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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높은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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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된 양심

“이와 같이 그 곡물을 이 땅에 저장하여 애굽 땅에 임할 일곱 해 흉년을 예비하시면 땅이 이 흉년을 인하여 멸망치 아니하리이다”(창 41장 36절).
5월 17일
사랑하는 준우, 찬우, 현우에게

엄마가 오늘은 너희들에게 양심에 대해서 이야기 해 주고 싶구나.
준우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많이 깨닫고 있을 거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면서 선한 양심과 나쁜 양심에 대해서 배우게 된단다.
찬우야, 너의 양심을 항상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보렴. 네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옳은 길을 가고 있는지 늘 돌아보는 거야. 그러면 네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얼마나 지혜로운 것인지, 그리고 너의 양심이 어떤 모습인지 알 수 있을 거야.
현우야, 사람의 양심은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지 않으면 믿을 수 없단다. 사탄은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양심을 이용해서 우리를 여러 가지 속임수로 이끌려고 해.
준우, 찬우, 현우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라나고 있단다. 우리가 그저 우리 양심이 시키는 대로 따른다고 해서 안전할 수는 없어. 중요한 건 우리의 양심이 하나님의 말씀과 맞는지 살펴보는 거야.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우리 양심을 믿고 따를 수 없단다. 왜냐하면 양심도 속을 수 있거든.
사랑하는 아들들아, 우리의 양심은 하나님께서 깨우쳐 주셔야 해. 성경을 공부하고 기도하는데 시간을 써야 한단다. 그러면 우리의 마음이 튼튼해지고 힘을 얻고 안정될 거야.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 인정받고 축복받으며 사는 것이 특권이란다. 너희는 항상 하늘과 대화하며 살 수 있어. 하늘 아버지는 너희가 늘 죄책감과 어둠 속에 사는 것을 원하지 않으신단다. 너희 자신을 나무라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해.
준우야, 너는 너의 양심에 떳떳하고 사람들과 천사들 앞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게 살면서 자긍심을 키워야 해. 예수님께 나아가서 깨끗함을 받고 부끄러움과 후회가 없이 하나님의 법 앞에 설 수 있는 건 너의 특권이야.
성경에도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롬 8:1)라고 했어. 우리가 우리 자신을 너무 높게 여겨서는 안 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바른 자존감을 나쁘다고 하지 않아.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는 훌륭한 인격을 가져야 해. 거기에는 교만함이나 자만함은 없어야 하지.(리뷰 앤드 헤랄드, 1888년 3월 27일자)
찬우야, 현우야, 하나님과 사람에 대해 거리낌 없는 양심을 가지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란다.(원고 126, 1897년)

자, 이제 우리 함께 기도해 볼까?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아버지의 말씀을 묵상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양심을 늘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피게 하시고, 사탄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도록 지켜 주세요. 예수님 안에서 우리에게 정죄함이 없음을 믿습니다. 우리 가족 모두 하나님 앞에 떳떳하고 기쁨으로 살아가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사랑하는 엄마가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계몽된 양심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서 선한 양심과 나쁜 양심이 있는 것을 본다. 그대의 양심을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서, 생애와 품성이 하나님께서 말씀에 계시하신 의의 표준과 일치하는지 어떤지 살펴보라. 그러면 그대는 자신이 현명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지, 그리고 그대의 양심의 특성이 어떠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양심은 거룩한 은혜의 감화 아래 있지 않는 한 신뢰할 수 없다. 사단은 계몽되지 않은 양심을 이용하여, 인간을 온갖 종류의 기만 가운데로 이끌 것이다(리뷰 앤드 헤랄드, 1901년 9월 3일자). 인간이 자신의 양심의 지시대로 따름으로 스스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다. 문제는 양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조화되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것은 안심하고 따를 수 없다. 왜냐하면 양심은 속일 수 있기 때문이다. 양심은 하나님에 의하여 계몽되어야 한다. 성경 연구와 기도에 시간을 바쳐야 한다. 그러면 마음이 확고해지고 힘을 얻게 되며 안정될 것이다(서신 21, 1901년) 하나님께 인정받고 축복받으며 사는 것은 모든 사람의 특권이다. 그대는 시간마다 하늘과 교통하여 살 수 있다. 그대가 항상 정죄와 흑암 아래 사는 것은 하늘 아버지의 뜻이 아니다. 자신을 비난하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한다. 그대는 자신의 양심에 그리고 사람들과 천사들 앞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게 살므로 자긍심을 계발해야 한다. 예수께로 가서 깨끗함을 받아 부끄러움과 후회함이 없이 율법 앞에 서는 것은 그대의 특권이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롬 8:1). 우리가 자신을 마땅히 생각해야 할 그 이상으로 높게 생각해서는 안 되는 반면에, 하나님의 말씀은 정당한 자긍심을 정죄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는 품성의 위엄을 지니고 있어야 하는데, 거기에 교만이나 자존심은 없어야 한다(리뷰 앤드 헤랄드, 1888년 3월 27일자).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거부감이 없는 양심은 훌륭한 업적이다(원고 126, 189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