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한 봉사
2월 13일
만약 우리가 진리의 빛을 받았다면, 그 빛을 지혜롭게 마음에 간직하고 끊임없이 믿음을 행사해야 하며, 감정에 휘둘리지 말아야 합니다. 진리가 사랑받고 마음 가운데 보호되며, 거룩한 선물로 여겨질 때, 그 진리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마음속에 뿌리내렸음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사랑이 생수처럼 마음에서 솟아나 영원한 생명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그런 사랑이 마음에 깃들면 그리스도의 사역을 행할 때 어떤 피로함도 느끼지 않게 될 것입니다.
하늘에서 오는 한 줄기 빛도 의심과 의혹 가운데 붙들어 매지 맙시다. 주님은 크신 능력으로 우리에게 은혜와 자비,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업을 맡은 사람이 지나치게 흥분하거나 그 일을 비현실적으로 여길 때, 분명 위험한 지경에 서 있는 것입니다. 만약 그들이 방향을 바꾸지 않는다면, 양심은 더욱 무뎌지고 하나님의 영을 분별하는 능력은 감소할 것입니다. 설령 하나님의 메시지를 이해하려 해도 점점 더 어려워질 텐데, 이는 성령을 거스르는 죄를 범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그들은 성령을 식별할 수 없는 위치에 자신을 두게 되고, 하나님이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 사용하고자 하시는 모든 방법을 스스로 거부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생애와 품성, 가르침과 기적들, 거룩한 사명과 신성에 대해 끊임없이 증거되고 있는 바로 그 순간에도, 유대인들은 그분께 "무슨 표적을 우리에게 보이겠느냐"(요한복음 2:18)고 물었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그들을 그리스도께로 이끌고자 하실 때, 억제할 수 없는 능력이 그들에게 임하여 성령의 감화력에 자신을 내어맡기게 할 것입니다(리뷰 앤 헤럴드, 1894).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여, 우리 모두 주님께 우리의 마음을 온전히 드립시다. 의심과 의혹으로 빛을 가두지 말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우리 자신을 맡깁시다. 그리하여 그 사랑이 우리 안에 깊이 뿌리내려, 생수가 솟아나듯 넘쳐나게 하소서. 그 사랑으로 그리스도를 섬기는 일에 기쁨과 능력을 얻게 하소서. 지금 이 시간 함께 기도하며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입시다.
기도: 사랑의 주님, 저희의 마음을 온전히 주께 드리오니 받아주시옵소서. 의심과 두려움 가운데 머물지 않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케 하사 진리 안에 굳게 서게 하소서.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샘솟듯 넘쳐나 이웃을 섬기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마음을 다한 봉사
마음은 인간의 보루(堡壘)이다. 그러므로 마음이 온전히 주님의 편에 속하기 전에는 원수가 무방비상태의 입구를 찾아내어 보루를 점령해버릴 것이다.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신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 2:12, 13). 만일 그대들이 빛을 가졌다고 한다면 그것을 현명하게 마음에 품고 끊임없이 믿음을 행사해야 하며 감정에 지배를 받지 말아야 한다. 진리가 사랑을 받고 마음 가운데 수호되며 거룩한 은사로써 간주될 때에 그 진리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마음속에 심기어졌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다. 그때 사랑은 생수처럼 마음속에서 솟아나와 영원한 생명으로 이어질 것이다. 그 같은 사랑이 마음속에 깃들게 되면 그리스도의 사업을 행할 때에 아무런 피곤을 모르게 될 것이다. 하늘로부터 오는 한 줄기의 빛도 의심과 의혹 가운데 붙들어 매지 말라. 주님께서는 크신 능력으로 그대들에게 당신의 은혜로 자비와 사랑을 나타내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업을 맡은 자가 지나칠 정도로 흥분하거나 그 일을 환상적인 일로 여길 때에 확실히 위험한 지경에 서 있는 것이다. 만일 그러한 사람이 저들의 걸음을 돌이키지 않는다면 저들의 양심은 더욱 더 무디어지고 하나님의 영에 대한 식별력은 더욱 감소될 것이다. 저들이 하나님의 기별을 깨닫고자 할지라도 더욱 더 어렵게 될 것인데 이는 저들이 성령을 거역하는 죄를 범하기 때문이며 성령을 거역한 결과로 저들은 하나님의 영을 식별할 수 없는 위치에 자신들을 두게 되고 하나님께서 저들을 파멸로부터 구원하시기 위하여 사용하고자 하시는 모든 방법을 스스로 거스르기 때문이다. 그분의 생애와 품성이, 그분의 교훈과 이적들이, 그분의 거룩한 사명과 신성에 대하여 계속적으로 증거하고 있는 바로 그 순간에도 유대인들은 그리스도께 “무슨 표적을 우리에게 보이겠느뇨”(요 2:18)라고 물었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저들을 그리스도께로 이끌고자 하실 때에는 억제할 수 없는 능력이 저들에게 이르러 성령의 감화력에 자신을 굴복시키게 할 것이다(리뷰 앤 헤럴드 1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