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창고 속에 있는 기념물들
5월 9일
우리는 하나님의 유명한 사람들의 이야기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작은 축복에서 더 큰 기쁨을 느낄 수 있단다.
준우, 찬우, 현우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라나고 있지. 하나님께서는 우리 가족을 언제나 축복해 주시고 계셔.
우리가 받은 하나님의 사랑을 잊지 않고 마음 깊이 간직하는 것이 중요해.
하나님의 사랑과 돌보심의 증거들을 소중한 보물처럼 간직하자꾸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승리의 기념비를 세우라고 명령하셨어.
사무엘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 돌을 세우고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라고 말했지(삼상 7:12).
우리도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지난날 하나님께서 우리 가족을 어떻게 도와주셨는지 기억하면 힘이 날 거야.
준우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많이 깨닫고 있을 거야. 찬우와 현우도 앞으로 점점 더 깨달아 갈 수 있을 거란다.
사탄이 우리를 괴롭히려 할지라도 두려워하지 말자.
지금까지 우리를 지켜주신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우리 가족을 지켜주실 거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과 위로를 기억하며, 앞으로 다가올 모든 일들을 믿음으로 헤쳐나가자꾸나.
자, 이제 함께 기도해 볼까?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항상 우리 가족을 사랑해 주시고 돌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준우, 찬우, 현우가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기억의 창고 속에 있는 기념물들
우리는 하나님의 유명한 종들의 신앙이나 경험과 관련된 전기들을 읽는 것보다는 우리가 직접 받는 작은 축복 가운데서 더 많은 격려를 발견한다. 우리는 그분의 은혜로운 약속을 통하여 우리가 하나님의 축복에 대하여 경험한 것들을 기억의 전당에 걸어놓을 수 있으며, 부요하든 가난하든, 학식이 있든 없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이 증거들을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다. 하나님의 돌봄과 선함과 자비에 대한 모든 증거들은 불멸의 기념물로서 기억의 전당 속에 걸려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사랑과 약속들이 마음의 돌비에 새겨져 간직되기를 원하신다. 한 글자도 지워지거나 흐려지지 않도록 하나님의 귀한 제사들을 소중히 지켜야 한다. 이스라엘이 에굽을 떠난 후에 특별한 승리를 얻었을 때, 이러한 승리에 대한 기억들이 보존되었다. 모세와 여호수아는 기념비를 세우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블레셋을 이기고 특별한 승리를 얻었을 때, 사무엘은 기념이 될 만 한 돌을 세워 “에벤에셀”이라 하고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라고 말했다. 과거를 회상하는 가운데, 우리는 새로운 시련과 더해진 곤란, 심지어 고통과 궁핍과 이별을 보고도 당황하지 않고, 지난 일을 바라보며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나는 내 영혼을 지키는 일을 신실하신 창조주인 그분께 맡길 것이다. 그분께서는 그날을 대비하여 내가 당신께 의탁한 것을 지키실 것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서신 22, 1889년). 기념이 되는 기둥들, 곧 주께서 우리를 위로하고 멸망시키는 자의 손에서 구원하기 위하여 행하신 일을 상기시켜 주는 기념물을 바라보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 주신 그 모든 부드러운 자비, 곧 그분께서 닦아 주신 눈물과 그분께서 어루만져 주신 상처와 제거해 주시 걱정과 쫓아버리신 두려움과 채워 주신 궁핍과 부여해 주신 축복들을 생생히 기억함으로, 우리의 남은 순례 길에서 우리 앞에 놓인 모든 것에 대비하여 우리 자신을 강화시키자(정로의 계단, 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