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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시는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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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기는 자가 될 수 있음

“칠 일만에 그 모든 털을 밀되 머리털과 수염과 눈썹을 다 밀고 그 옷을 빨고 몸을 물에 씻을 것이라 그리하면 정하리라”(레 14장 9절).
7월 19일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는 지금 세상 곳곳에 부절제가 만연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먹고 마시며, 영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결코 잘못된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가 영원을 잊은 채 이러한 일상의 필수적인 것들에만 집착하게 될 때, 그것이 바로 죄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죄악은 우리 주변에 너무나 쉽게 발견됩니다. 마치 사탄이 뱀처럼 우리 곁에 늘 도사리고 있는 것처럼 말이지요.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고 경고하실 때, 우리는 종종 그 음성에 귀 기울이기보다는 사탄이 속삭이는 달콤한 유혹에 빠져들곤 합니다. 그러나 그 끝에는 언제나 깊은 슬픔과 고통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이기도 합니다. 천사들은 그분의 탄생을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에게 평화로다"라고 노래했습니다(눅 2:14).

사탄과 그의 무리는 그리스도께서 하늘의 뜻을 이루시는 것을 막으려 했지만, 그분은 요단강에서 침례를 받으신 후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그 기도는 이전에 들어보지 못한 거룩한 기도였고, 하늘은 그 기도에 응답하여 비둘기 형상의 성령을 보내시며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는 음성을 들려주셨습니다(마 3:17).

그리스도께서는 한 손으로는 인류를 품으시고, 다른 한 손으로는 하나님의 보좌를 붙드셨습니다. 그분의 기도는 어둠을 꿰뚫고 하나님께 닿았으며, 이는 하늘이 우리에게 열려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 문은 활짝 열려 있고, 하나님의 영광은 그리스도와 그분의 이름을 믿는 모든 이들에게 부어집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의 충만함 가운데 사탄의 시험을 물리치셨고, 승리자가 되셨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도덕적 가치를 높이 세우셨으며, 우리 또한 그분 안에서 승리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아무리 연약한 사람일지라도 그리스도 안에서는 희망이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 하나님을 대표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사랑이며 동정심이신지요! 하나님께서 그분의 아들을 보내주셨을 때, 그것은 하늘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신 것과 같습니다(원고 27, 1893).

사랑하는 그대여, 이제 우리 함께 기도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새 힘을 얻으시기를 소망합니다.

"사랑의 주님, 저희에게 이 놀라운 구원을 허락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세상의 유혹 가운데서도 주님만을 바라보며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모든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기는 자가 될 수 있음

우리는 부절제가 세상 도처에 만연해 있다는 것을 안다. 우리의 체력을 유지시키기 위해 먹고 마시며 우리의 영적 유익을 가져다 주는 일을 행하는 것은 죄가 아니다. 그러나 우리가 영원을 우리의 계산에서 빼버리고 이 필수적인 것을 과도하게 할 때, 바로 그 때 죄가 끼어든다. 우리는 이런 죄, 이런 죄악들을 도처에서 본다. 이 때는 우리가 스스로 연구를 시작해야 할 때가 아닌가?… 사단은 뱀으로 대표되었다. 그 유혹자는 도처에 어느 곳에나 있으며 하나님께서 너는… 하지 말지니라고 말씀하실 때 그 결과는 어떠한가? 많은 경우에 사람들은 경고의 음성에 순종하기보다는 유혹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사단이 제시하는 온갖 매력적인 것들 대신에 비애와 참화를 겪게 된다.… 그리스도께서는 (베들레헴)에 나심으로 아기가 되어 우리 세상에 들어오셨을 때, 천사들은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자 중에 평화로다"라고 노래 불렀다.… 사단과 그의 모든 회-사단은 종교적이라고 주장하기 때문이다-는 그리스도께서 하늘의 의논들을 수행하지 못하게 막으려고 결정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침례를 받으신 후에 그분은 요단강 둑에 엎드리셨으며 하늘은 이전에는 결코 그분의 거룩한 입술에서 나오는 것과 같은 기도를 들은 적이 없었다.… 하나님의 영광이 빛나는 비둘기 형상으로 그분에게 임하였으며 그 무한한 영광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음성이 들려왔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그리스도는 인류를 인간적 팔로 안는 한편, 신성의 팔로 무한하신 분의 보좌를 붙잡으셨다. 그리스도의 기도는 어둠을 곧바로 꿰뚫고 하나님께서 계신 곳으로 들어갔다. 이것은 하늘이 우리 앞에 열려 있음을 의미한다. 그것은 그 문들이 활짝 열려 있다는 것과, 영광이 하나님의 아들과 그분의 이름을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나누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영이 그분에게 머물러 있는 상태에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에 들어가셨다.… 사단은 정복당한 원수로서 그 전쟁터를 떠났다. 우리의 구주께서는 그 지경을 통과하셨고 승리자가 되셨다.… 그분께서 인간 가족을 위하여 무엇을 행하셨던가? 그분은 도덕적 가치의 저울에서 우리를 높이셨다. 우리는 우리의 모든 것을 충족시키는 분을 통하여 이기는 자가 될 수 있다. 가장 속절없는 자라도 그리스도 안에 희망이 있다. 그리스도께서 무엇을 하시러 이곳에 오셨는가? 아버지를 대표하시기 위해서였다. 이 얼마나 놀라운 사랑과 동정의 마음인가!… 하나님께서 그분의 아들을 주셨을 때 그분은 온 하늘을 주셨다. 그분은 더 이상 주실 것이 없으셨다. (원고 27, 1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