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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시는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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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유업을 얻기 위해 힘쓰라

“모세가 속죄제 드린 염소를 찾은즉 이미 불살랐는지라 그가 아론의 남은 아들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노하여 가로되”(레 10장 16절).
3월 14일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는 이 세상에 잠시 머무는 나그네와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에게 땅과 소유물을 약속하셨지만, 그 약속은 이 땅이 정결케 된 후에야 성취될 것입니다. 우리 각자는 이 세상이 우리의 진정한 거처가 아니며, 새롭게 된 땅에서 참된 유업을 얻게 될 것임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은 우리에게 경각심을 줍니다. 그곳은 마치 에덴동산처럼 아름답고 풍요로웠지만, 사람들은 그 축복을 주신 분께 영광을 돌리지 않았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심판으로 그 아름다운 곳은 순식간에 황폐해졌지요. 이는 그리스도 당시 사람들에게 교훈이 되었고, 오늘날 우리에게도 경종이 됩니다.

"화 있을진저 고라신아 화 있을진저 벳새다야 너희에게서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면 저희가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 (마 11:20~24)

주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진리의 빛을 비춰주십니다. 하지만 그 빛을 받아들이는 것과 예수 안에 있는 진리를 삶으로 사는 것은 다릅니다. 우리는 일상의 삶 속에서도 깊은 묵상과 기도로 주님과 교제해야 합니다.

보이지 않는 천사들이 우리 가운데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아도 우리를 돕기 위해 하늘로부터 빛이 내려옴을 믿으십시오. 금으로 대표되는 믿음, 마음에 예수님의 사랑을 간직하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이 땅의 것에 소망을 두지 마시고 먼저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구하십시오. 지금 이 순간에도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그대와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함께 기도합시다.

사랑의 주님, 저희가 이 세상의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매일의 삶 속에서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진리 안에 거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주님 다시 오시는 그 날, 아름답게 새롭게 된 땅에서 주님과 함께 영원한 기업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하늘의 유업을 얻기 위해 힘쓰라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에게 그들이 소유물과 땅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지만, 그들은 나그네요 우거자일 뿐이었다. 아브라함 뿐 아니라 그의 자손에게도 주어지게 될 기업과 땅들은 이 땅이 정결케 된 후에야 성취될 것이다. 그 때에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들은 그의 농장과 소유물에 대한 권리 증서를 받게 될 것이다. 우리들 각 사람은, 이 세상은 우리의 거처가 아니며, 새롭게 된 땅에서 유업을 얻게 되리라는 것을 끊임없이 명심해야 한다.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은 이 세상이 어떻게 불로 멸망당할지를 상징하고 있다. 우리 가운데 어떤 사람도 우리의 희망들을 이생의 토대 위에 쌓아 올려서는 안 된다.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해야한다.… 소돔과 고모라는 에덴동산 같았다. 주님께서는 그 지역에 그분의 축복들을 아낌없이 주셨다. 모든 것이 아름다웠다. 모든 것이 사랑스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은 그것을 주신 분께 영광을 돌리지 않았다. 주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사르기 위하여 불과 유황을 비같이 내리셨을 때, 얼마나 큰 황폐가 이르러왔던가! 하나님의 타격(打擊)이 저 아름다운 장소를 얼마나 쉽게 추한 장소로 만드실 수 있었는가. 소돔의 이러한 멸망은 그리스도 당시에 살던 사람들에게 교훈을 주었다. 그 기별은 우리 시대에까지 전해 내려온다. [11 : 20~24 인용]. 우리는 그 들의 죄책(罪責)이 그들에게 비추어진 빛에 정비례하게 책정되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은 하나님께서 귀중한 진리의 빛을 열어 보여주신 우리들 각자에게 교훈이 된다. … 여러분은 그 진리를 받아들이고, 그것을 이해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거기서 그치고 더 이상 나아가지 않을 수도 있다. 진리를 받아들이고 믿는 것과 예수 안에 있는 진리를 갖는 것은 전혀 별개이다. 여러분은 일하는 동안에도, 여러분의 손과 마음이 유용한 노동을 하고 있는 동안에도 묵상과 반성 그리고 열렬한 기도를 드릴 필요가 있다. 여러분을 위해 뭔가를 하기 위해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이 빛을 여러분은 원한다. 여러분은 금으로 대표된 저 믿음을 원한다. 여러분은 마음속에 예수의 사랑을 계발하길 원하며, 아브라함과 롯에게 나타났던 바로 그 천사들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들 중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길 원한다. -원고 19a, 1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