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는 우리가 그분을 위해 일함으로써 열매 맺기를 바라심
9월 7일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각자 삶의 전쟁터에서 치열하게 싸우고 있습니다. 때로는 지치고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지만, 우리에게는 놀라운 소식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미 우리를 위해 싸우시고 승리하셨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마지막 교훈을 주셨습니다. 그분은 포도나무를 가리키시며 "내가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요한복음 15:1)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그 포도나무의 가지입니다. 우리가 그분 안에 거하면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잘려나가 말라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가 비록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통해 일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달란트가 비록 작을지라도, 그것을 충성되이 사용한다면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더 많은 것을 맡겨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앞에는 사탄의 유혹과 공격이 있습니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예수님은 이미 사탄을 이기셨고, 우리에게 승리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우리는 그저 그분을 믿고 의지하면 됩니다. 그분의 능력으로 우리도 이길 수 있습니다.
베들레헴에 오신 아기 예수님은 사탄에 맞서 깃발을 든 것입니다. 지금도 그 깃발 아래 서서 싸워나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 모두입니다. 목회자들만이 아닌,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매일의 삶에서 예수님을 의지하며 승리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이제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 우리에게 달란트를 맡겨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것들을 충성되이 사용하게 하소서. 매일의 삶의 전쟁터에서 예수님만 바라보게 하시고, 그분의 사랑과 은혜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 우리를 붙드시고 새 힘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그리스도는 우리가 그분을 위해 일함으로써 열매 맺기를 바라심
나는 그리스도께서 겟세마네 동산으로 들어가시기 직전, 그분이 십자가에 못박히기 전 그것이 제자들을 교육시킬 마지막 기회임을 아시고 그들에게 주신 교훈에 대하여 생각해 오고 있다. 그분은 유대인들이 대단히 소중히 여기고 존중하고 매우 아름답다고 생각해 온 포도나무를 가리키시면서, "내가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무릇 내게 있어서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라고 그들에 게 말씀하신다. 자, 여기에 우리가 연구해야 할 뭔가가 있다. … 우리에게는 열매 맺을 기회들이 있다. 우리는 우리가 포도나무의 열매 맺는 가지라는 것을 드러낼 수 있다. 만일 우리가 지금 부주의하고 무관심한 태도로 계속 생활한다면, 우리의 입장은 어떻게 될 것인가? 그분께서는 우리를 제해 버리실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이는 그리스도 없이는 우리가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만일 우리가 죽은 가지이며, 살아 있는 포도나무로부터 수액과 영양을 끌어오지 않는다면, 우리는 말라버린 가지가 될 것이다. 그분은 과실을 맺는 모든 가지는 더 많은 과실을 맺도록 깨끗케(전정) 하신다고 말한다. … 우리에게는 이 세상에서 맞서 싸워야 할 원수가 있다. 우리에게는 대적해야 할 암흑의 권세들이 있다. 우리는 시간이 지속되는 한 계속해서 싸워야 한다. 우리의 구주께서는 암흑의 권세들과 싸우셨으며, 암흑의 권세들은 그분이 우리 세상에 들어온 이 후에도 줄곧 그분과 싸웠다 사단은 그분과 싸우고 있었다. 그리고 그분의 추리력이 행사되자마자 바로, 그분은 암흑의 권세들과 싸우셨다. 그분이 베들레헴에 아기로 오심은 원수에 대항하여 깃발을 세우기 위함이었다. … 그리고 그분께서 떠나가셨을 때, 그분은 어떤 일을 하셨는가? 누가 그 쟁투에 가담할 것인가? 이 세상 이 곳에서 그 쟁투를 떠맡아 세상 끝 날까지 싸워나갈 사람들은 누구인가? 그들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 모두이다. 그것은 단순히 권한을 위임 받은 목회자들만이 아니다. 우리 백성들이 중대한 실수를 범하는 사항이 하나 있다 그들은 날이면 날마다 시간마다 투쟁하고 있는 그들을 목회자들이 돌봐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그러나 그 일은 우리들 각자가 해야 할 일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일을 시키실지 모른다.… 우리에게 오로지 한 달란트 밖에 없지만, 그것을 취리(取利)하는 자들에게 맡기고 한 달란트를 가지고 일을 시작한다면, 그리고 우리가 작은 것에 충성되다는 것을 하나님께서 보시면, 그분은 우리에게 또 다른 달란트를 주실 것이다. …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 달란트는 계속해서 증가되고 자라난다. 우리가 그것을 취리하는 자들에게 많이 맡기면 맡길수록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이 되도록 사용해야 할 달란트들을 더 많이 갖게 된다. (원고 56, 1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