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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시는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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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백성에게 평강을 나눠 주기 위해 오셨음

“유출병 있는 자의 눕는 상은 다 부정하고 그의 앉았던 자리도 다 부정하니”(레 15장 4절).
9월 10일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진정한 평안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실 때부터 평강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그분은 당신을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지각에 뛰어난 평강을 나누어 주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우리의 구주이신 예수님은 이 세상에 계시는 내내 평강을 간직하셨고, 이제는 그 평강의 보화가 우리의 마음속에 깃들 수 있도록 당신의 생명까지 내어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참된 평강을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심으로 우리에게 영생의 소망을 선물로 주셨지요. 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사랑입니까?

하지만 사탄은 끊임없이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려 합니다. 마치 예수님을 정복하려 했던 것처럼 말이죠. 그러나 예수님은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 14:1)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 거한다면 그 어떤 시련과 역경도 이겨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사랑하는 그대는 지금 어떤 어려움을 겪고 계신가요? 때로는 시련이 홀로 오지 않고 연이어 밀려와 우리를 압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낙심하지 마십시오. 고난 자체가 우리를 그리스도인으로 만들어주는 것은 아니지만, 그 고난을 통해 예수님의 마음과 덕성, 성결의 원칙들이 우리 안에 자라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주님, 우리에게 참된 평안을 주시고 시련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 우리를 붙드시고 함께 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백성에게 평강을 나눠 주기 위해 오셨음

동방에서는 친구의 집을 방문할 때 "이 집에 평안이 있을지어다"라고 인사하고, 떠날 때도 그렇게 하는 것이 관습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작별 인사는 전혀 다른 성격의 것이었다(요 14:27 인용). 이 말씀 가운데 많은 것들이 구체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그것들은 대단히 풍부한 의미들을 함축하고 있으며, 땅 끝까지 되풀이해서 울려 퍼질 것이다. … 그리스도께서는 이 세상에 들어오실 때 평강을 가지고 오셨다. 그분은 그분을 믿는 모든 사람들이 지각에 뛰어난 평강을 가질 수 있도록 평강을 나눠 주기 위해오셨다. 세상의 구속주이신 그분은 이 세상에 사시는 기간 내내 평강을 지니고 다니셨으며, 이제 평강의 보화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심령 가운데 항상 거할 수 있도록 그분의 생명을 주셔야만 하는 때가 이르렀다. 그분은 평강을 제자들에게 끼치셨으며, 그것을 환영하며 받아들일 모든 사람들의 마음 가운데 심으시고 유지시키고 계신다. … 그리스도를 정복하기 위해 사단이 최후의 시도를 할 때가 이르러 왔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은 그와 관계할 아무것도 없으며, 자신을 그의 권세 아래 들어가게 만들 어떤 죄도 없다고 선언하셨다. 사단은 내 안에서 그의 악마적 암시들에 반응하는 어떤 것도 발견할 수 없을 것이다. … 예수께서 어린 시절, 청년 시절, 그리고 장년 시절을 통하여 하나님의 율법을 실천하는 삶을 사셨을 때 왜 이 세상 임금과 이런 치열한 싸움을 벌이셨는가? 그리스도는 말씀 한 마디로도 사단의 권세들을 정복할 수 있으셨을 것이다. 그러나 그분은 모든 시험, 모든 격동의 자극을 견디셔서, 사람들이 그것들에 의해 격동되어 화를 내거나 과격하게 되거나 말이나 정신 혹은 행동으로 보복하지 않으면서도 견딜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하여 세상에 오셨다. 하나님의 명예와 영광을 위하여, 그분은 자신을 흠 없는산 제사로 아버지께 드리실 것이었다. … 타락하지 않은 세계들, 하늘의 천사들과 타락한 인류는 아버지의 대표자이시며, 완전한 인류의 대표자가 취하시는 모든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분의 품성은 결점이 없었다.… 마지막 공격이 곧 이르러 올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을 떠나 하늘로 가셨지만, 그분의 교회가 그분과 교통할 수 있도록 선택된 백성들과의 연합이 쟁취해야 할 위대한 승리였다. … 이따금 우리에게 시련은 홀로 오지 않으며, 평화와 안식의 시기 뒤에 온다 시험들은 그 앞에 놓여있는 모든 것을 파멸시키려는 압도적인 파도처럼 덮쳐 온다. 고난이 그리스도인을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그리스도의 마음과 뜻, 덕성과 성결의산 원칙들을 그들의 마음속에 계발시켜 준다. (원고 44, 1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