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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높은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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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걸음에 주의하라

“그들이 그에게 대답하되 우리 주여 어찌 이렇게 말씀하시나이까 이런 일은 종들이 결단코 아니하나이다”(창 44장 7절).
8월 25일
사랑하는 준우, 찬우, 현우에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바른 길을 걷기를 원하신단다. 하나님의 길은 언제나 곧고 안전하지. 하지만 사탄은 우리를 하나님에게서 떠나게 하려고 유혹하고, 그릇된 길로 인도하려 해.

준우야, 너는 이제 중학생이 되어서 세상의 여러 유혹들을 만나게 될 거야. 하지만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바른 선택을 하길 바란다.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히 12:13)는 사도 바울의 말씀처럼 말이야.

찬우야, 현우야. 너희도 학교에서, 친구들 사이에서 여러 어려움을 만날 수 있어. 사탄은 우리가 화내고, 짜증내고, 포기하기를 바란단다. 하지만 우리는 예수님처럼 인내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든 일을 극복해야 해.

우리는 모두 완벽하지 않아서 실수할 때도 있어. 하지만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는 거란다. 준우, 찬우, 현우도 집에서,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작은 예수님이 되어 주면 좋겠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 스며들어야 해. 그래서 우리의 생각, 말, 행동을 통해 하나님의 빛을 나타내는 거야. 그 빛은 우리 곁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해질 거란다.

자, 함께 기도해 볼까?

사랑의 하나님,
저희가 세상의 유혹 속에서도 믿음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처럼 사랑하고 용서하는 마음을 갖게 해 주시고,
주님의 빛을 나타내는 저희 가족이 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그대의 걸음에 주의하라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히 12:13)고 사도는 말한다. 하나님에게서 떠나게 하고, 그분의 거룩하고 완전한 의의 표준에서 벗어나게 인도하는 길은 항상 굽어 있고 위험하다. 그러나 ... 많은 사람이 이러한 범죄의 길을 걸어 왔다. 많은 경우에 그들은 어린 시절과 청년의 때에 바르게 시작하지 못했으며 줄곧 굽은 길을 추구하였다. 그들은 스스로 바른 길에서 벗어났을 뿐 아니라 자신들의 모본이 주는 감화를 통해 다른 사람들도 곧고 분명한 길에서 벗어나게 하고, 치명적인 실수를 하게 했다. 우리가 항상 모본의 능력을 깨닫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접촉한다. 그리고 실수하며, 여러 방식으로 잘못을 행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은 까다롭고 약삭빠르며 열정적이고 오만할 수도 있다. 이러한 사람들을 대할 때, 우리는 인내하고 오래 참으며 친절하고 부드러워야 한다. 사단은 우리가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기질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그들을 통하여 성나게 하며 괴롭히고자 활동한다. 우리 모두가 직면해야 할 시련과 난국들이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염려와 걱정과 실망으로 점철된 세계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렇게 계속되는 괴로움을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극복해야 한다. 은혜를 통하여 우리를 둘러싼 환경을 초월할 수 있으며, 우리의 정신을 일상의 초조와 염려 가운데서도 조용하고 냉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그렇게 함으로 우리는 그리스도를 세상에 나타내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 대한 헌신은 생생하고도 실제적이어야 한다. 다시 말해 논의되는 이론이 아니라 우리의 모든 생활에 뒤섞이는 원칙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빛이 다른 사람들 앞에 비쳐서 그들이 우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당신의 기이한 빛 가운데 들어가게 하신 그분을 찬양해야 한다. 만일 하늘의 빛이 영혼 안에 있다면, 그 빛은 우리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반사될 것이다. 나는 모든 사람이 이 중요한 주제를 참된 빛 가운데서 볼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면 그같은 생각 없는 말과 행동, 다시 말해 그 같은 부주의하고 나태하고 비신앙적인 생활이 없어질 것이다(영문 시조, 1885년 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