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God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맨 위로
맨 아래로
글씨크기

거룩한 명령

“너의 정한 값은 이십 세로 육십 세까지는 남자이면 성소의 세겔대로 은 오십 세겔로 하고”(레 27장 3절).
10월 15일
오늘 이 시간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때로는 혼란스러운 상황들이 찾아옵니다. 세상의 소리들이 우리의 마음을 어지럽히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잃게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우리는 한 가지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바로 만물을 지배하는 권세가 오직 그리스도에게만 주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분을 신뢰하고 믿음을 끝까지 견고히 붙드는 사람들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그분의 보호 아래 있습니다. 우리는 각자 다른 방식으로 진리 안에서 살아가지만,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우리 사이에는 연합된 행동이 있어야 합니다. 서로를 비난하고 의심하기보다는, 각자에게 맡겨진 소명을 다하며 함께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 사람에게 고유한 달란트를 주셨습니다. 우리는 그 달란트를 사용하여 영감의 말씀에 대한 믿음을 고취시키는 한 가지 목적을 위해 일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말과 행동을 조절하여 같은 목적을 위해 수고하는 사람들과 조화를 이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도록 부름받은 사람들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다"(마 28:18)고 선포하신 그리스도의 통제 아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에는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 28:20)는 말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 중 누구도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 다른 이들에게 강요할 권한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구속하시는 사랑의 기별인 영광스러운 복음이 모든 이들 앞에 제시되어야 하며, 그 사랑은 하나님의 일꾼들의 마음속에 살아 숨 쉬어야 합니다. 구원하는 은혜는 거친 마음을 녹이는 해독제와 같습니다. 우리 마음속에 그리스도의 사랑이 불타오를 때, 그것은 죄인을 구원하고자 하는 열정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복음이 생명과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전해지게 합시다. 사랑으로 역사하는 복음의 능력이 드러날 때, 그 아름다움은 칭송받게 될 것입니다.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평화를 공포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여"(사 52:7)라는 말씀처럼 말입니다. (편지 318. 1906. 10. 15.)

사랑하는 하나님, 우리의 삶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만이 온전한 권세를 가지신 분임을 고백합니다. 혼란한 세상 속에서도 그분만을 신뢰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붙들어 주옵소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달란트를 사용하여 복음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거룩한 명령

만물을 지배하는 권세가 그리스도, 오직 그리스도에게만 주어져 있다. 그분을 신뢰하고 믿음을 끝까지 견고히 붙드는 사람들은 보호를 받을 것이다. 그리스도의 제자들 곧 그분의 동역자들 사이에는 연합된 행동이 있어야 한다. 사람마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진리로 개심하였다. 그와 같이 일꾼들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일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 사이에 연합이 있어야 한다. 각 사람에게서는 각자에게 맡겨진 일이 있다. 동역자들을 비난하는 사람들은 원수가 들어오도록 문을 열어 주는 사람들이다. 형제가 형제를 대적하고, 상호 의심하는 것보다 더한 슬픔이 있겠는가? 모든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달란트를 사용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 모든 사람은 영감의 말씀에 대한 믿음을 고무시켜 주는 한 가지 목적을 가지고 일한다. 그러므로 각 사람은 자기의 말과 행동을 규제하여 자기와 같이 동일한 목적을 위하여 수고하는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도록 위탁을 받은 사람들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다”(마 28: 18)고 선포하신 분의 통제 아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도록 하라. 당신의 제자들에게 맡기신 사명 가운데는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 28: 20)는 말씀이 포함되어 있다. 아무에게도 자기 스스로 표준을 세워서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따라오도록 강요할 권한이 없다. 영광스러운 복음 곧 하나님의 구속하시는 사랑의 기별이 백성 앞에 제시되어야 하며, 그 사랑은 하나님의 일꾼들의 마음속에 나타나야 한다. 구원하는 은혜는 거친 정신의 해독제이다. 마음속에 불타는 그리스도의 사랑은 죄인을 구원하고자 하는 열심으로 나타날 것이다. 복음이 생명과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제시되게 하라. …복음은 사랑으로 역사하는 정신을 나타냄으로써 칭송을 얻을 것이다.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평화를 공포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사 52: 7) - 편지 318. 1906.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