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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높은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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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평케 하는 자에게 모든 영광을!

“너희는 이같이 하여 너희 진실함을 증명할 것이라 바로의 생명으로 맹세하노니 너희 말째 아우가 여기 오지 아니하면 너희가 여기서 나가지 못하리라”(창 42장 15절).
6월 22일
사랑하는 준우, 찬우, 현우에게

오늘은 하나님 안에서 화평케 하는 자가 되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해.
준우, 찬우, 현우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라나고 있단다.
준우는 벌써 중학생이 되어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많이 깨닫고 있을 거야.
찬우와 현우도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배우고 있지.

우리 가족 안에서 화평을 이루는 사람이 되는 건 정말 귀한 일이란다.
마치 보물과도 같아. 교회에서도 화평을 만드는 사람들은 큰 축복이 된단다.
화평케 하는 자들은 때로는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어.
하지만 그들의 삶은 예수님과 함께 하나님 안에 든든히 지켜져 있단다.
그들은 늘 예수님을 바라보며 예수님을 닮아가려고 노력하지.
그러면 예수님께서 주시는 참된 화평을 누릴 수 있어.

우리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인지는 우리가 가진 지위로 알 수 있는 게 아니야.
우리가 보여주는 부드러운 마음, 친절함, 화평함으로 알 수 있지.
가정에서 우리의 신앙은 가족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우리 영혼의 모습으로 드러나.
진실한 그리스도인은 함부로 말하거나 조급해 하지 않아.
가족들에게 사랑으로 섬기고 그리스도인의 예의를 다하려고 해.
이런 섬김은 평범해 보일 수 있어.
하지만 하늘에 계신 하나님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변함없는 행동을 기뻐하신단다.

우리에겐 부드러운 마음을 기르고, 예수님의 화평을 간직하며,
화평을 만들고 예수님을 따르는 자가 되어
귀한 씨앗을 뿌리는 일이 특권이자 의무란다.
그 씨앗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는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될 거야.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면서도
불친절하고 조급하며 남의 잘못만 찾고 심하게 비난하는 태도로
자신의 인격에 상처를 내기도 해.
의심과 불신 가득한 부부는 가정에 다툼과 불화만 일으키지.
그들은 낯선 사람 앞에선 부드럽고 웃는 얼굴을 하면서도
정작 가정에선 참을성 없이 대하면서 화평과 만족을 내쫓고 말아.

우리를 가정과 교회, 이웃, 세상 속에서
화평을 이루는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건
예수님을 닮은 실제적인 모습이란다.
가정에서의 신앙은 실질적인 거룩함을 의미하지.
신앙의 진정한 가치는
가족 구성원 하나하나가 서로에게 대하는 태도에서 나타나.
그러니 우리 가정에서 화평을 만드는 자가 되는
소중한 교훈을 배우자꾸나. (서신 34, 1894년)

자, 이제 준우, 찬우, 현우와 함께 기도해 볼까?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희 가정이 하나님의 사랑과 평화로 가득하게 해 주세요.
준우, 찬우, 현우가 예수님을 닮은 화평케 하는 자로 자라나게 해 주세요.
가정과 교회, 학교, 이웃들에게 화평을 전하는 귀한 일꾼들 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화평케 하는 자에게 모든 영광을!

화평케 하는 자들! 가족 내에서 화평케 하는 자는 얼마나 귀한 보물인가! 교회에서는 얼마나 큰 축복인가! 화평케 하는 자들은 시험을 당할 것이나, 그들의 생애는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춰져 있다. 그들은 예수님을 바라보며 그분의 모습을 모방한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화평을 받는다. 우리 신앙의 참된 성격은 우리가 차지한 지위에서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나타내는 부드러운 정신과 친절과 화평에 있다. 우리의 신앙은 가족에게 행복을 가져오는 영혼을 두르고 있는 분위기에 의하여 가정 내에서 나타난다. 참된 그리스도인은…값싸거나 안달하는 식으로 말하지 않을 것이다. 잘 알고 있는 가족 내에서 그들은 사랑의 봉사와 그리스도인 예의를 다할 것이다. 이러한 봉사는 매우 평범한 것처럼 보이나, 하늘 우주는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구하는 자들의 변함없는 행동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부드러움을 계발하고, 마음에 그리스도의 화평을 소유하며, 화평케 하는 자요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로서 영생에 이르는 수확을 거두게 될 귀중한 씨를 뿌리는 일은 우리의 특권일 뿐만 아니라 의무이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라고 공언하는 자들이 많은 선행과 유용한 자질을 소유할 수 있으나, 그들의 품성은 불친절하고, 안달하며 결점을 찾고 가혹하게 판단하는 기질로 크게 손상을 받는다. 의심과 불신을 품고 있는 남편이나 아내는 가정에 분란과 다툼을 일으킨다. 그들 중 어느 쪽도 낯선 자들을 위하여 부드러운 말과 미소를 띠지 않으며, 가정에서 성급함을 나타내므로, 화평과 만족을 쫓아버린다. 사람을 가정에서, 교회에서, 이웃 간에, 그리고 세상에서 화평케 하는 자로 만들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를 닮은 실제적인 모습이다. 가족 신앙은 실제적인 성화이다. 신앙의 참된 질은 가정의 각 구성원이 그의 동료들에게 행하는 의무 가운데 나타나는 태도로 평가된다. 그대의 가정생활에서 화평케 하는 자가 되는 귀중한 교훈을 배워라(서신 34, 189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