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God

예수님처럼

맨 위로
맨 아래로
글씨크기

남편은 사려 깊고 명랑해야 함

“그 예물이 소의 번제이면 흠 없는 수컷으로 회막문에서 여호와 앞에 열납하시도록 드릴지니라”(레 1장 3절).
7월 13일
안녕 친구들! 찐빵아저씨의 성경이야기, 오늘은 가정에서 아버지의 역할에 관한 이야기에요.

하나님께서는 아버지들에게 가족을 사랑하고 돌보는 소중한 임무를 맡겨주셨어요. 특히 아버지는 엄마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부드럽게 대해 드려야 해요. 아버지가 엄마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면, 그게 바로 엄마에게는 힘이 되는 보약이 된답니다.
"너는 참 멋진 엄마야. 우리 아이들 잘 키워줘서 정말 고마워."
이런 말 한마디면 지친 엄마도 힘이 날 거예요.

아버지는 또 우리 아이들을 잘 가르치는 일도 엄마와 함께 해야 해요. 엄마가 아이들 교육에 힘쓰고 계시다는 걸 기억하시고, 엄마의 마음을 이해해 주시며 도와주세요. 아버지의 넓은 사랑으로 엄마를 안아주시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평화를 갖도록 이끌어 주세요.

"여보, 우리 아이 참 잘 키우고 있어. 앞으로도 함께 노력하자."
이렇게 아버지가 웃는 얼굴로 돌아오시면, 집안에 환한 빛이 가득할 거예요. 엄마도 하늘을 우러러보며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될 거구요.

야곱 아버지도 가족들과 양떼를 데리고 먼 길을 떠나야 했을 때 이렇게 말씀하셨대요.
"자식들은 유약하고 내게 있는 양떼와 소가 새끼를 데렸은즉 하루만 과히 몰면 모든 떼가 죽으리니 … 나는 앞에 가는 짐승과 자식의 보행대로 천천히 인도하여 … 가리이다"(창 33:13, 14).

우리 아버지들도 야곱 아버지처럼 가족들의 걸음에 맞추어 천천히 인도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세상은 너무 바쁘게 돌아가지만, 우리 아버지들은 잠시 멈추어 서서 가족들의 마음을 보듬어 주시는 게 어떨까요?

자, 이제 함께 기도해 볼까요?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 아버지들에게 사랑과 지혜를 주셔서 가정을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엄마를 사랑하고 아이들을 잘 돌보는 멋진 아버지가 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예수님처럼(To be like Jesus) 원문


남편은 사려 깊고 명랑해야 함

남편은 그의 가족에게 큰 관심을 나타내야 한다. 특별히 그는 연약한 아내의 감정을 매우 부드럽게 취급해야 한다. 그는 많은 질병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을 닫을 수 있다. 친절하고 유쾌하고 용기를 주는 말은 가장 효력이 빠른 약보다 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판명될 것이다. 이와 같은 말은 의기소침하고 낙망적인 사람의 마음에 용기를 가져다 줄 것이다. 그러므로 친절한 행동과 용기를 주는 말을 통해 가정에 들어간 행복과 햇빛은 활동을 십 배나 더 보답해 줄 것이다. 남편은 자녀를 교육하는 대부분의 짐이 어머니에게 지워져 있다는 것과, 자녀의 마음을 꼴 짓는 일에 어머니가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남편은 이 사실을 깨닫고 가장 부드러운 정서를 발휘하고, 주의 깊이 아내의 짐을 가볍게 해 주어야 한다. 그는 아내에게 그의 넓은 애정을 의지하도록 격려하고, 아내의 마음을 힘과 평화가 있고 피곤한 자에게 마지막 안식을 주는 하늘로 향하게 해야 한다. 그는 찌푸린 얼굴로 집에 돌아와서는 안 된다. 오히려 그의 임재가 가정에 햇빛을 가져오고, 아내에게 위를 쳐다보게 하고, 하나님을 믿도록 고무하는 일이 되어야 한다. 그들은 협력하여 하나님의 약속을 주장하고, 그분의 풍성한 복이 가정으로 들어오게 할 수 있다(교회증언, 1권 306, 307). 많은 남편과 아버지는 충실한 목자의 사려 깊은 태도에서 유력한 교훈을 배울 수 있다. 야곱은 신속하고도 힘든 여행을 하라는 독촉을 받았을 때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자식들은 유약하고 내게 있는 양떼와 소가 새끼를 데렸은즉 하루만 과히 몰면 모든 떼가 죽으리니 … 나는 앞에 가는 짐승과 자식의 보행대로 천천히 인도하여 … 가리이다”(창 33:13, 14). 인생의 고된 여로(旅路)에서 남편과 아버지는 동행 중에 있는 일행들이 따라올 수 있도록 천천히 인도해야 한다. 재산과 권력을 구하여 급속히 달려가는 세상의 경주에서, 그는 발을 멈추고 자기 곁에서 걸어가는 사람을 위로하고 도와주는 법을 배워야 한다(치료봉사, 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