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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높은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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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앞에서 산에 섬

“온 애굽 땅에 일곱 해 큰 풍년이 있겠고”(창 41장 29절).
5월 10일
사랑하는 준우, 찬우, 현우에게

우리는 때로 낙심되고 연약한 모습으로 살아가며 하나님을 의심하는 모습을 보이곤 한단다. 하지만 우리가 어둠 속에 머물며 슬퍼만 한다면 사탄은 기뻐할 거야.

준우, 찬우, 현우도 예수님을 믿는 자녀라면 영원한 생명을 얻을 거란다. (요 3:16) 믿음으로 어둠에서 나와 우리를 도우시는 예수님을 바라보자. 세상 죄를 지고 가신 어린 양 예수님,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무죄한 분을 바라보자.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하신 일은 정말 완전하고 충분했단다. 우리의 죄를 모두 속량하기에 부족함이 없으셨지. 그런데 우리는 왜 말과 행동으로 예수님의 죽음이 헛된 것처럼 나타내는 걸까?

"예수님은 나를 사랑하시지 않아. 용서하시지 않을 거야. 내 죄는 너무 깊어서 예수님의 보혈로도 치유될 수 없어." 라고 의심하고 낙담하는 우리의 모습이 사탄을 얼마나 기쁘게 하는지 알면 좋겠구나.

사랑하는 아들들아, 어둠에서 나와 예수님이 우리에게 어떤 분이신지 바르게 알아가자. 시험 속에서도 하나님 안에서 강하게 설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을 훈련하자.

산 위에 올라가 보면 우리는 예수님을 바르게 볼 수 있을 거야. 사탄이 우리 영혼과 예수님 사이를 가로막고 그분의 선하심과 사랑을 의심하게 만들 수 없게 될 거란다. (원고 42, 1890년)

자, 이제 함께 기도해 볼까?

사랑의 예수님, 우리가 낙심하고 연약할 때에도 주님은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해 주시고 붙들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어둠에서 나와 언제나 주님만을 바라보며 살아가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하나님 앞에서 산에 섬

이 명령은 쳐다보고 살기를 거절함으로, 자신의 낙담된 상황을 바라보고 자신의 연약함을 슬퍼하며 하나님을 불신하는 본을 세상에 제시하게 될 우리 각자에게 해당된다. 생명의 빛이 한 줄기도 없는 흑암의 동굴 속에 계속 머무름으로 그대는 하나님과 사람의 원수를 기쁘게 한다. 나는 예수님을 위해 목소리를 높여 ‘그분을 믿는 자는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을 것이다’라고 말하고 싶다. 믿음으로 동굴에서 나가라. 그대를 돕는 분인 예수님을 바라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시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바라보라. 십자가에 높이 들리신, 그대를 대속하기 위한 희생물, 곧 죄를 위해 죽은 무죄한 분을 바라보라. 그분께서 자신을 드린 일은 완전하고 충분했다. 아무것도 부족하지 않았다. 그것은 참으로 완전하고 충분하게 이루어진 속죄였다. 그렇다면, 왜…말과 본으로 그리스도께서 그대를 위하여 헛되이 죽으신 것처럼 나타내는가? 유례가 없던 사랑이 나타났는데도 불구하고, 그대는 의심과 애처로운 낙담의 말로 “그분은 나를 사랑하시지 않아. 그분은 나를 용서하시지 않을 거야. 나는 너무도 완고한 죄를 지어서 예수님의 보혈로 치료될 수 없어. 제물은 나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내가 진 빚을 갚을 만큼 충분한 가치가 없어.”라고 한다. 온갖 죄에서 자신들을 전적으로 구원하는 일을 통해 나타난 영광을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빼앗는 대신에, 그들의 불신과 애처로운 불평이 사단을 얼마나 우쭐하게 하며 그에게 영예를 더하는지 보고 깨달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흑암의 동굴에서 나가자. 우리의 지각을 훈육시켜 예수님이 우리에게 어떤 분이신지 분별하도록 하자. 하나님 앞에서 믿음으로 산에 서도록, 어떤 시험 아래서도 하나님 안에서 강하게 서도록 우리의 정신을 훈련하자. 산에서 우리는 예수님에 대하여 올바른 견해를 갖게 될 것이다. 사단은 우리의 영혼과 예수님 사이에 자신의 흉악한 그늘을 드리우고, 예수님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지워버리며, 그분을 그릇 나타내고, 그분의 선하심과 자비와 우리를 향한 애정에 대해 지독히 불신하도록 우리 마음을 조장할 능력을 갖지 못하게 될 것이다(원고 42, 1890년).