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God

우리의 높은 부르심

맨 위로
맨 아래로
글씨크기

기(旗)를 높이 들라

“그들이 옷을 찢고 각기 짐을 나귀에 싣고 성으로 돌아오니라”(창 44장 13절).
9월 2일
준우, 찬우, 현우야, 오늘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해 보자꾸나.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가르쳐 주는 진리의 나침반과도 같단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분의 뜻에 순종하며 살았던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그 중에서도 선지자 다니엘의 이야기는 참 감동적이지. 다니엘은 어릴 때부터 왕궁에서 살면서 많은 유혹을 받았대. 하지만 그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않고 늘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았어. 사탄이 그를 시험했지만, 다니엘은 꿋꿋이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했단다.

준우야, 너도 다니엘처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 찬우와 현우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직하고 성실하게 자라나길 소망한단다.

사도 바울의 이야기도 우리에게 큰 감동을 주지. 바울은 예수님을 만난 후 그 분을 전하기 위해 온 힘을 다했어. 많은 어려움과 고난이 있었지만, 바울은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복음을 전했단다.

우리도 바울처럼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준우, 찬우, 현우도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길 바란단다. 때로는 어려운 일도 있겠지만,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의지한다면 그 분께서 우리를 도와주실 거야.

하나님께서는 옛날에도 그랬고, 지금도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하신단다. 우리도 그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자꾸나. (리뷰 앤드 헤랄드, 1882년 11월 7일자)

자, 이제 함께 기도해 볼까?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저희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가르쳐 주시니 감사합니다. 다니엘과 바울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살 수 있도록 저희를 도와주세요. 준우, 찬우, 현우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기(旗)를 높이 들라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진리와 의무의 위대한 원칙들을 제시할 뿐 아니라 우리를 격려하기 위하여 이러한 원칙들을 구현했던 많은 사람의 역사도 제시한다. 완전하셨던 한분의 모본을 제외하고는, 선지자 다니엘과 겨룰 만한 인물이 거룩한 페이지에 기록되어 있지 않다. 청년 시절에 왕궁의 모든 유혹에 노출되었으나 그는 불굴의 성실성을 갖추고 하나님께 열렬한 헌신을 다했다. 사단의 무서운 시험을 당했지만 그의 품성은 흔들리지 않았으며 태도도 변함이 없었다. 그는 많은 사람이 굴복했던 지점에서 굳게 섰다. 그는 많은 사람이 거짓되었던 지점에 진실하였으며 연약했던 지점에서도 강하였다. 다니엘은 레바논의 고결한 백향목이었다. 선지자 다니엘의 그 같은 믿음과 성실성과 헌신이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들의 마음 가운데 살아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처럼 고귀한 자질들이 세상 역사에서 지금보다 더 필요한 때는 결코 없었다. 예수님의 이름을 위하여 일하고 고통당했던 사람들의 기록에 이방인의 사도였던 바울의 이름보다도 더 밝고 더 순결한 광채로 빛나는 이름은 없다. 마음에 자라는 예수님에 대한 사랑은 사람으로 하여금 자아를 잊고 자아를 부정하게 만든다. 그는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보았으며, 구주의 형상은 그의 영혼에 각인되어 생애를 통해 빛났다 그는 위험 때문에 위축되거나 장애물 때문에 정지되지 않는 믿음과 용기와 견인불발의 자세를 가지고 십자가의 지식을 전파하기 위하여 이 나라에서 저 나라로 전진해 갔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이라고 공언하는 자들도 그와 같이 자기 믿음의 원칙들을 예증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이 늘 이야기하던 심오하고 생명력 있는 거룩한 삶은 어디에 있는가? 그리스도교의 깃발은 내려졌는가? 아니다. 그 깃발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곳에 그대로 있다. 지나간 세대의 거룩한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분의 정신을 품으며 그분의 모본을 닮으라는 요구를 받았다. 그분께서는 지금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아무것도 가납하지 않으실 것이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모든 것을 포기하라는 부르심을 받을 때 누가 그 시험을 견딜 것인가? (리뷰 앤드 헤랄드, 1882년 1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