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의 향기로운 손길
8월 18일
오늘은 우리가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해.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사랑하시듯이, 우리도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기를 원하신단다.
준우도 알다시피, 우리는 모두 약한 존재들이야. 그래서 때로는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하고, 유혹에 빠지기도 해. 하지만 우리는 그런 모습조차 사랑으로 품어주어야 한단다.
찬우야,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겸손함과 친절함의 모범을 보여주셨어.
예수님은 가장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조차 따뜻한 미소를 잃지 않으셨지.
그분은 언제나 약한 자들을 먼저 생각하시고 도와주셨단다.
우리도 그런 예수님의 마음을 본받아야 해.
현우야, 사랑과 겸손, 그리고 친절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 보물이란다.
비록 작은 친절이라도 그것은 영원히 남을 거야.
왜냐하면 그것은 예수님의 사랑이 담겨있기 때문이지.
아브라함은 진정한 신사였어. 그는 사람들을 언제나 예의 바르게 대했지.(창 23:7~16)
바울 역시 원칙을 지키면서도 예의를 잃지 않았단다.
그들은 하나님 안에서 사랑으로 사람들을 대하는 법을 알고 있었어.
준우, 찬우, 현우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라나고 있단다.
비록 우리가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서로를 사랑하고 격려하며 함께 걸어가자.
사탄은 우리가 미워하고 시기하며 다투기를 바라지만, 우리는 사랑으로 그 유혹을 이겨낼 수 있어.
준우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많이 깨닫고 있을 거야. 그 깨달음을 동생들과 나누면서 함께 성장해 나가자꾸나. 찬우와 현우도 형을 본받아 사랑을 배워가길 소망한단다.
자, 이제 함께 기도해보자.
사랑의 하나님, 저희에게 사랑과 겸손의 마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연약한 저희가 서로 사랑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겸손의 향기로운 손길
동료 인간을 대할 때, 우리는 그들도 우리 자신과 동일한 연약성을 느끼며 동일한 시험을 당하는 성정임을 생각해야 한다. 그들도 성실성을 유지하려면 우리처럼 삶과 투쟁해야 한다.…참된 그리스도인의 겸손은 공의와 예의를 연합시켜 완전하게 한다. 그리고 자비와 사랑은 품성에 가장 훌륭한 손길과 가장 우아한 아름다움을 선사하여 품성의 완전을 이룬다. 아브라함은 진정한 신사였다. 우리는 그의 생애에서 참된 예의의 능력에 대한 가장 훌륭한 모본을 본다. 롯에 대한 그의 태도를 보라.…그는 여행자들, 곧 하나님의 사자들을 얼마나 예모 있게 장막으로 맞아들여 대접하였던가! 사랑하는 아내 라헬을 장사할 굴을 구입할 때, 그는 헷 자손들 앞에 머리를 숙였다.…아브라함은 동료 인간들에 대한 의무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다. 바울도 원칙에는 바위처럼 굳세었으나, 항상 예의를 갖추었다. 그는 중요한 논점에 대해서 열성적이었으며, 사회생활을 핑계 삼아 은혜와 예의에 부주의하지 않았다. 그 하나님의 종은 사람에게서 인간미를 빼앗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는 아브라함과 바울보다도 더 위대한 세상의 구주를 나타낸다. 그분의 생애는 참된 겸손에 대한 현저한 예증이었다. 그분의 친절과 겸손, 부드러운 동정과 사랑을 일일이 다 열거할 수는 없다. 그분의 놀라운 겸손은 얼마나 온화하고 아름다운 광선을 전 생애에 걸쳐 비추었는가! 그분은 노동으로 지치고 피곤한 모든 사람을 위해 친절한 표정을 짓고 격려의 말을 해주었다. 그분은 가장 무력한 자들을 돕기 위하여 준비되어 있었다(서신 25, 1870년). 사랑, 겸손, 친절, 이것들은 결코 상실되지 않는다. 인간이 죽을 운명에서 불멸 상태로 변화될 때, 그들이 행한 거룩하고 선한 모든 행위가 드러날 것이다. 이 행위들은 영원한 세대를 통하여 보존될 것이다. 아무리 하찮은 것 하나도 상실되지 않을 것이다. 그리스도의 입혀 주시는 의의 공로를 통하여 그 행동들은 향기를 보존한다(서신 21, 189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