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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높은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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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선전함

“그 흉악하고 파리한 소가 그 아름답고 살찐 일곱 소를 먹은지라 바로가 곧 깨었다가”(창 41장 4절).
4월 15일
사랑하는 준우, 찬우, 현우에게

우리의 마음은 선한 것과 악한 것 중 하나로 가득 차게 된단다.
준우, 찬우, 현우의 마음이 때로는 하찮은 것들로 가득 차 있을 때가 있을 거야. 하지만 우리에게는 생각을 다스리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힘이 있단다.
물론 그것은 우리 스스로의 힘만으로는 어려운 일이야.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맡겨야 해.
준우, 찬우, 현우도 자신의 생각과 상상력을 지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아야 해.
훈련되지 않은 마음을 좋은 생각으로 채우는 것은 쉽지 않단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을 바르게 하지 않으면, 우리 영혼 안에서 믿음은 자랄 수 없어.
거룩하고 영원한 것들로 우리의 마음을 채워야 해. 그렇지 않으면 사소하고 얕은 생각들이 우리를 지배하게 될 거야.
우리는 우리의 지적이고 도덕적인 능력을 훈련해야 한단다. 연습을 통해 그것들을 더욱 강하게 만들 수 있어.

하지만 이 문제를 바르게 이해하려면, 우리의 마음이 원래는 죄로 물들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해.
우리 혼자서는 옳은 길을 갈 수 없단다. 아무리 우리가 열심히 노력해도,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해야만 우리는 승리할 수 있어.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늘 마음에 새겨야 할 것들이 있지.
지식으로는 다 알 수 없는 예수님의 사랑, 죄로 물든 우리를 위한 그분의 고난,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그분의 중보와 영광.
이것들은 천사들도 알고 싶어 하는 신비란다.
천사들조차도 이 주제들을 깊이 생각하며 감탄한단다.
하물며 구원의 은혜를 받은 우리가 어찌 무관심할 수 있겠니?

우리의 마음과 지혜는 하나님을 위해 거룩하게 쓰여야 해.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요구하실 권리가 있으시니까.(리뷰 앤드 헤랄드, 1881년 1월 4일자)

자, 이제 함께 기도하자꾸나.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주관해 주세요.
세상의 헛된 것들이 아닌 주님의 사랑과 진리로 가득 채워주세요.
우리 아이들 준우, 찬우, 현우의 마음에도
언제나 주님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마음을 선전함

마음은 선 아니면 악이 점유하게 되어 있다. 마음이 천박한 수준에 머무는 것은, 일반적으로 일상적인 주제들을 다루도록 방치되었기 때문이다. 사람은 마음을 통제하고 다스리며, 생각의 흐름에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큰 노력을 요구한다. 만일 올바른 생각과 명상할만한 적절한 주제를 갖고자 한다면, 우리는 마음을 하나님 편에 두어야 한다. 자신의 생각과 상상력을 지배하는 것이 의무임을 깨닫는 자는 거의 없다. 훈련되지 않은 마음을 유익한 주제에 고정시키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만일 생각을 바르게 하지 않는다면, 영혼 안에서 신앙은 번성할 수 없다. 거룩하고 영원한 사물이 마음을 선점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소하고 피상적인 생각들이 마음을 채울 것이다. 지적이고 도덕적인 능력을 모두 훈련해야 한다. 연습을 통해 그것들을 강화하고 증진시켜야 한다. 이 문제를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의 마음은 본래 타락하였으며 우리 혼자서는 올바른 길을 추구할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 편의 가장 열렬한 노력에 하나님의 은혜가 더해져야만 우리는 승리할 수 있다. 그리스도인의 신앙에는 모든 사람이 익히 염두에 두어야 할 주제들이 있다. 지식을 능가하는 예수님의 사랑, 타락한 인간을 위한 그분의 고난, 우리를 위한 그분의 중보 및 존귀해진 영광, 이것들은 천사들도 살피기 원하는 오묘이다. 천군들은 이 주제들 가운데서 자신의 생각을 아주 깊이 사로잡기에 충분한 요소들을 발견한다. 그런데도 그것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는 우리들이 구원하는 사랑의 경이로움에 대해 천사들보다 못한 관심을 나타내야 할 것인가? 마음과 마찬가지로 지력도 하나님을 위해 봉사하도록 성결해져야 한다.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속한 모든 것을 요구할 권리가 있으시다(리뷰 앤드 헤랄드, 1881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