 나타낼 것이라는 사실을 확신하다고 말해 줌으로 그와 같은 일꾼들을 격려할 수 있다(서신 123.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