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의 일을 하시면서
8월 4일
하지만 그들이 예수님을 찾아 예루살렘으로 되돌아갔을 때, 그들은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어린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박사들 가운데 앉아 계셨던 것이지요. 그분은 그들에게 질문하시고, 그들의 가르침을 들으시며, 그들에게 진리를 열어 보이고 계셨습니다.
우리도 인생의 여정에서 때로는 예수님을 잊어버리곤 합니다. 하지만 그분은 언제나 우리 곁에 계시며, 우리에게 지혜와 빛을 주시기 위해 기다리고 계십니다. 우리가 그분께 다가갈 때, 그분은 기꺼이 우리의 질문에 답해 주시고, 우리의 마음에 평안을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어린 시절부터 하나님 아버지의 일에 전념하셨습니다. 그분은 성경을 연구하시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살아가셨지요. 우리도 그분의 모범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성령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살아갈 때, 우리의 삶은 더욱 풍성해질 것입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가 인생의 여정에서 길을 잃고 방황할 때가 있다 하더라도, 예수님은 언제나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인도하시며, 우리에게 참된 평안과 기쁨을 주실 것입니다.
이 글을 읽으신 그대의 마음에 주님의 사랑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기도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
"사랑의 주님, 저희가 인생의 여정에서 주님을 잊어버리고 방황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언제나 저희 곁에 계시며, 저희를 사랑으로 품어 주심을 믿습니다. 주님, 저희에게 지혜를 주시고, 성령으로 인도해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의 일을 하시면서
매년 그분의 부모는 유월절에 참여하기 위하여 예루살렘 도성에 갔다. 예수님은 열두 살 되던 해에 그들과 함께 그 성에 가셨다. 그 절기가 끝났을 때, 그의 부모는 예수에 관하여는 까맣게 잊어버린 채 그들의 몇몇 친척들과 함께 집으로 향했다. 그들은 예수가 그들과 함께 있지 않다는 것을 몰랐다. 그들은 그분이 무리 가운데 끼어 있으리라고 생각했다가, 하루 동안의 여행 끝에 그분이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분의 신변에 무슨 일이 발생했으면 어떡하나 하는 공포에 휩싸인 채 그들은 도성으로 되돌아갔다. … 예수님은 어둠속에 있는 자들에게 빛을 주도록 하나님께서 이 기회를 주셨다는 것을 아셨으며, 랍비들과 교사들에게 진리를 열어 보이시려고 혼신의 노력을 다 기울이셨다. 그분은 이 사람들로 하여금 오시리라고 기대하던 메시야에 대해 말하고 있는 성경의 여러 다른 구절들에 관하여 말하도록 유도하셨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이 때에 큰 영광 가운데 세상에 오셔서 유대 나라를 가장 위대한 나라로 만드실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아들의 비천한 생애, 고난과 슬픔, 배척과 죽음에 대하여 말한 성경절의 의미에 대하여 물으셨다. 그리스도는 그분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자들로부터 도움을 구하고 있는 어린아이처럼 보이셨지만, 그분은 하신 모든 말씀 가운데서 그들의 마음에 빛을 가져다 주고 계셨다. 그리스도께서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고 계시는 한편, 그분 자신은 세상에서 행하실 사업과 사명에 관한 빛과 지식을 받아들이고 계셨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지혜\"가 자라났다고 명백하게 진술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말씀 가운데 오늘날의 모든 청년에게 얼마나 중요한 교훈이 담겨 있는가. 그들은 그리스도처럼 될 수 있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함으로써 성령께서 그들에게 주시는 그 빛을 받아들임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빛을 줄 수 있게 될 것이다. … 이 박사들은 아이 예수가 묻는 질문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잠시 휴식 시간에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가 아들에게 다가와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고 말했다. 예수께서 그분의 손을 드시고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의 일에 관계하여야 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라고 말씀하실 때 그분의 얼굴에서 거룩한 빛이 비쳐 나왔다.… 그들은 그분이 하신 말씀의 진정한 뜻은 몰랐지만 그분께서 그들의 명령에 순복할 진실된 아들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셨지만, 나사렛으로 내려가셔서 부모님께 순복하셨다. (청년 교사 1895.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