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은 모든 사람의 손이 미치는 곳에 있음
7월 18일
우리는 때로 인생의 무게에 짓눌려 숨이 막힐 듯한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하루하루 버거운 삶을 살아가며, 우리의 영혼은 메말라 갑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희망이 있습니다. 베드로후서 1장 10절에는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풍성한 생명을 누릴 수 있는지에 대한 약속이 담겨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노라 고백하지만, 삶으로 실천하지 않는 모습을 봅니다. 마치 모래 위에 이름을 쓰는 것처럼 덧없이 사라지고 맙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를 더 나은 사람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의 비뚤어진 영혼을 다듬어 주시기 위해서요.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의 자녀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십니다. 그분이 주신 은혜로 우리의 부족한 모습이 적합하게 빚어질 수 있도록 말이에요.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들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닐까요?
그리스도께서는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실 때, 우리를 위해 싸우셨습니다. 만약 그분이 그 싸움에서 지셨다면 우리는 어떤 승리도 얻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겪을 모든 시험을 몸소 겪으시며, 우리에게 닥칠 시련을 다 아시고 계십니다.
우리가 시험에 부딪힐 때, 혼자가 아님을 기억하세요. 우리에겐 그리스도께서 주신 도덕적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 손이 미치는 곳에 경건과 구원에 속한 모든 것이 놓여 있어요. 우리가 넘어지고 실패할지라도 포기하지 마세요. 주님은 우리가 이길 수 있도록 함께 하십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그리스도를 바라봅시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의 눈물을 닦아 주시는 분을 의지합시다.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의 이름을 아십니다.
함께 기도해요.
사랑의 주님, 저희가 넘어질 때마다 일으켜 주시고, 좌절할 때마다 희망을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연약한 저희를 버리지 마시고, 끝까지 함께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구원은 모든 사람의 손이 미치는 곳에 있음
베드로후서 1장 10절에는 우리의 생명 보험이 있다.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생명으로 측정되는 생명을 확보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지침이 여기 제시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종교를 믿노라고 공언하지만 그들은 그것을 실천하지 않는다. 그들의 공언이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그들은 마치 모래 위에 이름을 쓰는 것과 똑같다. 그것이 얼마나 오래 남아 있을까? 예수 그리스도의 종교는 우리를 더 나은 남녀로 만든다.… 그리스도께서는 인류의 기형적인 품성을 다시 꼴짓기 위하여 우리 세상에 오셨다. 그것은 매우 비뚤어진 품성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의 자녀가 되기를 원하신다. 그분은 이곳에서의 유예 시기 동안에 그분께서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주신 이 모든 은혜들을 통하여 적합하게 꼴지어지기를 원하신다.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 우리를 부르신 자를 앎으로써 생명과 경건에 속한 것은 조금도 억제되지 않는다. 그 때에 우리가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들이 될 것이라는 풍성한 약속이 주어진다.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는 것, 이것은 우리에게 제일 중요한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시험의 광야에서 우리를 위하여(시험을) 이기지 못하셨다면 이 생애에서 우리가 어떤 승리를 얻을 수 있겠는가? 여기에서 원수는 우리가 에워싸이는 세가지 중요한 시험을 가지고 그분과 맞섰다. …그리스도께서는 인성을 쓰신 상태에서 남녀들에게 닥쳐오는 모든 시험을 감당하도록 스스로 계획을 세우시고 입안하셨다. 그분은 고통을 피하기 위하여 스스로 기적을 행해서는 안 되었다. 그분은 인간 가족에게 닥쳐올 수 있는 식욕의 모든 사항에 관한 시험을 견디실 것이었다. 아담이 낯선 자의 말 대신에 하나님의 말씀을 의존했다면 여호와의 율법을 범하지 않았을 것이다. 시험은 예수 그리스도에게서처럼 우리들 각 사람에게도 이르러 올 것이다. 우리의 희망은 무엇인가 우리는 시험으로 몹시 압박을 받을지 모르지만, 정복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손이 미치는 범위 내에 도덕적 능력을 갖다 놓으셨기 때문이다. 경건에 속한 모든 것, 인간 영혼의 구원에 속한 모든 것이 지상에 사는 모든 사람의 손이 미치는 범위 안에 놓여 있다. 우리 중 어던 사람도 이기는 일에 조금이라도 흔들리고 실패한 데 대하여 아무런 핑계도 댈 수 없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원고 27, 1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