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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시는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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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의 침상과 무릇 그 좌석에 있는 것을 만지는 자도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레 15장 23절).
9월 29일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는 때로 하나님과 멀어진 것 같은 느낌을 받곤 합니다. 세상의 유혹과 속임수에 현혹되어 진리의 길을 벗어나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끝없이 사랑하시기에,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써,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지요. 이는 마치 밤하늘의 별빛처럼 우리의 삶을 환히 비추는 사랑의 증거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받을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값없이 주어지는 선물과도 같습니다. 우리가 비록 연약하고 실수투성이일지라도, 그 사랑 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될 것이라는 약속처럼 말이지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복음 3:16)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을 때, 비로소 진정한 자유와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세상의 시선과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사랑과 정의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예수님은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세상 죄를 지고 가신 하나님의 어린 양을 바라보라고요. 그분께서는 우리의 죄책을 덜어주시고, 우리가 하나님 앞에 당당히 설 수 있도록 해주십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그분을 온전히 신뢰하며 나아갑시다.

사랑하는 그대여, 이제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구하고 감사드립시다.

"사랑의 하나님, 저희에게 독생자를 보내주시고 구원의 길을 열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연약한 저희를 긍휼히 여기시고, 성령으로 충만케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시고, 주님의 사랑을 날마다 경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 거민들과 다투고 계신다. 사단은 그들에게 빛의 천사로 가장하고 다가왔으며, 그의 지시 아래 대다수의 그리스도인들이 우상 숭배의 산당에서 절하며 알지 못하는 신을 섬긴다. … 인간 가족은 하나님의 율법을 범했으며, 그분의 듯에 반항했다. 이 율법은 세상에게 하나님의 품성의 속성들을 계시해 주며, 그것의 일점 일획도 타락한 상태에 있는 인류에게 적응하기 위해 변경될 수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사랑하신다는 것과 공의가 그분의 보좌의 기초이며, 그분의 사랑의 증거라는 명백한 증거를 주셨다. 그분은 범죄의 형벌을 집행하시지만 그 형벌이 대속주, 그분의 독생자에게 떨어지게 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그분의 율법을 폐지시킬 수 없으셨는데, 이는 그렇게 하는 것은 범죄를 영속시키고 온 세상을 사단의 통제 아래 둘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분은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었다. 이 놀라운 선물 가운데서 하나님의 선하심의깊이가 드러났다. 그분은 죄된 사람들을 이처럼 사랑하시사 그들이 순종을 보여줄 또 다른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그분의 아들 안에서 그분에게 아들을 주셨으며, 이런 선물을 통하여 죄인들이 그들의 충성심을 회복할 길이 마련되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보라고 부르고 계신다. 그리스도 자신은 율법의 시여자의 정죄 아래 서시면서, 죄인에게서 죄책을 들어 올리신다. 그분은 인간이 하나님의 율법을 지킬 수 없다는 사단의 비난이 거짓으로 입증될 수 있도록 인성을 스시고 율법을 실천하는 생애를 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다. 그분은 인성을 쓰시고 그 율법을 지키셨으며, 바리새인들로부터 거짓된 비난을 받으셨을 때에 그들에게로 돌아서서 권위과 권세 있는 음성으로 “너희 중에 누가 나를 죄로 책잡겠느냐”라고 물으셨다. 그분은 하늘의 우주에게, 타락하지 않은 세계들에게, 그리고 죄된 사람들에게 인류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모든 대비책을 마련해 주셨다는 것과 그리스도의 입혀 주시는 의로 말미암마 믿음으로 그분을 받아들이는 모든 사람들이 율법을 지킴으로써 그들의 충성심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드러내기 위하여 오셨다. 회개하는 죄인이 그들의 개인의 구주로 그리스도를 붙잡을 때, 그들은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된다. (원고 63, 1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