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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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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생애를 닮음

“네 이웃에게 팔든지 네 이웃의 손에서 사거든 너희는 서로 속이지 말라”(레 25장 14절).
7월 17일
오늘 이 시간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진리의 빛은 우리의 삶을 통해 드러나게 됩니다. 경솔하고 도리에 맞지 않는 태도는 사라지고, 진실되고 신중한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고 고백한다면, 사랑과 친절의 마음을 품고 부주의한 생각과 행동을 버리며,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다해 진리를 전하는 일에 헌신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게 한다면 우리의 삶은 어둠 속에 있는 이들에게 얼마나 밝고 따뜻한 빛이 될 수 있을까요?

만약 우리가 오직 그리스도만이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다는 사실을 진정으로 믿는다면, 우리는 그분을 더욱 간절히 의지하며 기도에 힘쓰고, 살아있는 믿음으로 그분의 이름을 부르며, 기꺼이 시간과 삶을 드려 영혼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 고백하는 우리 모두는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그분의 성령과 은혜를 받아들입시다. 그러면 그리스도의 평화가 우리 마음을 지배하고 우리의 품성 가운데 빛날 것입니다. 불화와 다툼, 경쟁심과 상처주는 말, 남을 비방하고 높아지려는 마음은 사라질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같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진지하고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그분의 자비로운 마음을 닮아가야 하며, 우리로 인해 누군가 악을 행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친절과 자비의 본이 되셨습니다. 개인의 안락함이나 이기적인 욕심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직 하늘 아버지의 뜻에 묵묵히 순종하셨지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는 사실을 아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그분의 뜻이 말씀 가운데 계시되었다면, 우리는 그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세상의 구주이신 예수님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얻게 될 것임이라"(계 22:14)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요구를 알면서도 순종하지 않는 이들은 이 복된 약속에 거할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원고 15. 1885).

사랑하는 여러분, 이 시간 하나님 앞에 겸손히 무릎 꿇고 기도합시다. 우리 안에 진리의 빛을 비추어 주시고, 신중하고 경건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주소서.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을 통해 이 어두운 세상에 따뜻한 빛을 비출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그리스도의 생애를 닮음

사람의 심령 속에 있는 진리는 신중한 생애를 통하여 나타날 것인데, 경솔한 행동, 곧 도리에 맞지 않는 뻔뻔스러운 태도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만일 하나님의 자녀라고 주장하는 모든 사람이 친절과 사랑의 정신을 소유하고 비열한 생각과 부주의한 태도를 버리고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진리를 전파하는데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들을 바친다면 얼마나 밝고 확실한 빛이 세상 사람들을 비출 것인가!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께서만이 당신의 비할 데 없는 은혜로 말미암아 영혼을 구원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믿는다면 모든 사람은 얼마나 열렬하게 그리스도를 붙들고 그리스도께서 하셨던 것처럼 많이 기도하며, 산 믿음을 통하여 그분의 이름으로 많은 소원을 아뢰며,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일에 기꺼이 시간을 보내며 또 바쳐야 할 것인가!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모든 사람들은 심령의 문을 열고 그분의 성령과 은혜를 받아들이도록 하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평강이 저들의 마음을 지배하며 저들의 품성 가운데 나타나게 되면, 불화와 다툼과 경쟁과 마음을 상하게 함과 서로를 헐뜯고 남보다 높아지고자 하는 정신은 사라질 것이다. 그리스도의 생애와 같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탁월하고 진지한 노력이 요구된다. 우리는 그분의 자비의 정신을 나타내어야 하며 사람들이 악을 행하는데 있어서 우리의 본을 따르게 될 어떤 핑계거리도 주어서는 안 된다. 예수님은 친절하시고 자비로우셨다. 그분께서는 개인적인 안락이나 어떤 이기적인 이익도 고려함이 없이 묵묵히 하늘 아버지의 모든 명령에 순종하셨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는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그러므로 그분의 뜻이 당신의 말씀 가운데 계시되었다는 것을 알 때에는 그분의 뜻에 순종해야 한다. 세상의 구주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저희가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얻으려함이로”(계22; 14)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그분의 말씀에 나타난 하나님의 요구를 알면서도 순종하지 않는 자들은 …순종을 조건으로 주어진 복된 약속 가운데 거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거 한다(원고 15. 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