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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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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재(內在)하시는 그리스도

“너희는 아무 일이든지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그 거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레 23장 31절).
5월 28일
오늘 이 시간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지난밤, 한 사람이 꾼 꿈 속에서는 작은 종교 모임이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는 낯선 이가 한 명 있었는데, 어두운 구석에 조용히 앉아 있었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모임에는 자유로운 영이 없었고, 주님의 영도 묶여 있는 듯했습니다. 설교자는 마치 다른 이를 비방하는 듯한 말을 쏟아냈고, 그 낯선 이의 얼굴에는 슬픔이 서렸습니다. 진리를 믿노라 말하는 이들의 마음에는 예수님의 사랑이 없었고, 그 결과 그리스도의 정신은 사라지고 하나님과 서로를 향한 사랑마저 메말라 버렸습니다. 아무도 그 자리에서 새 생명을 얻지 못했지요.

모임이 거의 끝날 무렵, 그 낯선 이가 일어섰습니다. 슬픔에 젖은 눈물 어린 목소리로, 그들의 영혼과 경험에는 예수님의 사랑이 너무나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거하시는 모든 심령에 분명히 드러나는 것이라고요. 하나님의 영으로 새롭게 된 모든 마음은 하나님뿐 아니라 형제까지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만일 형제가 실수하거나 잘못된 길로 간다면, 복음의 가르침에 따라 온유한 마음으로 바로잡아 주어야 합니다. 모든 걸음은 하나님 말씀의 인도하심을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네 자신을 돌아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갈 6:1).

그대는 기억하십니까? 그리스도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긴 고뇌의 기도를 드리시기 전, 제자들을 떠나시기 직전에 드린 그 기도를. 바로 배반당하시고 십자가에 달리시기 직전에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보혈로 사신 영혼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조심해야 합니다. 악한 일에 대해서는 분명하고 진실되게 책망할 필요가 있겠지만, 그렇게 하는 이는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그리스도로부터 멀어져 있지 않음을 알아야 합니다(원고 32. 1887).

사랑하는 주님, 저희가 형제의 잘못을 온유한 마음으로 바로잡을 수 있게 해 주시고, 언제나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내재(內在)하시는 그리스도

지난밤에 나는 적은 무리가 종교적 모임을 갖기 위해서 함께 모인 꿈을 꾸었다. 그 모임에는 어떤 낯선 사람이 찾아와 다른 사람의 눈에 거의 띄지 않는 어두운 구석에 앉아 있었다. 그 곳에는 자유의 정신이 없었고 주님의 영은 묶여 있었다. 목사가 무언가 말을 하고 있었는데 그는 다른 사람을 헐뜯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 낮선 사람의 얼굴에 슬픔이 깃드는 것을 보았다. 진리를 믿노라고 주장하는 사람의 마음 가운데는 예수님의 사랑이 없었으며 바로 그와 같은 결과로 그리스도의 정신은 결여되고 하나님과 서로를 위한 사랑의 감정과 생각은 크게 결핍되어 있었다. 그 곳에 모인 사람들은 어느 누구에게도 새로운 기운을 불어 넣고 있지 않았다. 모임이 거의 끝날 무렵에 그 낯선 사람은 일어나서 슬픔과 눈물에 젖은 목소리로 그 곳에 모인 무리들에게 그들은 자신의 영혼과 경험에 있어서 예수님의 사랑이 크게 결핍되었다고 말했는데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거하시는 모든 심령에 현저하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하였다. 하나님의 영으로 말미암아 새롭게 된 모든 심령은 하나님뿐만 아니라 그의 형제까지도 사랑할 것이다. 그러므로 만일 형제가 실수를 하거나 잘못을 범한다면 그는 복음의 계획에 따라 처리되어야 한다. 모든 발걸음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주어진 지시를 따라야 한다.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 잡고 네 자신을 돌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갈 6: 1). 그대들은 그리스도께서 겟세마네 동산의 긴 고뇌의 투쟁을 하시기 위하여 당신의 제자들을 떠나시기 직전, 곧 배반을 당하시고 시험을 받으사 십자가에 달리시기 직전에 드린 기도를 기억하지 못하는가? 그러므로 그대는 그리스도의 피로 사신 영혼들을 어떻게 취급해야 할지 조심하라. 사악한 일에 대해서는 명백하고 성실하게 견책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와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은 악을 행한 사람이 자신이 행한 악한 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로부터 떠나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원고 32. 1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