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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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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추인 보물

“너는 정가하고 제사장은 그를 위하여 희년까지 계산하고 그는 너의 정가한 돈을 그 날에 여호와께 드려 성물을 삼을지며”(레 27장 23절).
11월 4일
오늘 이 시간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1844년 10월 22일, 그 시간이 지나간 후에도 진리를 찾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 가운데는 죠셉 베이츠 장로, 파더 피얼스, 엣슨 장로와 같은 슬기롭고 고결하며 진실한 인품을 가진 분들이 계셨지요. 그 밖에도 많은 이들이 함께했습니다. 그들은 마치 감추인 보화를 찾듯이 진리를 찾고자 중요한 집회에 모였습니다.

저 역시 그들과 만나 진지하게 연구하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진리를 알아야 한다는 간절함이 있었기에 때로는 밤늦게까지, 심지어 온 밤을 지새우며 빛을 얻고자 말씀을 연구하고 기도했던 시간들이 떠오릅니다. 금식하며 기도할 때면 큰 능력이 임했지만, 한편으로는 형제들의 이야기를 이해할 수 없어 답답함도 있었습니다. 제 마음이 꽉 잠겨 있어 함께 연구하는 내용을 깨닫기 어려웠던 것이지요.

그런데 그때, 하나님의 성령께서 제게 임하셨습니다. 계시 가운데 진리와 의무에 대해 취해야 할 입장과 함께 연구 중이던 성경 구절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도성에 이를 때까지 이어지는 진리의 사슬이 제 앞에 펼쳐졌던 것입니다. 주님께 받은 교훈을 형제자매들에게 증거했더니, 그들은 제가 계시를 받기 전에는 그런 문제들을 이해하지 못했음을 알고 하늘로부터 직접 주신 빛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날 우리가 견고히 붙드는 신앙의 주요 요소들이 확립되었고, 문제점들이 하나씩 규명되면서 모든 형제들이 조화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상한 교리를 가져오는 이들도 있었지만, 우리는 그들과 대면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성령의 계시로 훌륭하게 다져진 신앙 경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1849년, 제 둘째 아들이 태어난 후 교리상 큰 혼란에 빠졌을 때에도 주님께서 제 마음을 열어 말씀을 깨닫게 해주시길 간구했습니다. (원고 135. 1903)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모두 진리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말씀을 연구하는 시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혼란스러운 문제에 부딪힐 때에도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담대히 나아갑시다. 주님께서는 반드시 우리 마음을 열어 진리 가운데로 이끄실 것입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진리를 사모하는 마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때로는 혼란스럽고 답답할지라도 성령의 빛 비춰주심을 간구하오니, 우리 마음을 열어 말씀을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감추인 보물

1844년 10월 22일, 그 시간이 지나가고 난 다음에 진리를 찾던 사람들 가운데는 나의 남편, 죠셉 베이츠 장로, 파더 피얼스, 엣슨 장로와 슬기롭고 고결하며 진실 된 인품을 가진 한 사람과 그 밖에 내가 지금 이름을 기억할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 사람들은 우리의 중요한 집회에 함께 모여 감추인 보화를 찾는 것처럼 진리를 찾고자 했다. 나는 그들과 만났으며 우리들의 하나님의 진리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진지하게 연구하며 기도하였다. 우리는 종종 밤늦게까지 함께 남아 있었으며 때로는 빛을 얻기 위하여 기도하거나 말씀을 연구하면서 온 밤을 보내기도 했다. 우리가 금식하고 기도했을 때 큰 능력이 우리에게 임했다. 그러나 나는 형제들의 이야기를 이해할 수 없었다. 말하자면 나의 마음은 꽉 잠겨 있었으므로 우리가 연구하는 바를 이해할 수 없었다. 그때 하나님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며 나는 계시 가운데 들어가 우리가 진리와 의무에 대하여 취해야 할 입장에 대한 교훈과 더불어 우리가 연구하고 있는 성경절에 대한 분명한 설명을 들었다. 그때부터 우리가 하나님의 도성에 들어갈 때까지 계속되는 한 진리의 사슬이 내 앞에 명백히 제시되었다. 나는 나의 형제자매들에게 주님께서 내게 주신 교훈을 증거하였다. 그들은 내가 계시를 받지 않았을 때에는 그와 같은 문제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는 사실을 알았으므로 저들은 내가 받은 계시를 하늘로부터 직접 주어진 빛으로 받아들였다. 그리하여 오늘날 우리가 굳게 붙잡고 있는 우리 시낭의 주요한 요소들이 견고하게 세움을 입었다. 문제점들이 하나씩 하나씩 명확하게 규명되었으며 그 결과로 모든 형제들이 조화를 이루게 되었다. 믿는 모든 무리들이 진리 안에서 연합을 이루었다. 물론 이상한 교리들을 가지고 나아오는 자들도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과 대면하는 일을 결코 두려워하지 않았다. 우리의 신앙 경험은 성령의 계시로 말미암아 훌륭하게 확립되었다. … 우리가 교리상의 어떤 문제에 대하여 큰 혼란에 빠졌던 것은 나의 둘째 아들이 태어난 후(1849년)였다. 나는 주님께서 나의 마음을 열어 주셔서 당신의 말씀을 깨닫도록 기도했다(원고 135.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