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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시는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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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장자의 명분을 멸시하지 말라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고하여 그들에게 이르시되”(레 11장 1절).
3월 19일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날 우리는 얼마나 많은 유혹과 욕망에 둘러싸여 살아가고 있습니까? 영적인 양식보다는 세상의 즐거움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며, 하나님과의 교제보다는 순간의 만족을 좇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됩니다.

에서의 이야기를 떠올려 봅니다. 그는 한 순간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장자의 명분을 포기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한 선택이 아니라, 그의 영적인 가치관과 인생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에서에게 있어 하나님보다는 눈앞의 작은 만족이 더 소중했던 것입니다. (창세기 25장)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매 순간의 선택이 우리의 영적인 여정을 결정짓습니다. 작은 유혹에 넘어가는 순간, 우리는 에서처럼 소중한 것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사랑을 묵상하고 그분의 발자취를 따르는 삶을 선택한다면, 우리의 인생은 축복의 통로가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그대는 어떤 선택을 하고 계신가요? 세상의 유혹에 넘어가 영혼을 팔아버리는 일은 없으신가요? 이기적인 욕망을 채우기 위해 진리를 저버리는 일은 없으신지요? 주님께서는 우리가 온전히 그분께 헌신하기를 원하십니다. 비록 실수하더라도, 에서처럼 회개할 기회조차 잃어버리지 않기를 바라십니다. (히브리서 12장 16-17절)

사랑하는 주님, 저희가 순간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지켜주시고, 날마다 주님을 선택하는 삶을 살 수 있게 해주세요. 영적인 양식에 더 깊이 주리고 갈망하는 저희가 되게 하시고, 주님과 동행하는 기쁨을 누리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그대의 장자의 명분을 멸시하지 말라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현재의 향락에 대한 욕구와 경향에 굴복하고 있다. 영적인 능력과 하늘의 지혜를 위해서는 그런 영혼의 배고픔이 없다. 유혹에 굴복하고, 마음 내키는 대로 먹고, 하나님과 분리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 여러분은 에서의 경우를 기억한다. 그는 그의 생애의 위기를 전혀 알지 못한 채 통과했다. 그의 품성의 주도적인 특성을 드러낸 행동은 그가 거의 관심을 기울일 가치가 없는 문제라고 간주했던 것이었다. 그것은 그가 무엇을 선택했는지를 보여주었고, 신성한 것 그리고 신성하게 간직되었어야 할 것에 대해 그가 어떤 평가를 내리고 있는지를 여실히 드러내 주었다. 그는 현재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즉 사소한 식욕을 채우기 위해 장자의 명분을 팔았다. 이것은 그의 이후의 생애의 행로를 결정지었다. 에서에게는 한 조각 떡이 주님에 대한 봉사보다 훨씬 더 중요했다. -서신 5, 1887. 오,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들 편에서의 단 하나의 그릇된 행동으로 말미암아 역사에 한 오점이 찍혀지고 그리스도의 피 외에는 씻어버릴 수 없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는 사실을 숙고한다면 좋으리라 생애의 행동 하나 하나는 신중하게 고려되어야 하는 바, 이는 그것이 열린 샘에서 나오는 것처럼 축복의 시냇물 아니면 악의 시냇물을 세상에 흘려 보내기 때문이다. 성경을 아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생애를 살도록 하라. 모든 사람들은 영원히 지속될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세상에 사는 사람 가운데 이기적인 행동을 하고서 한 그릇 죽을 위해 그들의 장자의 명분을 팔 위험이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들은 에서가 그의 갈망의 지배를 받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식욕과 경향이 그를 지배했고, 식욕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그는 영혼을 팔았다. 현대 진리를 아는 사람 중에 이렇게 하고 있는 사람은 없는가? …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식물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있을까 두려워 하라." 교회의 녹명책에 이름이 등재된 사람들 중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어떤 이기적 이득을 위하여 정직성을 희생하고 그 결과들을 감수하려고 할 것인지 ! 그들은 자신의 육적인 갈망을 채우기 위하여 경계를 소홀히 한 채 사단의 올무 속으로 걸어 들어갈 것이다. 이기적인 영향력들을 얻기 위하여 그들은 그들의 평화를 팔고, 영혼을 판다. 그의 갈망을 채운 후에 에서는 자신이 한 일을 후회했다. “너희의 아는 바와 같이 저가 그 후에 축복을 기업으로 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 주님께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칭함을 받는 각 사람들을 모든 불의에서 떠나게 해주셨으면 좋으리라! -서신 47, 1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