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란 중에서 인도하심
6월 24일
인생의 갈림길에서 우리는 종종 혼란스러움을 느낍니다. 어느 길이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인지, 어느 길이 우리가 피해야 할 길인지 분별하기 어려울 때가 있지요. 우리의 한계와 연약함으로 인해 스스로 바른 선택을 내리기 힘들 때, 우리에게는 실수하지 않으시는 크신 상담자가 필요합니다. 세상의 편견과 인간의 좁은 생각으로는 우리에게 올바른 해답을 줄 수 없기에, 우리의 동기와 목적, 마음에 품은 의도를 꿰뚫어 보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절실히 필요한 것입니다.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동방의 별'은 우리가 그 빛을 따를 때 우리의 길을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어디에 있든지 우리를 도우시는 분이 계십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위해 독생자를 내어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갈바리 십자가는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의 희생을 통해 값없이 구원받은 존재이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행복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계심을 증거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올바른 것을 생각하고 바르게 행동한다면 모든 일이 잘 될 것입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한다면 그분께서는 결코 그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진심어린 신뢰를 받고자 다양한 방법으로 역사하고 계십니다. 그분은 무엇보다도 우리의 무거운 짐을 벗겨주시는 일에서 큰 기쁨을 느끼십니다.
그러므로 빛과 능력을 얻고자 그분께 나아갑시다. 그러면 약속하신 대로 우리 영혼에 참된 안식을 주실 것입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간구할 때, 그분께서는 반드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손을 내미실 것입니다.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모든 다른 수단이 실패할 때에도, 그분은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며 어려운 시기에 꼭 필요한 도움을 주실 것입니다. (서신 2. 1886)
사랑의 하나님,
인생의 갈림길에서 혼란스러울 때마다
저희에게 바른 길을 보여주시고 인도해 주소서.
세상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따라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고,
어려움 가운데서도 주님만 바라볼 수 있게 하소서.
주님의 사랑과 은혜로 저희의 연약함을 채워주시고,
언제나 저희와 함께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환란 중에서 인도하심
그대(엣슨)에게는 실수하지 않을 크신 상담자, 곧 세상의 편견이 해할 수 없으며 인간의 좁은 생각이 그분의 판단을 그르치지 못할 상담자가 필요하다. 길은 한 쪽으로 열려 있다. 그러나 그것이 그대가 걸어가야 할 길인지 아니면 피해야 할 길인지 결정하지 못하는 것은 그대가 어느 쪽을 택할 것인지 분별하지 못하고 또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이 그대에게 바른 해답을 줄 수 없기 때문이다. 또 한 길이 그대를 가로막고 있다. 그것이 다른 방향으로 돌아가야 할 길인지 아니면 그대의 확고한 목적을 관철해야 할 길인지 그 어느 누구도 결정을 내려 줄 만큼 현명하지 못하다. 그대는 안내자, 곧 그대의 길을 인도하기 위하여 그대의 동기와 목적과 마음에 품은 의도를 판단할 수 있는,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크신 능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동방의 별」은 그대가 그 빛을 따를 것 같으면 그대의 길을 인도할 것이다. 그대는 결코 혼자가 아니다. 그대가 어디에 있든지 그대를 돕는 분이 계신다. 우리의 하늘 아버지께서는 그대를 위하여 당신의 아들을 내어 주사 죽게 하셨다. 갈바리의 십자가는 그대가 하나님의 아들의 희생을 통하여 사신 영혼이므로 그분께서 그대의 행복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 것과 많은 기도의 주제가 된다는 것을 증거하였다. 만일 그대가 올바른 것만을 생각하고 바르게 행동할 것 같으면 모든 일이 잘 될 것이다. 그대가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더라도 그것이 헛되지 않을 것이다. 주님께서는 그대의 진심에서 우러나는 신뢰를 받고자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일하고 계신다. 그분께서는 어떤 일보다도 그대의 무거운 짐을 벗겨 주시는 일에서 더 큰 기쁨을 누리신다. 그러므로 빛과 능력을 얻기 위하여 그분께 나아가라. 그리하면 그분께서 약속하신 대로 그대는 그대의 영혼에 쉼을 얻을 것이다. 만일 그대가 심령에서 우러나는 탄원을 드릴 것 같으면 그분께서는 확실히 그대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대를 구원하고자 팔을 내뻗치실 것이다. 기도를 들어 주시는 하나님께서는 살아계신다. 그러므로 모든 다른 수단이 실패할 때 그분은 그대의 피난처가 되시며 환란의 때에 적절한 도움이 되신다(서신 2. 1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