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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시는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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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께서 주시는 사상들을 항상 하나님 덕택으로 돌리라

“그러나 제사장의 보기에 옴이 여전하고 그 자리에 검은 털이 났으면 그 옴은 나았고 그 사람은 정하니 제사장은 그를 정하다 진단할지니라”(레 13장 37절).
6월 18일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 우리는 다니엘서에 나오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함께 묵상해 보고자 합니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꿈에 대해 심히 불안해하며, 그 꿈을 말하거나 해석할 수 없는 박사들을 모두 죽이라는 무서운 명령을 내립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두려움에 떨지 않고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그는 꿈의 내용과 해석을 알려 달라고 기도했지요. (단 2:16-18)

우리도 인생의 어려운 문제에 직면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다니엘처럼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를 도와주시는 분이십니다.

다니엘의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은 그에게 지혜와 능력을 주셨고, 왕의 꿈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다니엘은 감사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지요. (단 2:19-23)

우리도 기도의 응답을 받을 때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우리의 지혜와 능력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사형 선고를 받은 박사들을 살려 달라고 왕에게 탄원합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마음을 품고 있었기에 그들에게 자비를 베풀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도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눅 19:10)

우리도 다니엘처럼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미움과 악의는 사탄의 속성이지만, 사랑과 용서는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입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다니엘에게 지혜를 주시고 그의 기도에 응답해 주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힘과 용기를 주옵소서. 어려운 문제 앞에서도 주만 의지하게 하시고, 사랑으로 원수까지도 품을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그분께서 주시는 사상들을 항상 하나님 덕택으로 돌리라

왕의 마음에서 사라져 버린 꿈을 말하거나 해석할 수 없기 때문에 바벨론 왕국의 모든 박수들을 죽이라는 명령을 했을 때 다니엘은 여호와께 간구했다. 그는 그 꿈 자체의 이야기를 알려 달라고 요구했다. … 마술사들의 마음은 두려움과 떨림으로 가득찼다. 그들은 왕의 요구가 불합리한 것이며, 어떤 사람에게도 요구된 적이 없는 테스트라고 단언했다. 왕은 격노했으며, 큰 권세를 가졌으면서도 통제할 수 없는 격정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 했던 방식으로 행동했다. 그는 모든 박수들을 사형에 처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다니엘과 그의 동무들도 이 박수들의 무리에 계수되었기 때문에, 그들 또한 그들과 같은 운명이 될 것이었다. … 다니엘은 왕 앞에 나가, 한번 판결을 내리면 다시 상고할 수 없는 우주의 최고 법정에서 이 문제에 답할 시간을 달라고 탄원했다. 그의 요구가 수락되자 다니엘은 그 문제 전체를 그와 참 하나님을 경배하는 그의 동무들 앞에 제시하였다. 그들은 그 문제를 조심스럽게 살펴보았으며, 무릎을 꿇고 이 절대 절명의 궁지를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될 능력과 지혜를 그들에게 주시도록 하나님께 탄원했다.… 그들은 통회하는 심령으로 그들의 사정을 이 땅의 대재판관이신 분께 제출했다. 그것이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의 전부였다. … 다니엘은 “나의 열조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이제 내게 지혜와 능력을 주시고 우리가 주께 구한 바 일을 내게 알게 하셨사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고 주를 찬양하나이다 곧 주께서 왕의 그 일을 네게 보이셨나이다.” … 다니엘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에 고취되었으며, 그는 바벨론의 박사들을 죽이지 말도록 탄원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사단의 속성, 즉 하나님의 피조물들을 괴롭게 하고 고통을 가하는 것을 기쁨으로 만드는 그런 속성을 갖고 있지 않다. 그들은 내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로라”고 말씀하신 그들의 주님이 정신을 갖고 있다. … “이에 아리옥이 다니엘을 데리고 급히 왕의 앞에 들어가서 고하되 내가 사로잡혀 온 유다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얻었나이다 그가 그 해석을 왕께 아시게 하리이다.” … 그러고 나서 다니엘은 겸손한 마음으로, 그 지혜는 자신 속에 있지 않고 하늘의 하나님께 있다는 것과, 그 이상이 하나님의 종들을 위하여 그리고 “왕의 마음으로 생각하던 것”을 알 수 있도록 그에게 계시되었다는 것을 인정한다. (서신 90, 1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