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와 같이 됨
1월 23일
엄마는 너희가 행복하길 바란단다. 하지만 너희가 자신의 길만 고집하고 마음의 충동만 따르면 결코 행복할 수 없어. 우리의 생각과 버릇은 모두 인간적이기에 제멋대로 해서는 안 돼.
준우야, 너는 이제 중학생이 되었으니 이해할 수 있을 거야. 우리는 매일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의 뜻에 복종해야 한단다. 하나님의 영광과 그리스도인의 품성을 완성하는 것이 우리 삶의 목표가 되어야 해.
찬우와 현우도 잘 들어 보렴. 우리는 예수님처럼 되는 것이 목표란다. 엄마, 아빠처럼 되는 게 아니라 예수님처럼 되는 거야. 예수님 안에 감추어지고, 예수님의 옷을 입고, 예수님의 마음을 가져야 해.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기질은 극복되고 거부되어야 한단다. 자아 사랑과 교만한 생각도 모두 희생되어야 해. 하지만 걱정 마렴. 예수님은 우리를 도와주시는 분이시니까.
준우, 찬우, 현우야. 예수님의 은혜는 너희가 구하기를 기다리고 있단다. 너희에게 필요할 때 은혜와 힘을 주실 거야. 예수님의 종교는 우리에게 절제와 근면을 가르쳐 줄 거란다.
마음에 예수님이 계시면 우리의 품성을 통해 나타나고, 거룩한 능력을 키워줄 거야. 예수님은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고후 12:9)라고 말씀하셨어.
하나님은 우리를 자유케 하시려고 많은 일을 하셨단다. 사랑하는 준우, 찬우, 현우야. 우리 함께 예수님 안에서 자유롭게 되기 위해 노력하자.
주변의 그리스도인들을 보지 말고, 오직 완전한 모본이신 예수님만 바라보자꾸나. 그럴 때 우리는 예수님처럼 변화될 거야.(청년 지도자, 1902년 8월 21일자)
자, 이제 기도할까? 사랑의 하나님, 우리 준우, 찬우, 현우가 예수님처럼 자라나게 해 주세요. 매일 자아를 버리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그리스도와 같이 됨
예수께서는 그대가 행복하기를 원하시나, 그대가 자신의 길을 고집하고 마음의 충동을 따르는 한 결코 그대는 행복할 수 없다. …우리의 생각, 곧 우리의 버릇은 모두가 인간적이므로 비위를 맞추거나 제멋대로 하게 해서는 안 된다. 자아는 이따금씩이 아니라 매일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한다. 그리고 육체와 정신의 영은 하나님의 의지에 복종해야 한다. 하나님의 영광, 곧 그리스도인의 품성의 완성이 우리의 삶의 목적과 목표가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기질에서 그리스도를 닮아야 한다. …그리스도와 같이 되는 것이 표어이다. 그대의 아버지나 어머니 같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 감추어지고, 그분의 의로 옷 입고, 그분의 정신으로 물드는 것이다. 유전적이든 방종이나 그릇된 교육을 통해서 얻은 것이든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기질은 완전히 극복되어야 하고 단호히 거부되어야 한다. 자아 사랑과 교만한 생각, 이 모든 것은 희생되어야 한다. … 예수님은 우리를 돕는 자이시다. 우리는 그분 안에서 그리고 그분을 통하여 정복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은혜는 그대의 요청을 기다리고 있다. 그분께서는 그대가 구할 것 같으면, 그대가 그것을 필요로 할 때 은혜와 힘을 주실 것이다. …그리스도의 종교는 모든 거룩치 못한 열정을 묶고 제어할 것이며, 가사(家事), 곧 일상생활에서일지라도 우리에게 검약과 재치와 자아부정을 배우며 궁핍까지도 불평 없이 견딜 수 있게 함으로써 자아 훈련과 근면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다. 마음에 거하는 그리스도의 정신은 품성을 통하여 나타날 것이며, 거룩한 자질과 능력을 계발시켜 줄 것이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고후 12:9)라고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다(서신 25, 1882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케 되도록, 곧 그릇된 습관과 악한 경향의 노예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그처럼 많은 일을 행하셨다. 사랑하는 젊은 친구들이여,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케 되기 위하여 투쟁하지 않겠는가? 그대는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이런저런 사람을 가리키면서 “우리는 그들을 신뢰하지 않아요.”라고 말한다. 만일 그들의 삶이 그리스도교의 전형이라면, 우리는 그리스도교를 전혀 원하지 않을 것이다. 그대 주변을 둘러보지 말라. 대신에 오직 완전한 모본인 인간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라. 그분을 바라볼 때, 그대는 동일한 형상으로 변화될 것이다(청년 지도자, 1902년 8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