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God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맨 위로
맨 아래로
글씨크기

그대는 주님을 아는가?

“혹 너희 말이 우리가 만일 제칠년에 심지도 못하고 그 산물을 거두지도 못하면 무엇을 먹으리요 하겠으나”(레 25장 20절).
7월 23일
우리는 그리스도를 세상의 구주로 알고 있지만, 그분은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계십니다. 우리 각자는 그리스도 예수님과의 개인적인 만남과 경험을 통해, 그분이 우리에게 어떤 분이시며 우리가 그분께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이는 모든 이들이 간절히 바라는 경험일 것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누구도 다른 이를 대신하여 이러한 경험을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 각자에게 필요한 이 일은, 오직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통해 우리의 마음과 영혼 속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우리의 영혼은 정결해지고 거룩해져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이 사실을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디에 있든 의심에 빠질 필요가 없습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곳을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할 필요도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는 살아있는 믿음으로 자신을 하나님 안에 온전히 맡겨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의 삶 속에서 그분의 생명이 빛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무엇이 문제일까요?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 1:5). 주님은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약속에는 어떠한 조건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약 1:6).

사랑하는 여러분, 지혜와 힘과 능력을 얻고자 하나님께 간구하십시오. 그리고 반드시 그것들을 받은 것처럼 믿으십시오. 비록 기도 후에 사탄의 방해로 앞길이 막힌 것처럼 보일지라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우리에게는 그 너머를 바라볼 수 있는 믿음의 눈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시간 함께 기도하며 묵상하겠습니다.

사랑의 주님,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개인적으로 만나고 경험할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성령님의 역사하심으로 우리의 영혼을 정결케 하시고, 살아있는 믿음으로 주님 안에 거하게 하옵소서. 지혜와 능력이 부족할진대 의심치 않고 구하오니, 후히 채워주시옵소서. 사탄의 방해가 있을지라도 믿음의 눈으로 주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그대는 주님을 아는가?

우리는 그리스도를 세상의 구주라는 한 가지 의미로만 알고 있으나 사실은 그 이상을 의미한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개인적인 지식과 경험, 곧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어떤 분이시며 우리는 그리스도께 어떤 의미가 있는지, 그리스도에 대하여 경험적인 지식을 가져야 한다. 그와 같은 것은 모든 사람이 바라는 경험이다. 그러나 그대들 중에 어느 누구를 대신해서 내가 그러한 경험을 가질 수 없고 그대들도 나를 대신해서 그러한 경험을 할 수 없다. 우리를 위해서 이루어져야 할 그와 같은 일은 하나님의 성령의 현시(顯示)를 통해서 인간의 마음과 심령에 실현되어야 한다. 심령은 순결해지고 성화되어야 한다. 그대들이 그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으므로 내가 그대들 중 누구에게도 그와 같은 사실을 구태여 말할 필요가 없으며 우리들 가운데 아무라도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의심하거나 “내가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곳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산 믿음으로 우리 자신을 하나님 안에 감추어야 한다. 우리가 그와 같이 할 때에 우리에게서 그분의 생애가 빛을 발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자신이 무능하고 냉담한 상태 가운데 있을 필요가 조금도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무엇이 문제인가?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 1: 5). 주님께서는 주시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주님의 약속에는 “만일”이나 “그러면” 따위와 같은 조건이 필요치 않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아야 한다(1: 16). 그대는 지혜와 힘과 능력을 얻기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하라. 그리고 틀림없이 그것들을 받은 것으로 생각하라. 그러나 그와 같은 기도를 드린 직후에 마치 사단의 흉악한 그림자가 그대의 가는 길을 가로막아 그대가 저 너머에 있는 것을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것처럼 보일는지도 모른다(원고 93. 1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