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높은 표준
1월 15일
오늘 엄마가 너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단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어. "나는 세상의 빛이에요."(요한복음 8장 12절) 또 "내가 곧 생명의 떡이에요."(요한복음 6장 35절)라고 하셨지. 그리고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에요."(요한복음 14장 6절)라는 말씀도 하셨단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선한 목자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에요."(요한복음 10장 10절)라고 말씀하셨어.
우리는 이 예수님의 생명을 꼭 가져야 해. 그런데 이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을 내려놓아야 한단다. 준우, 찬우, 현우도 학교에서, 친구들과 지내면서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지? 하지만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내 마음을 조금씩 내려놓고 예수님의 마음을 배우려고 노력해야 해. 그러면 예수님께서 우리 마음에 들어오셔서 함께 해 주실 거야. 우리가 기도할 때, 성령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시고 이끌어 주신단다.
준우, 찬우, 현우! 우리 모두 날마다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드리자. 하나님을 믿는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우리 마음에 있는 나쁜 마음들을 하나님께 말씀드리고, 우리 마음을 깨끗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자.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이겨낼 힘을 얻게 될 거야.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것만으로는 부족해. 그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노력해야 해. 매일 기도하면서 "예수님, 제 마음에 들어와 주세요."라고 말씀드리자. 그러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 주실 거야. 그리고 진리의 놀라운 말씀도 깨닫게 해 주실 거란다.
자, 이제 우리 함께 기도해 볼까?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말씀을 통해 저희에게 가르침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매일 기도하며 살아가기 원합니다. 예수님께서 저희 마음에 들어오셔서 저희의 삶을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준우, 찬우, 현우가 날마다 주님의 사랑 안에서 자라갈 수 있도록 축복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사랑을 담아,
엄마가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더 높은 표준
“나는 세상의 빛이니”(요 8:12),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요 6:35),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요 14:6), “나는 선한 목자라”(요 10:14),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 10:10)라는 말씀 속에는 얼마나 큰 충만이 표현되고 있는가! 이 생명은 우리가 반드시 소유해야 하고 더 풍성히 소유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자아에 대하여는 죽고 그리스도에 대하여는 살도록 이 생명을 모든 영혼에게 불어넣어 주실 것이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는 전적인 자아 부정이 요구된다. 이 일이 일어나지 않는 한, 우리는 행복을 파괴하는 악을 짊어지고 가게 된다. 자아가 십자가에 못 박힐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사시며 성령의 능력이 우리의 노력에 함께 한다. 주께서 우리가 소유하기를 바라시는, 주님 안에 있는 모든 빛이 될 수 있기를 원한다. 우리는 더 높은 표준에 도달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우리는 자아를 제단에 바침으로 성령께서 우리를 빚어 하나님의 모습으로 꼴 지으시도록 허락하기 전까지는 결코 이 일을 이룰 수 없다. 우리는 날마다 자신을 하나님의 사업에 헌신해야 한다. 우리는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 …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춰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먼저 없애야 할 것은 자아이다. 마음을 면밀히 살피라. 하나님의 성령께서 자유롭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찾아라. 우리는 성령을 받아야 한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과 겨뤄 이길 힘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단순히 진리에 동의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우리는 날마다 진리대로 살아야 한다. 우리는 모든 것을 그분께 굴복시킴으로 자신을 하나님 안에 닫아 넣어야 한다. 말씀 가운데 있는 위대한 진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우리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나의 마음 가운데 거하시는가.’라고 스스로 질문해야 한다. 그분만이 우리의 필요를 보여 주실 수 있으며 진리의 위엄과 영광을 계시해 주실 수 있다. 하나님과 영혼 사이에 있는 지정된 만남의 장소인 자아 희생의 제단에서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내재하셔야 할 큰 필요성을 계시해 주는 하늘의 횃불을 하나님의 손에서 받게 된다(원고 9, 189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