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경건과 전도의 결합
2월 9일
물론 우리에게는 조용하고 경건한 명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세상의 혼잡함을 떠나 하나님과 교제하며 그분의 뜻을 배워야 하지요.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세상에 전해야 할 경고의 기별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에녹은 불순종이 만연한 시대에 하나님과 동행하며 경건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의 삶은 진리에 대한 증거였지요. 에녹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공중으로 끌어올려질 자들의 모본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에녹처럼 개인적 경건과 열정적인 복음 전파를 겸비해야 합니다.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롬 12:11)는 말씀처럼, 우리는 주님의 길을 예비하고 그분의 재림을 맞을 준비를 열심히 해야 합니다. 우리의 영혼이 주님을 위해 불타올라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해 싸우는 군사로서 우리는 마음과 목숨과 뜻과 힘을 다 바쳐야 합니다. 세상을 본받지 말고 하늘에 속한 형상을 닮도록 자신을 온전히 드려야 하지요. 모든 계층의 사람들을 섬기는 일에 우리의 감각을 깨워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위대한 목자이신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자애와 동정을 우리도 나타내야 합니다. 진리를 나누어 주려는 간절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섬기는 것이지요.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
"사랑의 주님, 우리에게 에녹과 같은 경건함과 복음 전파의 열정을 주옵소서.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일에 우리를 사용해 주시고, 주님의 사랑으로 세상을 섬기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개인적 경건과 전도의 결합
우리는 주님의 가족, 그분의 자녀이다. 그분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우리가 지금 어떠한지에 관하여, 그리고 미래에 우리가 어떠할지에 관하여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방심하지 않고 기다리며 열렬히 고대하는 일이 곧 발생할 엄숙한 사건들을 위한 준비로 요구되고 있다.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남녀들은 모든 시간을 기다리며 명상하고 묵상하는 데 쓰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가 분주한 혼잡과 흥분을 떠나 하나님과 교통하고 우리에 대한 그분의 뜻을 배우는 조용하고 경건한 명상의 시간을 가져야 하는 반면에, 우리는 세상에 전해야 할 적극적인 경고의 기별을 가지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했고, 그 세계의 거민들에게 경고의 기별을 전했다. 그의 언행과 경건의 모본은 진리에게 유리한 끊임없는 증거였다. 그는 순결하고 거룩한 풍성을 계발하는 데 있어서 현시대보다 불리한 시대의 순종의 생애를 살았다. 세상에 더러움이 관영(貫盈)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홍수로 쓸어버리셨다. 그분은 세상을 뒤엎어 버리셨다. 말하자면 세상에서 그 부패를 완전히 일소해 버리셨다. 에녹은 하나님의 길 안에서 하나님과 동행했기 때문에 거룩하였다. 그는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공중으로 끌어 올리워 구름 가운데서 그분을 만날 사람들이 누구일지에 대한 모본을 세상에게 주고 있다. 에녹처럼 우리도 그렇게 되어야 한다. 개인적 경건에 가장 열렬하고 열정적인 경고들과 호소들이 결합되어야 한다. 우리는 지금 있는 것을 지적해 줄 뿐 아니라 급속하게 무엇이 그 뒤를 따르게 될지를 지적해 주어야 한다. 우리는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는 지시를 받고 있다. 우리는 왕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고 여호와의 강림을 위해 백성들을 준비시키는 일에 열렬히 노력해야 한다. 열렬한 정신이 주님을 위한 우리의 봉사에 투입되어야 한다. 영혼의 등이 채워지고 타올라야 한다. 하나님을 위한 용사는 전 존재 - 마음과 목숨과 뜻과 힘 - 를 요구한다. 우리는 자신을 아낌없이 하나님께 드려서, ‘세상적인 것’의 형상이 아니라 하늘에 속한 것’의 형상을 닮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감각들이 각성 되어서 높은 자와 낮은 자, 부자와 가난한 자, 학식 있는 자와 무식한 자 등 모든 계층들을 위해 행해져야 할 그 사업을 위해 온전히 정신을 차리고 있어야 한다. 우리는 위대한 목자께서 그분의 팔에 양들을 모으시고 해를 당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지키고 양떼를 안전한 길로 인도해가면서 나타내셨던 자애로움을 드러내야 한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그분의 동정과 자애를 나타내야 하며, 또한 받는 자에게 영생을 의미하는 그 진리들을 나누어주려는 강력한 갈망도 나타내야 한다. -서신 97, 1902(원고 선집 제 12권,213,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