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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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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만한 사람은 있을 곳이 없음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니 그들이 저주한 자를 진 밖에 끌어 내어 돌로 쳤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행하였더라”(레 24장 23절).
7월 3일
오늘 이 시간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의 말씀을 신뢰할 수 있도록 많은 증거들을 주셨습니다. 약속과 징조의 확실성을 통해 우리에게 믿음의 근거를 마련해 주신 것이지요. 그런데도 우리는 때로 하나님이 주신 빛과 증거를 무시한 채, 하나님께서 세우신 종들의 가르침을 따르기보다 스스로 선택한 길을 가고자 하는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하나님께 받은 축복으로 의기양양해질 때가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칭찬과 찬양이 우리 안에 있는 교만함을 자극하기도 하지요. 우리가 가진 재능과 재물을 과시하고 싶은 유혹에 빠질 때도 있습니다. 선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이러한 면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필요합니다.

주님은 이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분은 우리 안에 있는 교만과 이기심, 탐욕을 미워하시기에 반드시 우리의 야망을 낮추실 것입니다. 우리가 맡은 사명이 잘 이루어질수록, 우리는 더욱 겸손해야 합니다. 탁월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재능과 능력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자신을 높이는 일에 늘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때가 되매 여호와께서 시온을 긍휼히 여기시리니 정한 기한이 옴이로다"(시 102:13). 하나님의 때가 곧 올 것입니다. 그분은 당신의 사역을 감당할 사람과 물질을 예비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수치를 당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반드시 당신의 뜻을 이루실 것입니다. 그의 사역은 그분이 명하신 대로 진행될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맺은 언약에는 전능하신 왕의 위엄과 자애로운 목자의 온화함이 함께 어우러져 있습니다. 이사야 42장의 말씀을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이 원하시는 바를 깨닫기를 원하십니다. 동료 인간과 하나님 사이를 가로막고, 구원받은 사람들을 그릇된 길로 인도하려는 자들을 반드시 심판하실 것입니다(서신 93. 1900).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믿음의 증거를 주시고 인도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세상의 칭찬에 현혹되지 않고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만 의지하며 살아가게 해주소서. 주님의 뜻대로 우리의 삶을 인도해 주시고, 주님의 사역에 쓰임받는 귀한 도구가 되게 해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교만한 사람은 있을 곳이 없음

주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당신의 말씀을 신뢰할 수 있도록 당신의 약속과 징조의 확실성에 대하여 많은 증거들을 주셨다. 그런데도 하나님의 백성들은 빛과 증거를 무시한 채 하나님께서 임명하신 종들의 교훈을 받지 않고 자기 자신이 선택한 길을 따르고자 할 것인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축복을 인하여 의기양양하게 되어 세상 사람들의 칭찬과 찬양이 자기들이 가진 특별한 지혜와 재물을 과시하게 하는 자극제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선량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모든 면에서 인도함을 받을 필요가 있다. 주님께서는 그와 같은 일들을 바라보시며 알고 계신다. 그분께서는 확실히 그와 같은 모든 야망들을 낮추실 것이다. 왜냐하면 그분께서는 교만과 이기심과 탐욕을 미워하시기 때문이다. 사업이 본질적으로 번창해지면 번창해질수록 인간이 자신을 높이는 일은, 비록 그가 높임을 받아야 할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만큼 더 온당치 못한 일이 될 것이다. 그분께서는 사람들이 당신의 사업에 있어서 탁월한 역할을 수행하도록 저들에게 재능과 능력을 위탁하셨다. 그러므로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을 높이는 일에 대하여 주의하도록 하라. … 시온에 은혜를 베풀 정한 시각은 속히 이를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저들을 통하여 당신의 사업을 완수하실 사람과 재물을 준비하고 계신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백성이 수치를 당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실 것이며 당신의 사업을 완수하실 것이다. 그분의 사업은 당신께서 진행하도록 명하신 대로 나아갈 것이다. 그리스도와 맺은 우리의 언약에는 전능하신 왕의 위엄과 자애로운 목자의 온화함과 부드러움이 한데 연결되어 있다. 이사야 42장의 말씀을 읽도록 하라. 하나님께서는 당신께서 저들에게 요구하시는 바를 사람들이 깨닫게 되기를 원하신다. 그분께서는 동료 인간과 하나님 사이를 가로막고 구속받은 사람들을 그릇된 길로 인도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심판하실 것이다(서신 93.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