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 우정의 축복
6월 9일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이란다.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들인 우리는 서로 사랑하고 도와주며 격려해야 해.
준우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함께 모여 예배드리고 교제하기를 원하신단다. 우리가 사랑으로 서로를 돕고 힘이 되어주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야.
찬우야,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거룩한 부르심을 받았어. 순종하는 마음으로 좁은 길을 걸으며, 하나님과 깊은 교제 가운데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자꾸나.
현우야, 예수님이 다시 오실 날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어. 자주 모여서 성경을 함께 읽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도록 서로 격려하는 거야.
준우, 찬우, 현우야, 우리가 교회에서 모이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특별한 선물이란다. 예배와 모임을 통해 우리는 서로 이야기 나누고, 하늘나라의 약속을 바라보며 믿음 안에서 자랄 수 있단다.
언젠가 하늘나라에서 우리 가족이 다 함께 모일 날을 꿈꾸며 이 땅에서도 사랑으로 하나 되자.
모임 때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기억하고, 서로를 사랑과 관심으로 대하는 거야. 단순히 사람을 아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안에서 진정으로 알아가는 거란다. 성경은 우리에게 "서로 돌아보라"고 말씀하시잖니. 이것이 바로 복음의 핵심이야. 세상은 자기 자신만 생각하지만 우리는 달라야 해(서신 98, 1902년).
사랑하는 아들들아, 비록 우리 가족만 예배드린다고 해서 실망하지 마렴. 평원에 홀로 서 있는 나무처럼 우리도 하나님을 깊이 의지하고 넓은 사랑을 베풀며 든든하게 자랄 수 있을 거야. 세상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법을 배우는 거란다.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힘과 용기를 주실 거야.
하나님은 우리 가족을 축복하시고 사용하실 거야. 비록 적은 수일지라도 하나님 나라를 위해 귀하게 쓰임받는 가족이 되자꾸나(영문 시조, 1882년 1월 12일자).
자, 이제 손을 모아 기도할까?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족이 주님 안에서 하나 되게 해 주세요.
비록 작은 모임이지만 저희를 축복하시고
하나님 나라의 귀한 일꾼 되게 해 주세요.
서로 사랑하고 격려하며
예수님 다시 오실 그날까지 신실하게 살아가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사랑하는 엄마가.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그리스도인 우정의 축복
믿음의 가족에 속한 자들은 서로 모이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이것은 그들이 그리스도인의 사랑과 교제로 다른 사람들을 돕고, 강하게 하며, 서로를 격려하도록 당신의 백성을 연합시키려고 하나님께서 정하신 방법이기 때문이다. 주님의 형제들인 우리는 거룩하고 행복한 삶으로 나아오라는 거룩한 부르심을 받고 있다. 순종은 좁은 길로 나아가면서, 서로 간에 그리고 하나님과 교통함으로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자. 하나님의 날이 다가오는 것을 볼 때, 자주 모여서 그분의 말씀을 연구하며 끝까지 충성하도록 서로 권고하자. 이 세상에서 우리가 갖는 회합들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방편으로서, 우리가 서로 이야기하며 우리의 유업에 대한 약속의 성취를 하늘의 회합에서 받도록 올바른 방법으로 준비시킬 수 있는 온갖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든 회합에서 우리는 회합의 주님이신 그리스도를 만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서로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을 표명하라. 이는 단순히 사람들을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람들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알아야 한다. 우리는 “서로 돌아보”라는 권고를 받고 있다. 이것이 복음의 핵심이다. 세상의 핵심은 자아이다(서신 98, 1902년). 나는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하여 모이는 작은 무리들을 격려하고 싶다. 형제자매들이여, 그대들의 수가 너무 적다고 해서 실망하지 마라. 평지에 홀로 서 있는 나무는 그 뿌리를 대지에 더욱 깊이 박고, 가지를 사방으로 널리 펼치며, 폭풍과 홀로 싸우기도 하고 햇빛을 누리기도 하면서 더 튼튼하고 더 근사하게 자란다. 그와 같이 세상에 의존하는 일에서 벗어난 그리스도인도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울 수 있으며, 모든 투쟁을 통하여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다. 주께서는 흩어진 자들과 외로운 자들을 축복하시며, 그들이 당신을 위해 일하는 효과적인 일꾼이 되기를 원한다(영문 시조, 1882년 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