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로 그대의 자녀를 예수님께 맡김
1월 16일
옛날 옛적에 어머니들이 자기 아이를 예수님께 데려왔어요. 예수님은 아이들의 머리에 손을 얹어 축복해 주셨지요. 이렇게 어머니들은 예수님을 믿는 마음과,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을 보여주었어요.
그런데 예수님의 제자들은 아이들 때문에 예수님이 방해받으실까봐 어머니들을 멀리 보내려고 했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혼내시며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막지 마라. 하늘나라가 이런 어린이들의 것이니라"고 말씀하셨어요.
먼지 나는 길을 걸어온 어머니들이 예수님께 다가갔을 때, 예수님은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어머니들의 눈물과 떨리는 입술을 보셨지요. 그리고는 제자들이 어머니들을 나무라는 소리를 듣고는 바로 그만두라고 하셨답니다. 예수님의 넓은 사랑의 마음은 언제나 어린이들을 향해 열려 있었거든요.
어떤 아기는 예수님 품에 안겨 잠들기도 했고, 예수님은 아이들을 한 명 한 명 안아주시며 축복해 주셨어요. 어머니들은 예수님의 격려에 힘을 얻었답니다. 그 때를 돌아보면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가 얼마나 놀라웠는지 몰라요. 예수님의 따뜻한 말씀은 어머니들의 걱정과 근심을 없애주시고 새 희망과 용기를 주셨거든요.
이 이야기는 우리 어머니들에게도 큰 격려가 돼요. 우리 어머니들도 우리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신 후에, 예수님께 우리를 데려가실 거예요. 어머니 품에 안긴 우리가 예수님께는 너무나 소중하답니다. 어머니의 마음이 간절히 기도할 때, 예수님은 우리를 받아주시고 축복해 주실 거예요. 그리고 우리 가족에게 평화와 소망, 기쁨을 주실 거랍니다(좋은 건강, 1880년 1월).
자, 이제 함께 기도해 볼까요?
사랑의 예수님, 우리를 항상 사랑해 주셔서 감사해요.
우리 부모님도 축복해 주시고, 우리 가족이 예수님 안에서
평안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아멘.
예수님처럼(To be like Jesus) 원문
기도로 그대의 자녀를 예수님께 맡김
어머니들이 자기 아이를 그리스도께 데려왔고 그분은 아이들의 머리에 손을 얹어 복을 주셨다. 이 일로 그들은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나타내었고, 그들의 돌봄을 받는 아이들의 미래의 행복과 현재를 위한 그들의 뜨겁고 열렬한 마음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제자들은 단지 아이들에게 주의를 준다는 명분에, 그것이 주님을 방해하는 것임을 알지 못했다. 이 어머니들을 멀리 밀어 보내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꾸짖으시며 아이들과 함께 온 믿음 있는 어머니들을 위해 길을 내라고 군중에게 명령하셨다. 그러고는 “어린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자의 것이니라.”고 말씀하셨다. 어머니들이 먼지 나는 길을 지나서 구주께 가까이 왔을 때, 그분은 어린 자녀들을 위해서 묵상 기도 드리는 그들의 숨겨진 눈물과 떨리는 입술을 보셨다. 제자들의 비난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즉시 명령하여 중단시키셨다. 그분의 위대한 사랑의 마음은 아이들을 받아들이도록 열려 있었다. 어떤 작은 꼬마는 그분의 가슴에 기대어 잠들어 있었고, 그분은 차례로 아이들을 팔에 안고 축복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어머니들의 수고를 격려하셨다. 오, 어머니들이 얼마나 안도했는지 모른다. 그들이 잊을 수 없는 그때의 일을 돌아볼 때, 예수님의 선하심과 자비하심에 대한 뭉클함에 얼마나 기쁨이 클까! 그분의 은혜로운 말씀은 그들의 마음을 누르던 짐들을 제거해 주셨고 새로운 희망과 용기로 그들에게 감명을 주었다. 모든 걱정거리가 없어졌다. 이것은 어느 때나 어머니들을 격려하는 교훈이다. 어머니들은 자녀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다 한 후에 예수님께 아이들을 데려 왔는지도 모른다. 어머니의 팔에 안긴 아이조차 그분이 보시기에 귀중하다. 그리고 어머니의 가슴이 어머니 스스로 줄 수 없는 은혜와 도움을 간절히 사모하고, 그리스도의 자비로운 팔에 아이들을 맡길 때, 그분께서는 그들을 받으시고 복을 주실 것이다. 그분은 어머니와 자녀들에게 평화와 희망과 행복을 주실 것이다(좋은 건강, 1880년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