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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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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은 형제임

“너희가 나를 거스려 내게 청종치 않을진대 내가 너희 죄대로 너희에게 칠 배나 더 재앙을 내릴 것이라”(레 26장 21절).
9월 17일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깊이와 넓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사랑은 우리가 감히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고 위대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죄의 사슬에 묶여 고통받는 우리를 위해 기꺼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그 희생을 통해 하늘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향한 놀라운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에게는 그 사랑을 전할 특권이 있습니다. 아직 하나님의 사랑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일을 말해주어야 합니다. 그분의 은혜로 우리가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는지를 나누어야 합니다. 마치 부드러운 봄볕이 꽃망울을 어루만져 꽃을 피우듯, 그분의 사랑이 우리의 마음을 어떻게 녹여 새롭게 하는지 이야기해야 합니다.

우리가 행하는 모든 일에는 주님의 이름이 영광 받기를 소망합니다. 그분의 사업이 더욱 널리 퍼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를 위해서는 지혜로운 인도자가 필요합니다. 인간의 편견과 충동은 너무나 위험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 없이는 쉽게 길을 잃고 맙니다.

주님은 지금 이 순간에도 모든 영혼을 애타게 찾고 계십니다. 마치 목자가 길 잃은 양을 찾아 헤매듯 말입니다. 그분은 교회가 거룩함을 잃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십니다. 비록 교회가 세상 가운데 있지만, 세속에 물들어서는 안 됩니다. 마태복음 15장 13절에서 예수님은 "심은 것마다 내 천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교회를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의 신성한 빛을 세상에 비추어야 합니다.

빌립보서 2장 12-13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하나님은 우리 안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우리를 통해 당신의 뜻을 이루고자 하십니다.

이제 진리의 빛을 온 세상에 비추어야 할 때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혜롭게 일해야 합니다. 불필요한 편견을 일으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편견에 가로막혀 진리를 외면하는 이들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편견의 벽이 너무나 높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벽을 넘어 모든 이에게 다가가야 합니다. 사랑으로, 겸손함으로, 지혜롭게 말입니다(원고 114. 1904).

사랑하는 여러분, 이 시간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며 묵상합시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우리를 인도해 주시기를 간구합시다.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 세상을 변화시키는 통로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편견의 벽을 넘어 모든 영혼에게 복음을 전하는 지혜를 구합시다. 우리의 모든 삶이 주님의 이름에 영광이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모든 사람은 형제임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위하여 무한한 사랑의 깊이를 보여 주셨다. 그러나 우리는 그와 같은 사랑을 깨닫기에는 얼마나 부족한지! 그리스도께서는 죄인들이 죄의 노예상태로부터 놓여나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갈바리의 십자가에 돌아가셨다. 그러한 희생을 통하여 하늘 아버지께서 나타내신 놀라운 사랑을 생각하라. 양의 우리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그와 같은 사랑을 가르쳐 주고 그리스도께서 저들을 위하여 이루신 일을 말해주며 그분의 새롭게 하시는 은혜를 통하여 저들이 어떤 사람이 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는 것이 우리의 특권이다. 우리는 우리가 행하는 모든 일에 있어서 주님의 이름이 영광을 받으며 그분의 사업이 진전되기를 원한다. 현명한 지도력이 지금처럼 크게 필요된 때는 일찍이 없었다. 인간의 편견은 하나님의 섭리가 아니다. 충동에 의하여 인도함을 받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인간의 충동은 가냘픈 물건에 불과함으로 거룩한 사고(思考)를 대신할 수 없다. 주님께서는 비상한 관심으로 모든 영혼을 찾고 계신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교회가 지닌 영적 특성이 조심스럽게 유지되어야 한다고 선언하셨다. 교회가 세상에 있으므로 세상을 위하여 일을 하지마는 교회의 문이 세속적인 일에 개방되어서는 안 된다. “심은 것마다 내 천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다(마 15: 13). 교회는 엄격하게 보호되어야 하며 교회의 신성한 특성들은 세상에 제시되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 2: 12, 13). … 오늘 진리는 모든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들에게 증거되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편견을 일으키지 않는 방법으로 일하게 되기를 바라신다. 왜냐하면 편견이 일어나게 되면 진리를 듣지 않고 떠나가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 우리는 편견의 장벽이 존재하고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편견을 일으키지 않고 모든 계급의 사람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일해야 한다(원고 114.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