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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시는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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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은 에덴에서도 필요했음

“또 내장에 덮인 모든 기름과 간 꺼풀과 두 콩팥과 그 기름을 취하여 단 위에 불사르고”(레 8장 16절).
1월 14일
사랑하는 그대여,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시간을 내어 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실 때, 그들이 활기차고 보람찬 삶을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들은 아름다운 꽃들과 노래하는 새들로 가득한 낙원에서 살았지요. 마치 화려한 보석상자를 연상케 하는 에덴동산은 그들의 감각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동산을 돌보는 일을 맡기셨지요. 아담과 하와는 창조주께서 지으신 자연을 가꾸며 진정한 행복과 보람을 느꼈을 것입니다. 이는 우리 몸의 근육과 뇌를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유익한지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우리가 맡은 일과 역할을 다할 때, 비로소 우리 존재의 목적이 완성되는 것이지요.

한편, 예수님은 둘째 아담으로 불리십니다. 그분은 아담보다 훨씬 열악한 환경에서 사역을 시작하셨어요. 첫 사람들에게 주어졌던 에덴동산의 풍요로움과는 달리, 예수님이 걸어가신 길에는 고난과 역경이 가득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분은 하나님 아버지와 끊임없이 교제하며 사랑 안에 거하셨지요.

그러나 첫 사람들은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불순종이라는 작은 실수가 인류에게 죄와 슬픔을 가져다주었어요. "한 사람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죄인 되었느니라"(롬 5:19).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가 이 땅에서 맡은 소명을 기쁨으로 감당할 때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때로는 유혹과 시련이 다가올지라도, 예수님처럼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며 믿음의 길을 걸어가시길 바랍니다.

이제 함께 기도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삶의 목적과 행복의 비결을 가르쳐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주님께서 맡겨주신 일들을
기쁨과 충성됨으로 감당하게 하옵소서.
유혹과 시련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예수님만 바라보며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노동은 에덴에서도 필요했음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시면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활동적이며 유용 하게 되도록 계획하셨다. 이 거룩한 부부는 낙원에 거하게 하셨고,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한 모든 것에 둘러싸여 있었다. 그 가운데는 온갖 종류의 교목들이 있었다. 그것들은 모두 장식이나 어떤 용도를 위해 쓰여질 수 있었다. 진귀하고 사랑스러운 꽃들, 온갖 색채의 꽃들이 공중을 향기로 채웠다. 다양한 깃털을 가진 즐거운 가수들이 창조주를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다 . 낙원은 거룩한 부부의 감각을 즐겁게 했지만, 이것으로 충분치 않았다. 그들은 놀라운 인간 유기체를 활동시킬 무엇인가를 필요로 했다. 그들을 조성하신 분은 그들에게 무엇이 유익할지를 아셨다. 만일 행복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라면, 그들은 거룩한 순진 무구의 상태에서 아무 일도 하지 않도록 허용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첫 부조가 창조 되자마자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할 일을 지정하셨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들을 관리하는 데서 일과 행복을 발견할 것이었으며, 그들의 필요는 동산의 과일들로부터 넉넉하게 공급될 것이었다. 뇌와 근육의 노동은 유익하다. 마음의 각 기능과 신체의 각 근육은 각기 독특한 직무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들을 계발시키고 건강한 원기를 주려면 운동이 필요하다 산 기계 내의 모든 부분들이 사용되어야만 한다. 전 유기체가 효율적이 되고 그 창조의 목적에 부응하려면 끊임없이 사용될 필요가 있다. 그리스도는 둘째 아담으로 불린다. 순결과 거룩함 가운데서, 하나님과 연결되고 그분에게 사랑을 받으시는 그분은 첫 아담이 시작한 곳에서 시작하셨다. 그러나 첫째 아담은 모든 면에서 그리스도보다 훨씬 유리한 환경에 처해 있었다. 그 거룩한 부부를 위해 에덴동산에 마련되었던 놀라운 배려와 준비는 그들을 사랑하신 하나님에 의해 만들어진 것 이었다. 자연계의 모든 것들이 순결하였고 더럽혀지지 않았다. 과일, 꽃, 들, 그리고 아름답고 키가 큰 나무들은 에덴동산에서 무성하게 자랐다. 아담과 하와가 요구한 모든 것들은 풍성하게 공급되었다. 그러나 사단이 다가와서 하나님의 지혜에 대한 의심들을 넌지시 심어 주었다. … 하와는 유혹을 받고 쓰러졌으며, 아담은 그의 아내가 건네주는 금단의 열매를 받아들였다. 그는 주님께서 그의 충성을 입증하기 위해 생각해 수 있었던 가장 작은 시험을 받고 타락했다. 그리하여 비애의 방축문이 우리 세상을 향해 열려졌다. … 한 사람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들이 죄인이 되었다. -원고 20, 1898(원고 선집 제 8권,3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