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씩
5월 15일
우리의 품성은 매일매일 조금씩 형성되어 갑니다. 마치 벽돌을 쌓아 올리듯이 말이죠. 좋은 벽돌로 쌓든, 나쁜 벽돌로 쌓든 우리는 날마다 그 벽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벽을 비뚤게 쌓을 수도 있고, 반대로 정확하고 바르게 쌓아 하나님을 위한 아름다운 성전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큰 기회만을 기다리지 말고, 지금 주어진 작은 선행의 기회들을 소중히 여깁시다. 우리의 말과 음조, 태도와 표정을 통해 예수님의 정신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런 사소한 일들을 무시하면서 주님을 위해 놀라운 일을 할 준비가 되었다고 자랑하는 사람은 완전한 실패의 위험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위대한 희생이나 놀라운 업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일상의 작은 일들로 채워집니다. 친절과 사랑, 예의 바른 행동이야말로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표징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성품 안에 있는 고귀한 특성들을 닮아가야 합니다.
다른 이들과 교제할 때, 우리는 그들의 삶 속에 감춰진 소중한 순간들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천국의 기록부에는 가정에서 일어나는 어려운 문제들, 그리고 사람을 파멸의 지경까지 이르게 하는 지루하고 힘겨운 싸움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 모든 것을 알고 계시며 결코 잊지 않으십니다. 그런 이들에게 건네는 친절과 사랑의 말 한마디는 천사의 미소처럼 고마운 것이 될 것입니다. 진실된 격려의 손길은 금이나 은보다 더 값진 것입니다(서신 16, 1886).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모두 일상의 작은 일들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갑시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영혼을 성장시키고 예수님을 닮아가는 길임을 잊지 맙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주변의 누군가에게 친절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작은 기회들이 우리 곁에 있습니다. 함께 기도합시다.
사랑의 주님, 저희에게 일상의 작은 일들을 통해 주님을 닮아갈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자신을 희생하는 큰 일보다, 매일의 작은 섬김을 통해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한 걸음씩
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저들에게 증거하라고 주신 매일의 작은 시험들은 간과(看過)하면서도 자아희생의 어떤 큰일을 행할 기회를 기다리고 있는지! 생애의 사소한 일들이 사람의 영혼을 계발시키고 품성을 꼴지워 준다. 그와 같은 사소한 일들은 무시될 수 없다. 그와 같은 일을 무시하는 사람은 극심한 시험이 닥쳐와 그것을 감당해야 할 때에 그 시험을 견딜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 그대가 품성을 형성하는 일은 결코 끝나지 않는다. 좋은 벽돌이든 나쁜 벽돌이든 날마다 벽돌이 쌓여져 가고 있다. 그대는 구조물을 비뚤게 쌓아올릴 수도 있고, 정확하고 바르게 쌓아 올려서 하나님을 위한 아름다운 성전을 만들 수도 있다. 그런고로 큰 기회를 기다리지 말고 작을지라도 선행을 해야 할 현재의 사소한 기회들을 무시하지 마라. 말과 음조와 태조와 표정에 있어서 그대는 예수님의 정신을 나타낼 수 있다. 그와 같은 사소한 일들을 무시하면서도 주님을 위하여 놀라운 일을 행할 준비가 되었노라고 뽐내는 사람은 완전한 실패의 위험에 빠지게 될 것이다. 생애는 위대한 희생이나 놀라운 업적들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생애의 사소한 일들로 이루어진다. 친절과 사랑과 예의바른 행동은 참된 그리스도인의 표다. …그대는 예수님의 성품 가운데 있는 귀중한 특성들을 소유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다른 사람과 연합할 때에는 저들의 경험 가운데 인간의 눈에는 감추어진 귀한 사건들이 있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도록 하라. 하늘의 기록 책에는 슬픈 역사들이 기록되어 감찰하시는 눈으로부터 신성하게 보존되고 있다. 그 곳에는 가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어려운 문제들과 더불어 사람이 파멸할 지경에 이르는 것처럼 보일 때까지 날마다 용기와 믿음과 신념을 앗아가는, 지루하고도 힘겨운 투쟁에 대한 기록이 적혀 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모든 사실을 알고 계시며 결코 잊지 않으신다. 그러한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친절과 사랑의 말은 천사들의 미소처럼 고마운 말이 될 것이다. 참된 식구의 힘 있는 도움의 손길은 금이나 은보다도 더 값진 것이다(서신 16. 1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