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멍에를 멤
4월 4일
멍에란 소들의 목에 걸어 쟁기나 수레를 끌게 하는 나무로 만든 기구란다. 예수님께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마태복음 11:28~30)고 말씀하셨어.
준우, 찬우, 현우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라나고 있단다. 준우는 중학생이 되어서 예수님의 사랑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았을 거야. 찬우와 현우도 예수님께서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고 있지?
예수님과 함께 멍에를 멘다는 것은 예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거란다. 자기 뜻대로 살지 않고, 하나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거지.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예수님처럼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해.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멍에를 메는 것이란다.
하지만 우리 힘으로는 그렇게 살 수가 없어. 우리는 너무나 연약하고 부족하잖아. 그래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고 말씀하신 거야. 예수님과 함께 살아갈 때, 우리는 진정한 평안과 기쁨을 누릴 수 있단다.
사랑하는 준우, 찬우, 현우야. 우리 모두 예수님의 사랑을 믿고, 그 사랑 안에서 살아가자. 세상의 것들에 마음 빼앗기지 말고,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며 살아가기로 해. 그러면 우리 가정에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함께할 거야.
자, 이제 기도할까? 사랑의 하나님, 우리 가정이 예수님의 사랑 안에 늘 거하게 해 주세요. 어려운 일이 있어도 예수님만 의지하게 해 주시고, 서로 사랑하며 하나 되어 살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그리스도의 멍에를 멤
그리스도와 함께 멍에를 멘다는 것은 그분의 뜻에 맞게 일하며, 잃어버린 인간을 위한 그분의 고난과 수고에 동참하는 것을 의미한다(재림교 성경주석 5권, 1092). 그대는 그리스도의 자제와 순종의 멍에를 받아들이는 일이 그대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이 멍에를 멤으로 그대는 그리스도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다. 그러면 그분께서는 가장 무거운 짐을 져 주신다(재림교 성경주석 5권, 1090). 멍에와 십자가는 동일한 것을 나타내는 상징물로, 의지를 하나님께 굴복시킨다는 뜻이다. 멍에를 메는 일은 유한한 인간이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과 동료가 되어 연합하는 것이다. 십자가를 높이는 것은 영혼으로부터 자아를 잘라 내는 일이며, 어떻게 그리스도의 짐을 질지 배우는 자리에 자신을 두는 것이다. 우리는 그분의 멍에를 메지 않고는 그리스도를 따를 수 없으며, 십자가를 높이고 그분을 좇아 십자가를 지지 않고는 그분을 따를 수 없다. 만일 우리 의지가 하나님의 요구와 일치하지 않는다면, 자신의 성벽을 부인하고, 자신이 사랑하는 욕망을 포기하면서 그리스도의 발걸음을 좇아가야 한다.… 사람들은 가볍고 메기 편해 보이는 멍에를 만들어 자신들의 목에 메지만, 그것은 극도로 괴로운 것임을 알게 된다. 그리스도께서는 이것을 알고 말씀하신다. “나의 멍에를 메라. 그대가 꼭 맞다고 생각해서 목에 메는 멍에는 전혀 맞지 않을 것이다. 나의 멍에를 메고 그대가 꼭 배워야 할 교훈을 내게 배우라”(재림교 성경주석, 1090, 1091). 그대의 일은 자신의 짐을 한데 모으는 데 있지 않다. 우리는 종종 무거운 짐을 지느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여기며, 그러한 일이 너무 자주 생기는 이유는, 이처럼 무거운 짐을 지도록 하나님께서 우리를 준비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가 그분의 멍에를 메고 짐을 질 때, 그리스도의 멍에는 쉽고 그분의 짐이 가볍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분께서는 이러한 일을 위해 준비해 놓으셨기 때문이다(재림교 성경주석 5권, 1091). 그러나 그 멍에는 우리에게 안일하고 자유롭고 이기적인 방종에 빠지는 삶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스도의 삶은 모든 걸음마다 자아 희생과 자아 부정의 생애였다. 그러므로 진정으로 그분을 따르는 자들은 끊임없이 그리스도께서 보여 주신 것과 같은 부드러움과 사랑으로 주님의 발자국을 따라갈 것이다. 그리하여 이생에서 앞으로 전진할 때, 점점 더 그리스도의 정신과 생애로 고무될 것이다(재림교 성경주석 5권, 1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