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라오디게아 교인인가?
12월 11일
오늘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구나.
준우, 찬우, 현우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라나고 있단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그분의 사랑을 잘 실천하지 못할 때가 있어. 마치 성경에 나오는 라오디게아 교회 사람들처럼 말이야.
하나님은 우리에게 너무나 큰 사랑과 진리를 주셨어. 성경은 마치 하나님의 보물 창고 같단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그 보물의 가치를 잘 깨닫지 못하고 있어. 예수님의 사랑을 마음에 간직하지 않는 거야.
준우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많이 깨닫고 있을 거야.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는 마치 시원한 생수를 마시는 것처럼 그 말씀을 갈망하는 마음으로 읽어야 해.
찬우와 현우도 기억하자. 우리가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그저 습관처럼, 재미없이 신앙생활 하는 것은 옳지 않단다. 오히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친구들보다 못할 수도 있어.
우리 마음 속에 예수님을 향한 사랑이 식어버리면, 그분이 구원하고자 하신 다른 사람들을 사랑할 수 없게 된단다. 겉으로는 열심 있는 것 같아도 사실은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마음일 수 있지.
하지만 우리에게는 여전히 회개할 기회가 있단다. 하나님 앞에 겸손히 무릎 꿇고 우리의 부족함을 고백하자. 그분의 사랑으로 우리의 차가운 마음을 녹여주시길 간구하자.
사랑하는 준우, 찬우, 현우.
예수님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가자. 우리의 작은 친절과 배려가 어떤 사람에게는 큰 힘이 될 거야.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그분의 뜻대로 살아가기를 다짐하자.
함께 기도해 볼까?
사랑의 하나님, 저희에게 주신 크신 사랑과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저희의 부족한 마음을 용서하시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준우, 찬우, 현우가 매일 주님과 동행하며 기쁨 넘치는 하루하루를 보내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사랑을 담아,
엄마가.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나는 라오디게아 교인인가?
하나님의 자녀라고 주장하는 많은 사람의 상태가 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내는 기별에 의해 정확하게 묘사되어 있다. 실생활에 실천할 경우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과 섬기지 않는 사람 사이의 차이를 보여 주는, 측량할 수 없는 가치가 있는 진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 앞에 공개되어 있다. 성경은 하나님의 측량치 못할 부요(富饒)의 창고이다. 그러나 진리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마당하리만치 충분히 그 부요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심령과 생애 속에 들여오지 않는다. 말씀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생수의 샘 위에 허리를 굽히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교회는 말씀의 영성을 충분히 들이마실 필요가 있다.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봉사는 많은 신자를 양산하지만, 믿지 않는 사람과 과히 다르지 않게 만드는 무미건조하고, 생기 없고, 무감동한 종교적 경험과 사뭇 다를 필요가 있다. (재림교 성격주석 7권, 963, 964) 마지못해 일하는 그리스도인은 불신자보다 더 나쁘다. 이는 그들의 기만적인 말과 어물쩍거리는 입장이 많은 사람을 곁길로 인도하기 때문이다. 불신자는 그들의 색깔을 드러낸다. 뜨뜻미지근한 그리스도인 양쪽 모두를 속인다. 그는 선한 세상 사람도 아니고 선한 그리스도인도 아니다. 사단은 다른 어떤 사람도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데 그런 사람을 사용한다. (재림교 성경주석 7권, 963) 자기에 대한 사랑이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을 배척한다. 자아를 위해 사는 사람들은 미지근하여 차지도 아니하고 더웁지도 아니한 라오디게아 교회의 머리 아래 도열해 있다. 첫 사랑의 열정이 이기적인 자기중식주의로 변모해 버렸다. 심령 속에 있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행동에 나타난다. 만일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이 침체되어 있다면, 그리스도께서 구원하기 위해 목숨을 버리신 사람들에 대한 사랑이 사라질 것이다. 열성적인 것처럼 보이고 의식들에 매우 진지한 태도를 보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것은 자기 팽창 종교의 핵심이다. 그리스도는 그들이 그분을 구역질나게 한다고 말씀하신다. (재림교 성경주석 7권, 962) 이런 부류의 사람이 매우 많지만, 여전히 회개할 시간이 있다는 데에 주님께 감사하자. (재림교 성경주석 7권, 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