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눈으로
7월 16일
엄마는 오늘 너희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해 주고 싶구나. 우리가 아무리 똑똑하고 재주가 많아도 하나님 앞에서는 겸손하고 경건한 마음이 제일 중요하단다.
준우는 이제 중학생이 되어서 성경을 공부하면서 여러 가지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있지? 하지만 성경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우리의 영혼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에 있어. 우리가 성경 말씀을 읽고 배우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삶 속에서 실천할 때 성령님께서 우리 마음을 변화시켜 주신단다.
찬우와 현우도 귀 기울여 들어 보렴. 우리가 예수님을 바라볼 때 우리 자신의 영광은 사라지고 오직 예수님의 영광만 빛나게 된단다.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의 죄가 씻김 받았기에 우리 마음에는 감사가 넘치지.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그분의 사랑 안에 거할 때 온유하고 겸손해질 수 있어.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깨달으면 '오 하나님, 이 얼마나 놀라운 사랑입니까!'라고 고백하게 된단다. 우리 마음에 예수님을 모시면 생명수가 흘러 넘치고 주님의 영광이 우리를 통해 빛나게 되지.
사랑하는 아들들아, 날마다 예수님만 바라보자. 그러면 우리도 점점 예수님을 닮아갈 거야. 하나님은 우리를 당신의 형상대로 거룩하게 변화시켜 주실 거란다.
예수님은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당신의 고통과 겸손함으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고 영광스럽게 하신단다. 우리 모두 예수님만 바라보며 그분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가자.
함께 기도해 볼까?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을 닮아가기 원합니다. 우리 마음에 예수님의 사랑과 겸손함을 채워주시고 매일 주님만 바라보는 삶 살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사랑을 담아,
엄마가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믿음의 눈으로
가장 높은 정신적 자질은 참된 단순성과 진정한 경건을 대신하지 않을 것이며 대신해 줄 수도 없다. 성경을 인문 과학의 한 분야를 연구하듯이 연구할 수도 있다. 그러나 성경의 아름다움, 곧 믿는 영혼을 구원하는 그 능력의 증거는 결코 그런 방식으로 배우는 교훈이 아니다. 만일 말씀을 실천하는 일이 생애 속에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성령의 검은 육신의 마음을 쪼개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시적 상상력 속에 갇히게 된다. 감상주의가 감싸고 있는 마음은 자아가 경배 받고 있는 죄 된 사당(祀堂)을 분쇄하는 그 검의 예리함을 충분히 느끼지 못하게 된다. 이해의 눈이 밝아져야 하며, 마음과 정신은 진리이신 하나님과 조화되어야 한다. 믿음의 눈으로 예수님을 바라보는 자는 자신에게서 영광을 찾지 않는다. 이는 구속주의 영광이 정신과 마음에 반사되기 때문이다. 그분의 보혈의 속죄가 실현되고, 죄가 제거되어 마음은 감사가 넘치게 된다. 진리를 수용하고 그리스도에 의하여 의롭게 된 자들은 하나님께 전적으로 굴복할 수 밖에 없으며,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신 그리스도를 배우기 위해 그분의 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지식이 그의 마음에 넓게 비친다. 그는 ‘오, 얼마나 고귀한 사랑인가!’ 하고 외친다. 얼마나 놀라운 겸손인가! 믿음으로 풍성한 약속을 붙잡음으로, 그는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된다. 자아가 비워진 그의 마음에는 생명의 물이 흘러들어가고, 주님의 영광이 비쳐 나온다. 계속적으로 예수님을 바라보면 인간은 하나님에 의해 예수님을 닮아간다. 신자는 그분의 형상으로 변화된다. 인간의 품성은 거룩하게 변화한다(원고 12, 날짜 미정). 그리스도께서는 순결하고 완전함을 입은 당신의 백성들을 당신의 고통과 겸비와 사랑의 보상이자 그분의 영광을 더 크게 하는 존재로 간주하신다. 위대한 중심이신 그리스도, 그분에게서 모든 영광이 발산된다(재림교 성경주석 4권, 1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