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은 햇빛을 좋아함
10월 19일
오늘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세상의 빛으로 부르신 것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구나.
준우, 찬우, 현우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라나고 있단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너무나 큰 특권을 주셨어. 바로 하나님과 살아있는 관계를 맺고, 그 관계를 통해 이 어두운 세상에 빛이 되는 거야.
준우는 벌써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많이 깨닫고 있을 거야.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이 되면, 예수님처럼 빛 가운데 살 수 있어. 그러면 우리는 어둠 속에서 넘어지거나 헤매지 않을 거야.
찬우, 현우도 잘 들어 보렴.
예수님은 우리가 이 세상에 축복이 되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단다. 마치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처럼 말이야. 태양이 떠오르면 어둠과 안개가 걷히듯이, 우리의 삶도 그럴 수 있대.
해가 뜨면 하늘이 금빛으로 물들고 모든 것이 환해지잖아.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도 그래야 해. 선한 행동과 기쁨, 용기로 세상을 밝게 비추는 거지. 해가 모든 생명에게 빛과 생명, 축복이 되듯 말이야.
우리가 하나님의 의로운 빛을 받아 그 빛을 세상에 비추면, 마치 해가 어둠을 내쫓듯 무지와 미신, 어둠이 사라질 거야.
하나님의 진실한 자녀들이 변함없이 살아가면 어둠은 물러가고 말겠지.
예수님의 제자들도 어두운 곳에 들어가 진리의 빛을 전하면, 결국 어둠 속에 있는 사람들의 길이 환하게 밝아질 거란다.
반면 맛을 잃은 소금 같은 사람들, 입으로만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은 어떨까? 그들은 어두운 그늘과 같아.
하지만 우리 준우, 찬우, 현우는 빛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연결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될 거야. 그러면 우리는 누구나 빛의 통로가 될 수 있단다. 우리는 세상에 밝은 빛을 전할 수 있어.
사탄이 주는 어둠에 대해 말하거나 불신을 보이면 오히려 그 불신은 더 커지게 돼.
대신 희망으로 가득한 생각, 말, 용기, 빛, 사랑은 우리의 믿음을 더 굳건하게 하고, 세상의 어둠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줄 거야.
우리 마음에 그리스도가 계시기에 우리는 생명에서 생명으로 이어지는 좋은 향기가 될 수 있어.
우리가 그리스도의 모습을 반사하기에 우리는 빛의 자녀들이 되는 거란다.
자, 이제 함께 기도해 볼까?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빛이 되라 부르신 아버지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준우, 찬우, 현우가 이 세상에서 아버지의 빛을 비추는 귀한 자녀들이 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그리스도인은 햇빛을 좋아함
빛의 원천이신 분과 연결되고, 또 이 살아 있는 연결을 통하여 세상의 빛이 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특권이다. 그리스도의 참된 추종자들은 그분께서 그렇둣이 빛 가운데서 행할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어둠 속에서 걷다가 걸려 넘어지거나 불확실한 길을 걷는 일은 없을 것이다. 위대한 교사께서는 세상에 복을 끼치는 사람이 될 수 있음을 청중의 마음에 감명시키신다. 즉 그들이 동쪽에서 떠올라 어둠의 안개와 그늘을 쫓아 버리는 태양으로 대표되어 있다는 사실을 각인시키신다. 여명은 한낮에 자리를 비켜 준다. 작열하는 빛으로 하늘을 황금빛으로 물들이고 채식한 다음 찬란하게 하는 태양은 그리스도인 생애의 상징이다. 태양 빛이 모든 생물에게 빛과 생명과 복이 되듯이 그리스도인들은 선행과 쾌활함과 용기를 통해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한다. 태양 빛이 밤의 어둠을 쫓아 버리고 그 찬란한 영광을 골자기와 언덕들에 쏟아 붓듯이 그리스도인은 자신에게 빛을 비춰 주는 의의 태양 빛을 반사할 것이다. 태양이 밤의 음울함을 내쫓듯이 무지와 미신과 어둠은 그리스도의 참된 추종자들의 일관된 생애 앞에서 사라질 것이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의 제자들은 땅의 어두운 곳에 들어가서 진리의 빛을 확신시켜, 마침내 어둠 속에 있는 자들의 길을 진리의 빛으로 환하게 빛나게 할 것이다. 맛을 잃은 소금과 같은, 믿노라고 공언만 할 뿐인 하나님의 자녀의 생애는 이것과 얼마나 대조되는지…. 볕이 들지 않는, 공언뿐인 이 사람들은 어두운 그늘이다.…빛의 근원이신 분과 연결되고자 노력한다면 모든 사람이 빛의 통로가 될 수 있다.그들은 밝은 빛을 세상에 전달할 수 있다. 어떤 사람도 어둠에 대해서 말함으로 불신을 강화시킬 하등의 필요가 없다. 불신을 표현할 때마다 불신은 더욱 강화된다. 희망에 벅찬 모든 생각과 말과 용기와 빛과 사랑은 믿음을 공고하게 하며, 세상에 존재하는 도덕적 어둠을 잘 견뎌낼 수 있도록 영혼을 방비해 준다. (서신 16, 1880년) 그리스도께서 심령에 계시기 때문에 참된 그리스도인은 생명에서 생명에 이르는 향기가 된다. 그분의 형상을 반사하기 때문에 그들은 빛의 자녀들이다. (원고 33, 189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