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다운 태도와 야망
6월 30일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그 짧은 시간 동안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깊이 생각해 볼 때,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엄숙함이 피어오릅니다. 지금처럼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막중한 책임이 주어진 때가 있었을까요? 세대를 막론하고 젊은이들이 맡은 바 소명을 진지하게 감당해야 할 때가 있었을까요?
지금 이 시대는 젊은이 여러분을 간절히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힘겨운 싸움의 최전선에서 고난을 견뎌내며 우리를 이끌어 주신 연로한 세대는 이제 서서히 무대 뒤로 사라지고 계십니다. 그분들의 빈자리를 젊은이 여러분이 메워야 할 때입니다. 그 소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자신을 성실히 훈련하는 일, 그 얼마나 귀한 일인지요.
사랑하는 젊은이 여러분, 부패하지 않은 순수한 마음으로 여러분에게 맡겨진 일을 준비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무엇을 원하시는지, 어떤 사람이 되기를 바라시는지 깊이 묵상해 보십시오. 주님은 결코 여러분이 무기력하고 침체된 삶을 살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오히려 고귀한 행동으로 삶에 힘과 활기를 불어넣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간절히 소망합니다. 여러분이 세상의 기준이 아닌, 날마다 하나님의 의로운 기준에 맞추어 성장하는 선한 사람이 되기를 말입니다. (서신 22. 1875)
품성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평생에 걸친 작업이며, 깊은 사색과 묵상이 필요한 일입니다. 현명한 판단력을 기르고, 부지런함과 인내심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물론 여러분은 다른 이들의 격려를 받으며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혹을 이겨내야 할 싸움은 오직 여러분 자신만이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 누구도 여러분을 대신해 정직하고 진실되며 근면하고 덕망있는 사람이 될 수는 없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시간 함께 기도하며 묵상합시다. 짧은 우리 인생에서 하나님이 맡기신 소명을 깨닫고,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갈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구하며 기도합시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 동안 주님이 맡기신 일을
성실히 감당하게 하옵소서.
세상의 기준이 아닌 주님의 기준으로
선하고 의로운 삶을 살아가게 하시고,
유혹 앞에서도 굳건히 서 있는
지혜와 용기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인생길 끝까지 함께 하실 주님을 의지하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그리스도다운 태도와 야망
우리가 일해야 할 시간이 짧다는 것을 생각하고 깨달을 때에 나의 마음은 엄숙한 감동으로 끓어오른다. 한 백성으로서 그처럼 중대한 결과가 우리에게 달려 있는 것처럼 보인 적은 결코 없었다. 각 나라의 각 연령층에 있는 젊은이들이 해야 할 일을 지금처럼 진지하게 해야 할 필요가 있은 때는 결코 없었다. 오늘날 사회는 젊은이들을 요구하고 있다. 싸움의 맨 선두에 서서 나날의 시련과 고난을 견디어낸 사람들은 인생의 활동무대에서 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그와 같이 현명한 지도자와 조력자들이 저들의 의무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게 될 때의 그들의 자리를 메울 젊은이들은 어디에 있는가? 그와 같은 의무를 젊은이들이 담당해야 한다. 저들이 그와 같은 의무를 감당할 수 있도록 젊은이들이 자신을 훈련시키는 일은 얼마나 중요한가! 내 아들(윌리암 C)아, 부패되지 않은 성실성을 가지고 의무를 이행하도록 준비하라. 나는 젊은이들이 저들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요구를 깨닫게 된다면 저들이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고 또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저들의 마음에 되새겨 주고 싶다. 그분께서는 저들에게 나태한 가운데 침체될 것이 아니라 고상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힘과 활기를 불어 넣어 주게 될 능력들을 주셨다. 그러므로 윌리야, 나의 간절한 소망은 네가 세상의 표준을 따라 위대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하나님의 의의 표준에 일치되게 진보를 이룩하는 선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 품성은 계발되어야 한다. 그것은 평생의 사업이다. 그것은 명상과 사색을 필요로 하는 일이다. 판단력은 잘 사용되어야 하고 근면성과 인내가 계발되어야 한다. …그대는 다른 사람의 격려를 받아가며 일할 수도 있다. 그러나 유혹을 극복해야 할 그대의 일을 그들이 결코 대신할 수는 없다. 그대는 저들을 대신해서 정직하고 진실되며 근면하고 덕망 있는 사람이 될 수 없으며 마찬가지로 그들도 그대를 대신해서 그와 같은 사람이 될 수는 없다(서신 22. 1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