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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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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심

“너희는 스스로 깨끗케 하여 거룩할지어다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레 20장 7절).
2월 10일
오늘 이 시간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변화와 개혁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의 삶은 때로 반대와 어려움에 직면하곤 합니다. 그러나 그런 순간에도 우리는 자아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칭찬받을지, 오해받을지에 연연하기보다는 오직 그리스도께서 걸어가신 그 길을 바라보아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죄인들을 구원하시고자 자신을 온전히 내어주셨습니다. 그 거룩한 삶을 본받아 우리도 자아를 부인하고 주님의 길을 걷고자 애쓰는 모든 이들에게,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태복음 28:20)는 귀한 약속을 주셨습니다.

과거에 그러했듯 지금도 우리는 말씀을 붙들고, 말씀 안에 거하며, 말씀을 전파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함께 하시겠다는 그 약속을 굳게 믿으며 감사의 마음으로 나아갑시다. 자아를 부인하고 희생할 때 맞이하게 될 참된 가치는 우리의 평가 기준을 뛰어넘는 것임을 믿습니다.

개혁의 길에는 우리의 모든 믿음과 눈물, 기도가 필요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은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의 발자취를 좇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의 고난을 사모하셨던 그 마음으로 우리도 매 순간 헌신하며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고뇌하시던 예수님 앞에는 십자가의 잔이 놓여 있었습니다. 그 잔을 마시고 인류를 구원하실 것인지, 아니면 세상을 죄 가운데 버려두실 것인지, 그 엄청난 고통 앞에서 주님은 피 땀을 흘리셨습니다(누가복음 22:44). 그러나 천사가 주님께 힘을 더하여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확신케 하였고, 마침내 주님은 우리를 위해 그 쓴 잔을 마셨습니다(서신 66, 1906).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도 이 땅에서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구원하시려 모든 것을 내어주신 예수님을 바라볼 때, 우리의 작은 희생과 헌신이 주저되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주님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 약속을 의지하며, 서로 사랑하고 격려하는 가운데 변화와 개혁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도합니다.
자아를 내려놓고 주님의 길을 걷고자 애쓰는 우리 모두에게 함께 하시는 주님, 십자가의 고난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구원하신 그 사랑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세상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개혁의 길을 담대히 걸어갈 수 있도록 힘을 더해주시옵소서. 우리의 모든 걸음 위에 주님의 은혜가 넘치기를 간구하옵나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심

누구든지 개혁사업을 시도하고자 하는 사람은 반대를 만날 각오를 해야 할 것이다. 이 사업은 자아를 포기할 것을 요구한다. 우리가 칭찬을 받을는지 또는 그릇된 취급을 받을는지는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그와 같은 것을 생각한다면 아무런 할 일이 없다. 그리스도께서 일하신 방법을 바라보아라. 어떤 개혁사업이든지 개혁을 시도하고자 하는 사람들, 그리고 죄인으로 하여금 자아를 부정하는 거룩한 생애를 하도록 지도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누구이든지 매 순간마다, 그분께서 부활하신 후에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 20)고 하신 보증의 말씀이 필요할 것이다. 그대들이 과거에 그러했던 것처럼 말씀을 갖고 말씀으로 살며 말씀을 전파하라. 주 예수님께서는 그대들에게 당신께서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을 주셨다. 그 약속을 붙잡고 감사하라. 자아부정과 자아희생에 따른 참된 가치를 평가할 사람은 그들이나 내가 아니다. 개혁사업에는 인간이 할 수 있는 온갖 믿음과 눈물과 기도가 요청될 것이다. 우리의 임무는 십자가를 쳐들고 예수님의 본을 좇아 십자가를 메는 일이며 예수님으로 하여금 십자가상에서 당하신 당신의 고난의 침례를 열망하도록 이끈 그 같은 정신으로 항상 일하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고난의 잔이 구주의 손에 놓여 졌을 때 그분께 이르러 온 생각은 당신께서 그 잔을 마셔야 할까 아니면 세상 사람들의 죄 가운데 멸망하도록 내버려 둘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그분의 고통은 인간의 이해력으로는 알 수 없는 엄청난 것이었다. “땀이 땅에 떨어지는 피 방울 같이 되더라”(눅 22: 44). 그 고통의 잔은 그분의 손에서 떨고 있었다. 모든 것이 위기에 처한 이 두려운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 앞에 시위하던 힘센 천사들이 그분의 손에서 잔을 뺏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분께 힘을 주시므로 하늘 아버지의 사랑을 확신하는 가운데 그 잔을 마시게 하고자 그리스도의 곁으로 내려왔다. 그리스도께서는 그 잔을 마셨다(서신 66. 1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